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전망 좋고 천마산 명물 카페로 자리잡은 ‘봉카페’

공식적으로 문을 연 지 한 달여 만에 남양주시 천마산의 명물 카페로 자리 잡은 ‘봉 커피&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호평동 천마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 화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분위기와 푸짐하고 신선한 맛,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지며 등산객의 입소문을 타고 어느덧 남양주를 대표하는 카페가 됐다. 한 달여 전 새 단장을 마치고 ‘커피숍’과 ‘패밀리 레스토랑’을 결합한 신개념 맛집으로 거듭난 봉카페는 이 일대 5~6곳의 커피숍과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게 카페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봉카페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끄는 비결은 호텔 출신 쉐프의 ‘신 메뉴’와 ‘저렴한 가격’이다. 대표 브런치 메뉴로 선보이는 신 메뉴 ‘봉 브런치’는 토마토와 치즈의 궁합, 치즈와 베이컨을 올린 감자, 베이컨으로 감싼 토마토, 스크램블에그, 양파, 버섯까지 다양한 식재료로 푸짐하게 구성돼 영양과 건강을 챙기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가장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봉 브런치가 1만 원으로 모든 브런치 메뉴가 1만 원 이하의 ‘착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프렌치토스트,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샐러드 등 식사류도 함께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한 수제과일청, 커피를 비롯한 음료와 디저트로 좋은 케이크 등도 판매된다. 특히, 로스팅 기계로 직접 커피를 볶는 커피는 깊은 다크 초콜릿 맛으로 깔끔한 여운을 주는 ‘블랙(Black)’과 열대 과일 향이 나는 ‘오랜지(Orange)’ 등으로 구분해 기호에 따라 원두와 진하기를 선택할 수 있다. 봉카페는 천마산 등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 카페가 아닌 자연 속 카페의 전망 좋은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1층과 2층 구조로 조성된 봉카페 실내는 목재로 전통미를 살린 깔끔한 인테리어로 장식했고 2층엔 온돌방으로 마련해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손님에게도 적합하다. 아울러 야외에 조성된 테라스는 동화 속에 나오는 작은 오두막을 연상케 하며 아기자기하게 꾸며졌으며, 테라스 옆으로 소하천인 ‘호만천’이 흘러 시원한 초여름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실내외로 단체석도 별도로 마련돼 모임 하기에도 좋으며, 주차도 카페(40대) 전용주차장과 함께 인근에 공영주차장(80대 주차 가능)이 위치해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돼 있다. 봉카페 대표인 윤병용씨(48)와 윤효균씨(25) 부자는 주민과 손님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꾸준한 지역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 대표는 “내가 자란 고향인 남양주의 모든 시민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면서 “아들에게 베푸는 삶을 가르쳐 주기고자 함께 매달 희망케어센터에 20만 원씩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윤 대표는 “신 메뉴를 변형시켜 출시한 음식으로 남녀노소 인기를 끌며 쉐프에 대한 칭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선하고 좋은 재료와 더불어 좋은 사람들이 음식을 만드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광명시, ‘아동 친화 도시 추진위원회’ 공식발족… 10일 위촉장 전달

광명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추진위원회 위원은 이옥 덕성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송정 광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이임주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 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 박충서 광명시 복지돌봄국장, 허명회 광명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등 민ㆍ관ㆍ학 협력체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위원들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유니세프 인증과 관련해 ▲정책의 기본방향과 전략 수립 ▲계획 수립?시행 ▲교육?홍보 및 지식ㆍ정보 보급 등에 관한 제안과 심의를 맡는다. 시는 지난 2015년 9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 후 지난해 6월 ‘광명시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다음 달에는 전담부서인 시 여성가족과에 아동친화ㆍ드림스타트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 예산 분석과 영향평가 등을 통해 올 내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양기대 시장은 “2012년부터 정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인 광명시는 몇 년 전부터 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오늘 추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구성돼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광명시가 제도와 시설은 물론 가치와 철학을 담은 아동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가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한국마사회, 다음 달 3일 경마 한일전 등 포괄 경마대축제 개최

한국마사회가 경마 한일전, 뚝섬 배, 국제교류경주를 포괄하는 경마 대축제를 개최한다. 해외 주요 경마 시행체와의 교류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3일 China Horse Industry Association 트로피 경주를 포함해 3개의 국제교류경주가 열린다.한국마사회가 양일간 선보이는 축제의 공식 명칭은 ‘Korea Spring Racing Carnival‘이다. 말 그대로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은 경마 팬들에게 잊지 못할 광경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국제오픈경주는 물론, 국제교류경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장 곳곳을 가득 채울 계획이다. 축제기간에 열리는 경마는 제13회 Selangor Turf Club(SLTC), 제8회 Turkey Cup, 제2회 China Horse Industry Association(CHIA) 등 3개 트로피 경주가 펼쳐진다. 각국 시행체 대표는 물론 주한외교사절단 등 관계자들이 함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회를 앞둔 외국 출전마들의 훈련기간은 오는 26일부터며 한국 출전마와 훈련이 겹치지 않게 시간을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양호 회장은 “시스템과 경주마, 인력 등 모든 부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경마 선진국과의 A매치를 지속 시행할 생각”이라며 “향후 몇 년 사이에 초청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마국가로 도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취업을 알선해 드립니다"… 17일 시청서 구인구직의 날

과천시는 오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 여성비전센터와 안양 고용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전문 구직 상담을 진행하며, 건설 현장 안전감시 전문 업체인 ㈜한빛건설안전감시단 등 5개 회사가 구인에 나서 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시는 청·장년층의 일자리 문제 해소와 관내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해 본 행사를 매년 5~6차례씩 개최해오고 있다. 만남의 날 행사는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정보 제공과 함께 전문가의 구직 상담이 이루어지며, 행사에 참여하는 구인업체의 현장 면접이 동시에 이루어져 업체 및 구직자의 취업 등에 편의를 제공한다.또 현장에서 상담이 이루어진 구직자들에 대해서는 과천시 일자리센터에서 인력풀을 관리해 맞춤형 일자리 알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구직자 중 57명이 현장면접에 응시해 그 중 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박종화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시에서는 만남의 날 행사뿐만 아니라 일자리 버스, 찾아가는 구직 상담 등 다양한 구인·구직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