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이상훈)는 27일 영통단오어린이공원에서 영통청명단오제보존위원회와 함께 ‘제12회 영통청명단오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3천여 영통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청명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펼쳐진 영통청명단오제는 식전 축하공연, 개막행사, 주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당산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10개 동 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민속경기, 다양한 체험행사, 먹거리, 사진전 등이 펼쳐졌다. 특히 체험행사에서는 단오절 전통 풍습인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부채 가훈쓰기, 떡 메치기, 소달구지 여행, 민속놀이 등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실시돼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상훈 구청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청명단오제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구민 화합의 장이 되는 영통구의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수원시
이관주 기자
2017-05-2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