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싱크홀24 지킴이’를 운영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싱크홀24 지킴이는 지하안전 및 건축분야 대학교수, 기술사 등 전문가 120명으로 구성되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킴이로 위촉된 전문가들은 SNS를 통해 24시간 싱크홀 발생 사고 내용을 지자체와 공유하며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킴이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 수습을 지원한다. 지킴이들은 또 지하 10m 굴착과 관련한 인허가부터 시공까지 안전에 대해 컨설팅을 한다. 이와 함께 도는 싱크홀 예방을 위해 사고 위험 지역에 대해 조사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40건의 도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를 보수하기 위해 5억7천1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도내 도로 지반침하 사고는 2014년 31건, 2015년 122건, 지난해 87건이 발생했고 시ㆍ군별로는 수원시에서 48건, 용인시에서 29건, 의정부에서 25건, 부천시에서 24건 순으로 발생했다.도로 지반침하로 2014년 7건, 지난해 6건의 차량 파손이 있었고, 지난해에는 2명이 부상하기도 했다. 도는 최근 3년간 발생한 도로 지반침하 240건 중 75.4%인 181건이 노후 상하수관으로 인해 일어났으며, 나머지는 인근 공사장의 땅 다짐 불량 등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는 정부가 정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에 대비한 근무체계와 주요시설물 점검계획, 응급복구 대책 등을 담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을 보면 도는 ▲평상시 ▲호우·강풍 등 예비특보 ▲호우·풍랑·태풍 주의보 발효 ▲호우·풍랑·태풍 경보 발효 ▲대규모 피해 발생 시 등 기상상황별 5단계를 구분해 비상근무 인원을 1명에서 최대 39명까지 배치할 방침이다. 또 6월 초까지 재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재해영향성검토 사업장 이행실태점검을 실시하고, 재해예방사업장에 대해 우기 전까지 주요 공정을 완료하거나 조기완공을 추진하도록 할 예정이다. 용인 이동저수지 등 긴급 보수가 필요한 D등급 저수지 18개소를 대상으로 보강공사도 추진 중이다. 도는 현재 7개소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11개소 가운데 2개소는 공사 중이며 설계가 완료되거나 진행 중인 곳이 5개소, 용도폐지 예정된 곳이 1개소, 향후 추진이 3개소라고 밝혔다. 도는 3월까지 홍수에 대비해 19개 시ㆍ군에 위치한 16개 국가하천을 대상으로 불법전용 시설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으며 오는 19일까지 30개 시ㆍ군에 위치한 499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시설물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경기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따복가게’가 19개에서 25개로 늘어났다. 14일 경기도는 지난달 ▲바른두레생협 안양점 ▲주민두레생협 분당점 ▲경기남부두레생협 서수원점 ▲팔당두레생협 하남점 ▲엘리트농부 김포 로컬푸드점 등 5개에 이어, 지난 12일 ▲평택두레생협 지산점까지 올해 총 6개의 생활협동조합 및 지역로컬푸드 매장에 숍인숍 형태의 따복가게가 개장했다고 밝혔다. 숍인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들 따복가게들은 올해 신규 판매업체로 선정된 ㈜쿱커피랩, 헬씨티슈, 코잠협동조합, 김포농식품 등 34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가운데 50% 이상을 선정, 2년간 판매한다. 도는 지난해 20개 생활협동조합 매장에 따복가게를 운영해 협동조합 필레오하우스(계절꽃차), 자활기업 하보리떡방(각종 떡류) 등 도내 30개 사회적경제기업의 60여 개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이들 매장은 지난해 총 2억 5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호준기자
경기도가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형 행복주택 ‘BABY 2+ 따복하우스’의 5차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 14일 경기도는 화성 동탄2신도시 A76-1블록에 총 995세대를 건립하는 민간사업자를 15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급세대는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 등 일반형 460세대와 주변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를 고려한 산단형 535세대다. 5차 사업지구는 따복하우스 최초로 산단형과 일반형을 혼합해 추진하는 곳으로, 화성동탄2신도시 주변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해 535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5차 사업지구는 주민공동시설과 편의시설을 단지 내에 두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인접 공동주택과도 시설을 공동 사용할 수 있게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인접단지와 시설을 공동 사용함으로써 따복하우스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시설 종류도 많아지고 가격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차 민간사업자 모집은 1~4차와 마찬가지로 설계부터 시공, 운영관리까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의향서는 5월 22일, 사업신청서는 6월 29일 경기도시공사에서 접수받는다. 민간사업자 선정은 오는 7월로,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가며 2020년 8월 입주할 예정이다. 공고문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따복하우스추진단 따복 육아3부(031-220- 35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원재기자
■C조 ▲잠비아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첫 월드컵을 치른 후 세 번째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잠비아는 2017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20 네이션스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며 U-20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잠비아는 이 대회에 앞서 열린 남아프리카축구연맹(COSAFA) U-20 대회에서 ‘강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정상에 오르는 등 올해에만 아프리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아프리카 대륙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베스톤 참베시 감독이 이끄는 잠비아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칠루피아와 다카, 사칼라 ‘공격 트리오’가 주목할 선수다. ▲포르투갈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20회의 U-20 월드컵 중 10회를 참가해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와 1991년 포르투갈 대회에서 두 번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통의 강호다. 포르투갈의 사령탑인 에밀리우 페이세 감독은 자국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아벨 샤비에르 등과 함께 뛰어 우승을 이끌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감독으로서 대회 정상을 노리고 있다. 2016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포르투갈은 특정 선수에 화력이 집중되기 보다는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어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이란 아미르 호세인 페이라바니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1977년 튀니지 대회와 2001년 아르헨티나 대회에 이어 세 번째 U-20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이란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에서 초반 부진을 겪으며 멀고도 험한 길을 걸어야 했다. 카타르, 일본과 무승부를 거둔 이란은 예멘에 신승을 거두며 힘겹게 본선을 통과했고,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해 극적으로 U-20 출전권을 획득했다. 2000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페이라바니 감독은 대표팀에 안정성을 불어 넣으며 조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고, 공격수 레자 자파리가 핵심 선수로 꼽힌다.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에게 있어 이번 U-20 월드컵은 2011년 콜롬비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아홉 번째 월드컵 출전이다. 코스타리카는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1995년 카타르, 1997년 말레이시아, 1999년 나이지리아, 2001년 아르헨티나, 2007년 캐나다 대회에 참가했었고,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었다. 당시 코스타리카는 현재 성인 대표팀 선수인 브라이언 오비에도, 마르코스 우레나 등이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출신 마르셀로 에레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코스타리카는 공격형 미드필더 란돌 릴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홍완식기자
동원대학교는 교육부가 실시한 ‘2017년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이하 SCK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S등급은 전국 83개 전문대학 중 상위 20% 대학에만 주어지는 최상위 등급이다. 동원대학교는 2014년 SCK사업에 최초 선정된 이래 이번 최우수 등급(S등급)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우수 전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평가에서 동원대학교는 ‘NCS & TWCS를 활용한 ICT기반 융복합 실무형 창의인재 양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 지원을 통한 조기 정착을 유도한 점과 동원대학교에서 독창적으로 자체 개발한 지속적인 질관리(CQI)체제 등의 성과가 돋보였다고 평가받았다. 모영기 총장은 “동원대학교는 수도권 동부지역 명문 전문대학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직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이번 연차평가를 발판 삼아 실무형 창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 인재 양성 등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부터 시행한 SCK사업은 전문대학 최대 재정지원사업으로 창조경제를 선도할 글로벌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전문대학을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육성해 사회 · 현장 수요 맞춤형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주=한상훈기자
The-K손해보험이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에게 특화된 보험 상품과 부가서비스를 소개했다. 무너진 교권 속에서 소송 등 사고가 생길까 전전긍긍하는 교육 현장 일선의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법한 상품도 있다. ‘The-K교직원법률비용보험’은 교직원이 업무 중 사고나 교권침해로 민사소송을 할 경우 법률비용(변호사 선임비, 인지대, 송달료)을 2천만 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교원소청심사 청구 시에는 변호사 선임비를 300만 원까지 보장하고 이후 청구가 기각돼 행정소송을 하게 되더라도 법률비용을 2천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업무 중 과실로 인해 타인이 죽거나 다쳤을 때 벌금비용도 2천만 원까지 보장하는데 작년 7월부터 판매하고 있으며 보험료는 월 1만 원 수준이다. 지난 3월에는 교직원의 소득상실 위험까지 대비할 수 있는 상품도 나왔다. ‘The특별한교직원안심보장보험’은 보험에 가입한 교직원이 사망하거나 후유장애 진단을 받는 경우, 사고발생 시부터 정년인 65세까지 매월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한, 공무 중이 아닌 경우라도 질병 상해로 인한 휴직 시 휴직 일당을 지급해 교직원의 소득상실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The-K손해보험 관계자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가족의 행복한 인생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The-K손해보험의 진심이 선생님들께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6670-8805 오산=강경구기자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온몸으로 효를 실천하고 있다. 2함대 제5특전대대와 제2구조작전대 장병 23명은 가정의 달을 맞아 12일 지역 노인복지시설인 ‘성신은빛마을’(평택시 안중읍 소재) 37명의 어르신을 모시고 철쭉이 만개한 아산 현충사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대테러 등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제5특전대대와 해난구조 임무를 담당하는 제2구조작전대의 건장한 특수부대 장병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직접 등에 업어서 모시거나 휠체어를 밀어 드리며 봄나들이를 함께했고 단출하지만, 도시락을 어르신들과 함께 먹으면서 참다운 효의 의미를 온몸으로 깨달았다. 2함대의 ‘성신은빛마을’ 어르신에 대한 봉사활동은 지난 2010년 일반 장병의 봉사활동으로 시작되었다가 2012년부터 제5특전대대가 어르신들의 나들이 봉사를 전담하게 되면서 6년째 매년 봄, 가을 나들이 때 듬직한 손자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2구조작전대 장병 6명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봄나들이에 참여한 제5특전대대 김기택 상병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나들이를 함께하며 시골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났다”며 “밝게 웃어주시는 모습을 보니 평소 임무 중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어르신들께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2함대 공주함 소속 7명의 장병은 15일~17일까지 3일간 자매결연 기관인 충남 공주시청을 찾아 공주지역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소외계층 옥상 방수공사와 노후 된 전선피복 교체, 보일러 수리, 장판 도배 작업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평택=김덕현기자
민통선 안 옛 미군부지 캠프 그리브스가 DMZ 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DMZ를 찾은 관광객은 민통선 밖 임진각평화누리를 중심으로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하는데 그쳤으나, 이제부터는 민통선 안 캠프 그리브스를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경기도는 17일 캠프 그리브스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문화예술 관계자,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로 지역을 재생하는 ‘DMZ, Camp Greaves - 기억과 기다림’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는 JSA의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보관 중인 휴전협정 당시 군사분계선이 최초로 공식 표기된 지도와 깃발, 유물 등이 선보이며 미군 숙박시설, 볼링장, 공동 샤워장 등을 통해 1950년대 당시 주한 미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옛 미군 볼링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3D 그라피티쇼, 대형 스크린 영상보고, 판다 등이 전시된다. 이런 가운데 내년에는 캠프 그리브스로 가는 하늘길과 땅 길이 모두 열릴 전망이다. 파주시는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임진강을 하늘로 건너는 곤돌라 사업을 추진, 201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또 도는 기부대양여사업을 통해 내년 캠프 그리브스 소유권을 국방부로부터 받아 역사공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캠프 그리브스에서 운영 중인 최북단 유스호스텔에 더해 병영·생태 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등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캠프 그리브스는 기존 DMZ관광과 다른 이국적 생태, DMZ를 생생히 느낄 수 있다”며 “하늘길과 땅 길이 열리고 계획대로 역사공원이 갖춰지면 캠프 그리브스는 DMZ관광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 그리브스는 지난 1953년부터 2004년까지 미군이 주둔했던 민통선 내 유일 미군반환지로, DMZ로부터 불과 약 2㎞ 떨어진 곳에 있어 미군의 흔적과 분단의 현실을 생생히 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1만 7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최근 국내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정일형기자
가천대학교는 지난 12일 대학 비전타워 체육관에서 ‘제3회 가천 한국어 Golden Bell 대회’를 개최했다. 서바이벌 문제풀이 형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가천대를 비롯해 서강대, 부산대, 인천대 등 국내 대학교 및 대학원, 한국어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프랑스, 이집트, 뉴질랜드, 미국, 파키스탄, 중국, 콩고 등 25개국 25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 등이 문제로 출제됐으며 죽부인의 용도를 묻는 이색문제가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양양씨(23·여·중국)가 가천벨을 울려 장학금 200만 원을 받았다. 2등 실버벨은 인천대 무역학부 아살라(20·여·리비아), 가천대 한국어교육센터 진경안(23·여·대만), 브론즈벨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킴레이시(28·여·미국) 등 3명이 받았다. 실버벨과 브론즈벨은 각각 50만 원, 1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니콜라스씨(28·뉴질랜드·서강대 국제대학원)는 “가천벨을 울리기 위해 가족간 호칭을 정리하는 등 많은 준비 해왔는데 탈락해 너무 아쉽다”며 “다음 골든벨대회에도 참석해 꼭 가천벨을 울리겠다”고 말했다. ‘가천 한국어 골든벨 대회’는 국내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어울리며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외국인 유학생 축제로 지난 2015년 처음 열렸다. 지난 1회 20개국 175명, 2회 25개국 231명이 각각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경진 국제교류처장은 “처음 보는 외국인 유학생들끼리 어울리며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외국 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학생활의 애로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