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대표 축제인 제26회 오리문화제’가 오는 18~20일 사흘 동안 광명 전역에서 펼쳐진다. 광명시와 광명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오리 이원익-문화로 시대를 담다’를 주제로 조선시대 대표 청백리(淸白吏)인 오리 이원익 대감의 청백리 사상을 재조명한다. 첫날인 18일 광명문화극장에서 오리이원익 사상 토크 콘서트 ‘난세를 극복한 오리 이원익의 리더십’을 시작으로 충현박물관의 오리영우 참배와 헌화식 등이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제2회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 상은 청렴하고 업무에 헌신하는 지방 공무원을 발굴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7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해 현지 확인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본상 2명 등을 최종 선정한다. 이 외에도 3행시 짓기·시민골든벨과 전시행사인 사궤장(나이가 들어 벼슬에서 물러나는 대신이나 중신에게 임금이 案席과 지팡이를 내려 주던 일) 기로연, 체험행사로 이원익 글과 시, 연날리기, 전통음료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한편, 광명문화원은 오리문화제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17일까지 모집한다. 광명문화원 홈페이지(gmcc.or.kr)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mcc2004@hanmail.net)로 보내거나 사무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불법 식용란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16일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식용란 수집판매업소와 알 가공업소, 빵 제조업소 등 도내 660여 곳의 계란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식용란 유통ㆍ사용 여부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해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도내 산란계 농가가 타격을 입으면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행락철을 맞아 최근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에서 판매되는 특란 1판(30개)의 평균 가격은 7천96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올랐다. 이에 도 특사경은 계란 값 상승에 따라 수입산 계란이나 가공품이 국내산으로 둔갑하거나 불량 식용란이 유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집중 단속에 나섰다. 불량 식용란 사용 및 판매·취급, 무허가(신고) 영업, 축산물 표시기준 위반, 유통기한이 지난 식용란 판매나 판매 목적 보관 등이 집중 단속 대상이다. 김만원 도특사경단장은 “불량 식용란 사용업체가 적발될 경우 산란계 농장까지 추적 조사한 뒤 형사처벌과 영업정지 등을 처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시흥시의회는 16일 제4차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의 제명을 가결했다. 문 의원은 시의회 사무국 인사에 개입하고, 대통령선거 활동을 위해 예산 심의 시 무단으로 참석하지 않고,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4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명 등 의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흥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장재철)는 지방자치법 제88조 제1항 제4호 및 제2항에 따라 문 의원의 징계요구건을 상정, 총 투표수 5표 중 찬성 4표, 반대 1표 등으로 가결했다.시의회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문 의원의 제명을 의결할 예정이다. 본 회의에선 제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제명이 확정된다. 현재 정당별 의원구성비는 자유한국당 7명,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당 1명 등으로, 제명이 확정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문 의원은 17일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다량의 미세먼지를 발생시킨 경기도내 아스콘 제조업체 10여 곳이 적발됐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3월28일부터 5월8일까지 도내 29개 아스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18개 업체가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는 이번 점검에서 대기배출시설 부식ㆍ마모 방지(10건), 대기방지시설 훼손 방치(5건), 대기방지시설 미가동(1건) 등의 사항을 지적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에 위치한 A업체의 경우 대기배출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불법으로 아스콘을 제조하다 적발돼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됐다. 양평군 소재 B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이 부식됐는데도 방치하면서 다량의 미세먼지가 사업장 밖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인 C업체는 연간 최대 4만9천995t의 아스콘을 생산하는 것으로 인허가를 받았지만 3배가 넘는 17만2천12t을 생산해 적발됐다. 도는 생산규모를 초과할 경우 대기방지시설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해 대기오염이 가중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적발된 업체 2곳에 대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고 16곳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했다. 이 밖에도 운영일지 미작성 등 경미한 사항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 조치가 이뤄졌다. 또 도는 이번 점검에 드론 6대를 시범 투입해 사업장 굴뚝의 대기배출시설 작동상태, 미세먼지 발생 상황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건 도 환경국장은 “앞으로도 드론과 환경오염 측정기기를 사업장 지도점검 현장에 투입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아스콘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실시해 재발방지 등 사업장의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의정부에서 미국을 비난하는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 속칭 ‘삐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낮 12시 10분께 의정부시청 내 주차장에서 북한 또는 북한 추종세력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 15㎝, 세로 10㎝ 크기의 대남 전단 1장을 발견됐다. 전단 앞장에는 ‘승리는 북조선의 전통, 필패는 미국의 숙명’, ‘북조선은 미 본토를 일격에 잿가루로 만들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산하지 말아야 한다. 북조선과의 대결은 미국의 파멸을 가져올 뿐이다’ 등 미국을 겨냥해 비난하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뒷장에는 ‘주한미군 철수’ 문구와 함께 초토화한 미국 지도가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이틀 만에 관련 내용이 담긴 삐라가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같은 전단이 추가로 발견됐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는 16일 오전 청소년 지방자치교육 프로그램에 성복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성복등학교초 학생들은 이날 의회 건물 견학, 홍보 책자 열람, 홍보 동영상 시청, 모의의회 체험, OX 퀴즈, 강웅철·윤원균 의원과 만남의 시간 등을 가졌다. 특히 모의의회 체험에선 ‘경전철 이용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5분 자유발언, 질의·답변, 찬성·반대 토론 등이 이뤄져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찬성 24표, 반대 3표 등으로 가결됐다. 이어 진행된 OX 퀴즈에서 학생들은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진지하게 참여했다. 강웅철 의원은 “의회에 방문해 의회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용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민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원균 의원은 “꿈을 갖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의회에서의 체험이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UHD(초고화질) 모니터 시장에서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6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 UHD 모니터는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31.6%의 점유율(금액 기준)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분기 UHD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4분기 연속 1위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올 상반기 UHD 모니터 전체 판매 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4% 증가했다”며 “이는 온라인 프로모션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창고형 매장 영업을 강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UE590(24ㆍ28형), UE850(28ㆍ32형), UD970(32형) 등 총 5종의 UHD 모니터를 판매 중이다.이 가운데 UE590 모니터는 지난 2015년 하반기 출시 이후 매주 2천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약 1만 대가량 판매됐고, 아마존 프라임데이 딜에서는 10시간 만에 2천500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퀀텀닷 컬러가 적용된 2017년형 UHD 모니터 2종(UH750ㆍ50)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할 예정이다.김학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미국 시장에서 고해상도, 고화질의 모니터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모니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수원시체육회는 16일 대회의실에서 제1회 수원스포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내응 시체육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및 지도자, 체육회ㆍ장애인체육회 임ㆍ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한국성희롱예방센터 황경옥 강사가 직장 내 성희롱 적용 범위 및 사례, 대처법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직장 내 성희롱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홍완식기자
㈜경기방송과 ㈜JDB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문화예술 기부 활성화와 문화예술 사업협력을 통한 방송문화예술 진흥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양사는 방송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정보교류, 후원기부 참여, 문화예술 관련 홍보를 위한 각종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사회공헌을 비롯해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한 공연과 축제 등에 공동으로 참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방송은 공연과 축제 등 각종 공익사업을 발굴하고, JDB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들이 참여한다. JDB엔터테인먼트에는 김대희, 김준호, 박나래, 김준현, 김지민, 홍윤화 등 유명 개그맨과 슈퍼키드, 서인아 등의 가수가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최승대 경기방송 대표는 “우수한 방송 인력을 발굴 참여시켜 수도권 내 ㈜경기방송의 KFM라쇼(공개방송), 오픈 스튜디오 등 좀 더 재미있고 흥미있는 공연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원년을 만들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좀 더 다양한 공익적 사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방송은 수도권 유일 민영 라디오 종합 방송사로, 주파수는 FM99.9MHz(파주.고양 권역 95.5MHz, 의정부권역 100.7MHz)이다. 류설아기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가 오는 30일 안산시에 위치한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홀에서 ‘제3회 누림콘서트 감동’을 개최한다. 콘서트에는 거주시설 장애인 및 재가 장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흥겨운 대중음악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연주, 현악 3중주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누림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예술 접근성이 부족한 도내 장애인 및 가족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및 특강, 토크 콘서트 등도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별 균형있는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림콘서트 참여 및 신청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누림센터 네트워크팀(031-299-50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