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생태관광 전문교육 ‘생태관광 아카데미’ 12일 개강

가평군은 우수한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2일 ‘생태관광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교육은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숲 해설가를 비롯해 숲 치유사, 문화관광해설사, 환경교육활동가 등 전문가는 물론 생태관광 분야에 관심 있는 주민 등 38명을 대상으로 생태문화 역사에 대한 해설과 체험 등 실무능력향상 및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가평군과 (사)한국생태관광협회, 경기도 생태관광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가평군 지속가능 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생태관광이 해설사의 역량을 구축하고 국내외 선진 사례를 공유하는 등 전략적인 생태관광 기술을 향상시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선 해설기법, 스토리텔링 및 고객과 소통방법 등 실무에 필요한 과목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수업을 병행하는 한편 생태관광 및 정책 전략, 마케팅 기법, 자연을 이해하는 생태놀이, 가평 지역 현장 탐방, 커뮤니케이션 기법 실제, 선진 사례 소개와 벤치마킹 등의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손수익 가평부군수는 개강식을 통해 “서울 등 대도시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평군은 생태관광에 적합한 고장”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생태관광에 대한 다양한 전문지식 쌓고 국내외 고급 정보를 공유해 질 높은 생태관광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의왕시, 스승의 날 큰 스승상 및 자랑스러운 선생님상 시상

의왕시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2일 교육에 헌신ㆍ봉사하고 시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23명의 교사에 대한 큰 스승상 및 자랑스러운 선생님 상을 시상하고 표창패를 전달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박원용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기길운 시의회의장, 시의원, 학교장, 교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큰 스승 상은 백운초등학교 윤석재 교사와 우성고등학교 함희구 교사 2명이 선정돼 상을 받았다. 또 자랑스러운 선생님 상은 고천초등학교 박연숙 교사 등 21명이 수상했다. 특히 우성고 치어리딩 동아리 팀이 큰 스승 상을 받은 우성고등학교 함희구 교사를 축하하는 공연을 펼쳐 사제지간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시상식이 끝난 뒤 의왕시 인재육성재단에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8명과 고등학생 37명 등 4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김성제 시장은 “교육발전을 위해 열정과 헌신으로 노력해 준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이 국가의 큰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장학기금을 50억 원까지 확대해 많은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지난 1990년 스승 상을 제정, 매년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중·고대상, 환경사랑 EM흙공만들기 행사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 포천 관내 중ㆍ고등학생 20여 명과 함께 환경과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기 위한 ‘Love Eco 환경사랑 EM흙공만들기’ 활동을 자원봉사센터 앞마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환경교육과 함께 시행된 황토와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효미생물)을 이용한 ‘EM흙공만들기’는 식품발효 등에 쓰이는 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포함된 EM을 활용한 것이다. 하천의 자정 능력을 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EM흙공은 서늘한 곳에서 약 2주간 발효시키면, 흰 곰팡이가 흙공 전체를 뒤덮어 수질 정화에 최적화된 상태로 변하게 되고, 발효된 흙공을 물에 던지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 개선과 악취를 줄이는 1석2조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천고 전하늘 학생은 “환경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유용한 미생물인 EM도 처음 알게 됐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환경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센터장은 “이번 활동이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며, 2주 후에 시행될 ‘포천천 EM흙공 던지기’를 통해 포천천을 맑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환경보호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 내촌면 새마을부녀회 바자회 수익금 전액, 어려운 이웃에 전달

포천시 내촌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송화숙)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알뜰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14일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에 후원물품으로 전달, 훈훈한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1일 열린 ‘사랑의 알뜰 바자회’ 행사에서 손수 만든 재생비누를 비롯해 김, 미역 등 각종 생필품을 판매해 255만 원의 수익금을 올려 쌀(10kg) 60포와 라면 40박스를 후원물품으로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날 ‘사랑의 알뜰 바자회’에는 김종천 시장과 정종근 시 의장이 참석, 따뜻한 나눔 현장을 찾아 부녀회를 격려했다.송화숙 새마을부녀회 협의회장은 “타인을 돕는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요즘 우리가 솔선수범 나서서 착한 나눔으로 따뜻한 내촌면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며 “부녀회가 마련한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삶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꿈을 꿀 수 있는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기 면장은 “누구나 생각을 할 수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새마을부녀회의 이 같은 나눔 실천은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아주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나눔이 내촌면 새마을부녀회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내촌면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한가위에는 ‘사랑의 송편 만들기’, 김장철에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나눔을 통한 이웃공동체 운동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천=김두현기자

경기문화재단, ‘우리 동네 펍(pub)’ 발간 눈길

경기문화재단은 작은 공공의 가치를 실천하는 우리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우리 동네 펍(pub)을 발간했다. 펍은 퍼블릭(public)의 약자이자 커뮤니티 펍에서 함께 모여 공공성을 키워드로 이야기 나누는 오픈 테이블을 의미한다. 삶을 공상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공삶가’(삶 + 공상가)를 주제로 한 이번 호에서는 12팀을 소개한다. 이들은 수원·부천·안양·용인·안산·성남 등 경기도 주요 구도심 지역에서 생태, 건축, 조경, 디자인, 로컬푸드, 독립출판, 공유경제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도내에서 활동하는 문화재생 단체에 대한 모집단 규모와 수요 파악을 위해 실시한 조사에서 나온 ‘문화재생 활동단체’ 521팀 중 선별, 추천받은 팀이다. 12팀을 주축으로 우리 동네에서 찾아낸 멋스런 공유 및 대안 공간과 그곳을 가꾼 사람들을 소개하고 누구나 일상에서 생태적 환경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살마들을 조명한다. 또 예술을 통해 교류하는 우리 동네 예술가를 만났다. 앞으로는 문화, 사회, 정치, 생태, 환경 등의 영역으로 확장해 도내 다양한 공동체를 전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보다 삶 속에서 즐겁게 풀어낸 사람들의 가치와 활동을 격려하고 나누고자 ‘우리 동네 펍’을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우리 사회가 끈끈한 유대 관계로 맺어진 공동체적 삶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무료로 재단 지역문화팀에서 배포하고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받아볼 수 있다.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