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음식물류폐기물 개별계량(RFID)기기 신규 설치

인천 서구가 다음 달까지 7개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에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RFID)기기를 9대 신규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효율적인 음식물류 폐기물의 감량을 통해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만들겠단 취지다. RFID 기기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무게를 측정해 배출 무게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그 결과를 전산기록, 전송하는 장비다. 이를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에 기여하고, 기존의 납부필증 방식에 비해 주민들의 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2013년도부터 개별계량 기기 설치를 시작해 올해까지 총 1천388대의 기기를 설치했다. 지난해에도 연간 음식물류 폐기물은 개별계량 기기 설치 전인 2012년도와 비교했을 때 8천548t이 감량됐다. 설치는 석남1동 룩소르 등 4개 주택에 5대, 검단5동 힐스타운 등 2개 주택에 3대, 가좌1동 풍경채 빌라에 1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 351가구가 혜택을 보게 된다. 구 관계자는 “개별계량(RFID)기기의 신규설치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주민불편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 경과를 본 후 소규모 주택에 개별계량 기기설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인천형 자원봉사의 날 캠페인 벌여

인천시와 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10일 인구 300만 시대에 맞아 인천의 자원봉사 문화 확산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인천형 자원봉사의 날(Incheon-Volunteer Day)’ 캠페인을 벌였다. 매월 주제를 정해 시민참여로 진행될 예정인 인천형 자원봉사의 날은 ‘Give a Day, Get a Happy Day!’란 슬로건으로 이웃사랑 실천, 자원봉사 행복 나눔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됐다. 이날 캠페인은 첫 출발로 ‘이웃사랑 나눔’을 테마로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사랑의 집고치기’가 8곳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농촌 일손돕기, 우리마을 환경정비, 소외계층 배식봉사, 아동대상 전통놀이 등 다양한 주제로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백화점과 부평 등 지역에서 열려 자원봉사 활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봉사는 나눔으로써 주는 사람이 더 행복해 지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것”이라며 “인천형 자원봉사의 날을 계기로 더 나누고 더 행복한 인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5월 한달간은 이웃사랑 나눔과 연계된 52개의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고, 6월은 재난재해 대비, 9월~10월은 더불어 살기, 11월~12월은 소외계층 사랑나눔으로 구성하는등 인천형 자원봉사의 날 테마를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백승재기자

2017 과천마라톤 대회, 14일 관문체육공원서 힘찬 스타트

7만 과천시민과 전국 마라톤 마니아들의 축제인 2017 과천마라톤대회가 오는 14일 오전 8시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힘차게 출발한다. 과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과천시 생활체육회와 과천시 육상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ㆍ인천ㆍ울산ㆍ세종ㆍ강원ㆍ충북ㆍ경북 등 전국 10개 시ㆍ도 2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75㎞), 10㎞ 단축코스, 5㎞ 건강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5㎞ 코스는 관문체육공원을 출발해 과천 자전거도로∼과천중앙공원 야외음악당을 반환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이다.10㎞ 단축코스는 관문체육공원-시청앞-수자원공사-갈현주유소-문원동 배랭이길을 거쳐 관문체육공원에 도착하는 코스이며, 하프코스는 관문체육공원을 출발해 과천시내를 순환해 한국교총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코스별로 참가선수는 5㎞가 1천278명으로 가장 많고, 10㎞ 559명, 하프 350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천753명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시 375명, 인천시 41명, 충남 9명, 전북 7명, 충북 5명, 강원 3명, 세종시, 광주광역시, 경북이 각 1명씩 참가했다. 과천시민은 1천137명이 참가했다. 동호회별로는 과천마라톤클럽이 59명, 관문 마라톤클럽 35명,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우리두리 37명, 과천시 청소년수련관 24명, 과천CS곰두리봉사단 63명, 농협과천시지부 25명, 서울우유 마라톤클럽 35명, 단대컴공마라톤클럽 40명, 육군 제1975부대 30명, 국군 기무사령부 마라톤동호회 등 40여 개 동호회가 참가한다. 이날 개회식에 앞서 열리는 식전 행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치어리더팀의 댄스공연과 과천 밸리댄스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마라톤 대회는 일반 봉사자 400여 명과 공무원봉사자 50여 명, 모범운전자회, 과천경찰서 봉사자 등 총 500여 명이 도우미로 참가해 참가자들의 안전 레이스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과천=김형표기자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 공동개발 고속제세동기… 2천만 달러 수출 달성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의료기기 융합센터와 가천대학교, ㈜라디안이 공동 연구·개발한 고속제세동기(Heart Guardian)가 올해 2천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자원통상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개발된 고속제세동기는 임준식 가천대 교수와 양혁준 가천대 응급의학과 교수가 연구한 ‘이중 고압방전 레더회로를 이용한 안정 고속제세동기 개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가천대는 ㈜라디안에 기술 이전을 통해 기존 타사 제품에 비해 안정적이고, 반응 속도가 빠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은 제품에 대한 임상적 조언과 평가, 동물 실험을 통해 제품 개발에 도움을 줬다. ㈜라디안은 연구개발(R&D) 역량과 투자를 집중해 짧은 시간에 제품 성능을 높였고, 가천대 길병원은 해당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등 제품 판고 개척에 일조했다. ㈜라디안은 이 제품으로 현재 1천만 달러의 수주실적으로 달성했으며 올해 내에 추가로 1천만 달러의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태 가천의료기기 융합센터 센터장은 “현재 가천의료기기 융합센터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및 임상 의사의 컨설팅,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등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