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1월까지 수지구 상현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교육실에서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행복한 밥상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요리교실은 도시락과 간식, 밑반찬, 계절 음식, 손님접대 요리 등을 주제로 3개월씩 3번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1기 수업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2기는 오는 31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3기는 8~10월 처인구 용인요리학원에서 각각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070-7477-855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한국 조기 정착을 위해 요리교실은 물론 결혼이민자와 가족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방문 자녀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가평경찰서는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특수상해)로 A씨(42)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2시 20분께 가평군 가평읍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승용차에서 내려 행인 B씨(33)와 C씨(36)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B씨 등이 길을 건너려고 해 승용차를 세우고 있었는데 이들이 기분 나쁘게 쳐다보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승용차에 보관 중이던 흉기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한 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인의 차량과 바꿔 타고 타인 명의의 휴대전화까지 개설했다. 그러나 경찰의 추적 끝에 사건 발생 17일 만인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문신업소에서 대기하던 중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흉악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성남소방서는 지난 10일 의용소방대원 34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119수호천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남시민의 심폐소생술 문화 확산 등 생명지킴이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의용소방대원의 우수인력을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로 양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생명지킴이 119수호천사는 구급 이론 및 실습교육을 포함해 8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후 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한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자격이 부여되며, 선발된 인원은 지역축제장 등 주요 행사장에서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은택 서장은 “성남소방서에서는 현재 78명의 생명지킴이 119수호천사가 활동 중”이라며 “이번 생명지킴이 119수호천사 양성교육을 통해 좀 더 전문성을 가지고 성남시민의 안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법원이 그동안 10~20대 또래의 MT에서 장난처럼 통용돼오던 ‘잠자는 동성 친구 괴롭히기’에 대해 성추행이라고 판단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안종화 부장판사)는 대학 MT에서 동성 신입생에게 장난친다며 성기 주변에 치약을 바르는 등의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서울 모 대학 소속 A씨(24)와 B씨(23) 등 2명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C씨(20)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240시간의 사회봉사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친분이 없는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것을 예상하고도 피해자의 상의를 걷어 올리고 하의를 내리고 나서 성기 주변에 치약을 발라 고의가 인정된다”며 “다만, 피해자의 상해 부분은 자연 치유될 정도로 경미해 상해로 볼 수 없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도 치약을 바른 행위와의 인과 관계를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12일 새벽 3시께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로 MT를 가 팬션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잠을 자던 같은 과 신입생 D씨(21)의 배와 성기 주변에 치약을 바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B씨는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한편, 이번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뤄져 배심원 9명 전원은 성추행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으나 상해 부분에 대해선 무죄로 봤다. 특히, 이번 재판은 A씨 등의 행동이 사회에서 그간 관례적으로 통용됐던 행동이었으며 판례가 없는 사건이다 보니 일반인의 판단을 받고자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의정부=조철오기자
경기도가 소나무와 잣나무 등 소나무류 재선충병 방지를 위해 확산 시기인 5∼7월에 앞서 감염목 5만 3천여 그루에 대한 방제를 완료했다. 도는 11일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7개 시·군에서 발생한 소나무류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 5만 3천 그루에 대한 방제를 지난달까지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도는 2014년 피해 고사목 위주로 진행했던 벌채 후 훈증 방식에서 피해목 반경 20m 이내 모두베기 후 훈증·파쇄로 방제 방식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매개충 우화(날개가 달려 성충이 되는 것) 시기인 5∼7월에도 재선충병이 크게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소나무류 재선충병은 주로 매개충 우화시기에 확산한다”며 “이를 방지하기위해 사전에 최대한 방제를 마친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피해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7개 시·군에서 5만 3천여 그루의 소나무와 잣나무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정일형기자
경기도는 통일리더십 향상과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북중러 접경지역 평화통일 답사에 참여할 청소년 30여 명을 모집한다. 북중러 접경지역 평화통일 답사는 도가 주최하고 경기평화교육센터가 주관한다. 참가자는 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국 조선족 자치주, 백두산, 두만강 등 북·중·러 접경지역의 항일 유적지, 고구려 유적지 등 주요 역사 현장을 돌아볼 수 있다. 이곳에는 광개토대왕릉비, 장수왕릉(장군총), 환도산성 등 주요 고구려 유적지와 이상설 선생 유허지, 최재형 선생 생가, 윤동주 시인 생가, 안중근 단지동맹비석, 봉오동 전적지 등 항일 독립 영웅의 영혼이 서려 있는 주요 명소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고려인, 조선족 등 중국·러시아에 거주하는 해외 한인 동포와의 간담회는 물론, 백두산과 두만강에서 북한 지역을 조망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방법은 신청서와 참가 동기서, 학교 추천서 등을 작성, 해당 학교 공문을 통해 경기평화교육센터 이메일(ggpeaceedu@gmail.com)로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서류양식 등은 경기평화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일형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거듭한 데 따라 증권주들도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KTB투자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60원(1.73%) 오른 3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증권(1.39%), 메리츠종금증권(1.29%), 미래에셋대우우(1.20%), 신영증권(1.20%), 교보증권(1.14)%, 유진투자증권(1.06%), 동부증권(0.90%), 대신증권우(0.82%)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증권주의 강세에는 코스피지수가 2300선 고지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수는 이 시각 현재 2276.35를 기록하고 있다./이투데이 제공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는 12일 넷마블게임즈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1년 11월 게임개발 지주사로서 CJ E&M에서 분할돼 설립됐다. 현재 국내 1위 온라인·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성장했으며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블퓨처파이트’, ‘레이븐’, ‘리니지2레볼루션’ 등의 게임을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000억 원이며 영업이익 2947억 원, 당기순이익 2092억 원을 달성했다. 넷마블게임즈의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격인 15만7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는 지난 10일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어버이날 행사를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자 실버국악단의 색소폰 연주, 트로트, 민요, 품바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였으며 이어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찬으로 어르신들 식사를 대접했다. 또 중부초 학부모회, 분당고 어머니회, 새마을 부녀회에서도 함께 해 지역 어르신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인수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과 친밀한 관계로 다가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장을 지속적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부천소방서는 강화군 화도면 소재 테라피펜션에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개서 40주년 소통ㆍ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전 직원 240여 명이 참여하며 오는 18일과 25일 등 3회에 걸쳐 시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부천소방서장 청렴 강의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소통ㆍ공감의 시간 ▲ 직원 감동 몰래카메라 ▲ 강화나들길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권운 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직원 서로서로 이해 할 좋은 기회였다”며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과 청렴 의식 증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소방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