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대표 축제 제26회 오리문화제 18~20일 전역서 개최

광명지역 대표 축제인 제26회 오리문화제’가 오는 18~20일 사흘 동안 광명 전역에서 펼쳐진다. 광명시와 광명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오리 이원익-문화로 시대를 담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淸白吏)인 오리 이원익 대감의 청백리 사상을 재조명한다. 첫날인 18일 광명문화극장에서 오리이원익 사상 토크 콘서트 ‘난세를 극복한 오리 이원익의 리더십’을 시작으로 충현박물관의 오리영우 참배와 헌화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제2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 상은 청렴하고 업무에 헌신하는 지방 공무원을 발굴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7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해 현지 확인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2명 등을 최종 선정한다. 이 외에도 3행시 짓기·시민골든벨과 전시행사인 사궤장(나이가 들어 벼슬에서 물러나는 대신이나 중신에게 임금이 案席과 지팡이를 내려 주던 일) 기로연, 체험행사로 이원익 글과 시, 연날리기, 전통음료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한편, 광명문화원은 오리문화제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17일까지 모집한다. 광명문화원 홈페이지(gmcc.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mcc2004@hanmail.net)로 보내거나 사무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경기도, 미세먼지 발생 방치한 아스콘사업장 18개소 적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다량의 미세먼지를 발생시킨 경기도내 아스콘 제조업체 10여 곳이 적발됐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28일부터 5월8일까지 도내 29개 아스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18개 업체가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는 이번 점검에서 대기배출시설 부식ㆍ마모 방지(10건), 대기방지시설 훼손 방치(5건), 대기방지시설 미가동(1건) 등의 사항을 지적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에 위치한 A업체의 경우 대기배출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불법으로 아스콘을 제조하다 적발돼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됐다. 양평군 소재 B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이 부식됐는데도 방치하면서 다량의 미세먼지가 사업장 밖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인 C업체는 연간 최대 4만9천995t의 아스콘을 생산하는 것으로 인허가를 받았지만 3배가 넘는 17만2천12t을 생산해 적발됐다. 도는 생산규모를 초과할 경우 대기방지시설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해 대기오염이 가중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적발된 업체 2곳에 대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16곳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했다. 이 밖에도 운영일지 미작성 등 경미한 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 조치가 이뤄졌다. 또 도는 이번 점검에 드론 6대를 시범 투입해 사업장 굴뚝의 대기배출시설 작동상태, 미세먼지 발생 상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드론과 환경오염 측정기기를 사업장 지도점검 현장에 투입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아스콘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실시해 재발방지 등 사업장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삼성전자 미국 UHD 모니터 시장서 점유율 31.6%… 4분기 연속 1위 차지

삼성전자가 미국 UHD(초고화질) 모니터 시장에서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 UHD 모니터는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31.6%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분기 UHD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4분기 연속 1위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상반기 UHD 모니터 전체 판매 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4% 증가했다”며 “이는 온라인 프로모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창고형 매장 영업을 강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UE590(24ㆍ28형), UE850(28ㆍ32형), UD970(32형) 등 총 5종의 UHD 모니터를 판매 중이다.이 가운데 UE590 모니터는 지난 2015년 하반기 출시 이후 매주 2천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약 1만 대가량 판매됐고, 아마존 프라임데이 딜에서는 10시간 만에 2천50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퀀텀닷 컬러가 적용된 2017년형 UHD 모니터 2종(UH750ㆍ50)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예정이다.김학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미국 시장에서 고해상도, 고화질의 모니터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