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 어른신 주차공간 확대…관련 조례 제정

과천경찰서, 어른신 주차공간 확대…관련 조례 제정 과천경찰서(서장 구본숙)는 과천시의회의 협조를 얻어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조례를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과천시의회가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 조례안을 승인임에 따라 과천경찰서가 그동안 자발적으로 추진해 온 어르신 주차 구역설치 정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과천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어르신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을 확대 설치해왔지만,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는 교통 약자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주차구역에 대한 근거가 없어 설치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과천서는 이에 따라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배려, 교통 약자에 대한 이동권 확보 등 ‘어르신 우선주차구역’의 필요성에 대해 과천시와 시의회와 협의해 온 결과, 이번 조례 제정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얻게 된 것이다. 천순호 교통과장은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어르신 우선주차구역 설치가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의 어르신 주차공간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포천시, 민원실에 정규 '친절매니저' 도입, 좋은 반응

포천시가 김종천 시장의 취임 일성으로 밝힌 민원인에 대한 친절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시청 민원실 내 팀장급 공무원을 중심으로 ‘친절매니저’를 지정ㆍ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그동안 기간제 근로자를 중심으로 민원안내 도우미를 운영해 민원안내 및 상담 편의를 제공했으나 민원인 응대에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처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민원상담 및 안내에 더욱 전문성을 기하고자 ‘친절매니저’ 제도를 운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팀장급들이 한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친절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등 적극성을 보여왔다. 친절매니저는 민원인의 방문이 많은 오전 시간대 민원실 입구에서 민원 안내와 상담을 진행하는 서비스로 팀장급 공무원이 어깨띠를 착용하고,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은 해당 부서까지 동행하는 등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지켜본 한 민원인은 “김 시장 이후 민원인에 대한 달라진 서비스를 느낄 수 있었다”며 “친절매니저를 통해 민원을 쉽게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변긍수 민원토지과장은 “앞으로 시민만족을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친절한 행정 실천을 통해 시민감동 민원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광명시, ‘제3회 밤일마을음식문화축제’ 성료

광명시는 지난 27일 하안동 밤일마을에서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밤일음식문화거리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밤일음식문화거리상가번영회(회장 윤영완)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전국 100대 관광지인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지역 음식점을 홍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노래자랑과 유명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공연와 함께 볼거리, 먹거리 등이 펼쳐졌다. 특히 광명지역에서 생산된 지역 농축산물인 버섯, 토마토, 벌꿀 등의 직거래 장터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몰려드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행사 당일 밤일마을 전 업소에서 음식 가격 10% 할인 행사를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적인 음식문화거리인 밤일마을은 가족, 연인 등이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을 알리고 활성화하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축제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많이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완 회장은 “우리 번영회는 광명동굴 관광객들에게 밤일마을 할인쿠폰을 주는 등 광명시를 대표하는 두 곳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 3회를 맞는 밤일음식문화거리축제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광명시를 대표하는 음식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