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제3회 밤일마을음식문화축제’ 성료

광명시는 지난 27일 하안동 밤일마을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밤일음식문화거리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밤일음식문화거리상가번영회(회장 윤영완)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전국 100대 관광지인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지역 음식점을 홍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노래자랑과 유명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와 함께 볼거리, 먹거리 등이 펼쳐졌다. 특히 광명지역에서 생산된 지역 농축산물인 버섯, 토마토, 벌꿀 등의 직거래 장터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몰려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행사 당일 밤일마을 전 업소에서 음식 가격 10% 할인 행사를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적인 음식문화거리인 밤일마을은 가족, 연인 등이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을 알리고 활성화하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축제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많이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완 회장은 “우리 번영회는 광명동굴 관광객들에게 밤일마을 할인쿠폰을 주는 등 광명시를 대표하는 두 곳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3회를 맞는 밤일음식문화거리축제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광명시를 대표하는 음식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삼육대 ‘뚜벅초가 간다’ 동아리, 농작물 나눔프로젝트 눈길

삼육대학교 보건관리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뚜벅초가 간다’ 동아리가 농작물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삼육대학교에 따르면 ‘뚜벅초가 간다’ 동아리는 삼육대에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직접 채소를 키우고 수확하는 그린교육 과정 중 수확한 채소를 좋은 일에 쓰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5월 첫 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직접 키운 상추와 쑥갓 등 농작물을 수확해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배달하고 있다. 단순히 농작물을 배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독거노인들의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며 신체적인 건강 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 동아리 측은 앞으로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고, 수확량에 따라 지역복지시설이나 임대아파트 경로당 등에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육대는 그린교육실습장에 자리를 마련해 이 동아리 학생들이 더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아리를 만든 신승원(보건관리학과ㆍ2년) 학생은 “3명으로 시작한 동아리 회원수가 현재 30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다”며 “작은 일이지만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도움된다는 생각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주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ㆍ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