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검사장 신유철)은 1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용인시 마평동 제3차 게릴라 가드닝 화단 준공식’을 열었다. ‘게릴라 가드닝’이란 선도대상 소년들이 우범지대 내 버려진 공간에 화단을 조성, 유지토록 해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하는 제도다.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 선도효과를 극대화하고,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발생을 차단하는 등 두 가지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청소년 선도사업으로, 수원지검이 처음 도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유철 검사장과 정찬민 용인시장, 이우현 국회의원(자유한국당ㆍ용인갑), 양창수 법사랑 수원지역연합회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수원지검은 준공식에 앞서 용인 동부동주민센터에서 청소년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수원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사랑 수원지역연합회, 지자체와 협력해 경기남부지역 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게릴라 가드닝 제도를 확대해 시행할 방침”이라며 “선도대상 소년들의 재범방지 및 우범지역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혁준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이 1년2개월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했다. 양학선은 1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7년 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개인종합에서 33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로써 양학선은 성적(7명)과 추천(7명)으로 14명을 선발하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이날 양학선은 주종목인 도마에서 제기량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양학선은 ‘여2’ 기술을 구사하며 14.850점으로 김윤환(경희대ㆍ14.150점)에 앞서 1위에 올랐다.전날 종별체조선수권대회 도마 1차 시기에서 ‘양1’을 구사했으나 착지 때 넘어지며 14.100점에 머물렀던 양학선은 특유의 승부욕과 투지를 발휘하며 최고점을 찍었다. 한편,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자 국가대표 14명은 오는 7월 예정된 2차 선발전을 통해 유니버시아드대회(8월)와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10월)에 출전할 대표를 가린다.홍완식기자
인천에서 중견민화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강효진화백의 개인전 ‘민화, 꽃을 담다’가 오는 2일부터 16일까지 인천시 평생학습관 다솜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채색화인 민화와 꽃이 만나는 공간이다.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는 모란에 왕권과 권력으로 대표되는 봉황을 표현한 모란봉황도, 닭과 국화를 조화시켜 작금의 세태를 풍자한 역천자망(逆天者亡), 그 외에 부부의 금술과 가정의 화목을 불러오는 화조도, 그리고 연화도와 화훼도, 모란도 등 다양한 꽃그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민화, 꽃을 담다는 아름다움과 미의 상징으로만 극대화되어 있는 꽃이라는 소재가 전통적민화의 기법 속에서 현대적 미감과 작가 특유의 색감을 만나 관람자에게 또 다른 느낌과 감흥을 주는 전시회다. 강효진화백은 인천박문여고 출신으로 성신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인천시여성복지관, 인천카톨릭대학교문화예술교육원, 인천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월간미술세계에서 민화를 강의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경기도청▲의회사무처장 최원용 ▲일·자리노동정책관 박신환
1967년생으로 서울대와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를 취득. 지방고시 1기로 지난 1996년 4월 공직에 입문한 뒤 경기도 지역정책과장, 체육진흥과장, 의왕부시장, 정책기획관, 농정해양국장, 일자리노동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도정 주요 분야를 모두 섭렵.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현안 사업 추진력도 탁월해 업무 능력에 있어서는 경기도 공직사회에서 따라갈 자가 없다는 평.유쾌한 성격과 철저한 공사 구분으로 직원들의 신망도 두터워. 최근 경기도의회가 정당의 이해관계 속에 혼란을 겪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의회사무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이호준 기자
금융권들이 지난해 후반기부터 대출금리 인상에 나선면서 이자수익 창출에 급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계의 이자수지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의 이자수입에서 이자지출을 뺀 이자 수지는 5조 7천589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1975년 한은 통계작성 후 이자 수지가 적자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은행의 이자 이익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은행의 이자순익은 33조 9천9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천억 원(2.7%) 늘었다. 저축은행의 이자이익은 지난해 3조 1천2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6천321억 원(25.3%) 증가했고, 카드사의 카드론 이자 수익도 2천972억 원 늘었다. 올해 1분기 상황도 마찬가지다. 1분기 4대 은행(KB국민, 신한 등)의 이자이익은 4조 3천672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4조 851억 원)보다 6.9%(2천821억 원) 증가했다. 이는 은행들이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금리가 올라가자 이를 빌미로 대출금리는 올리고 예금금리는 낮추는 ‘이자 수익 늘리기’에 급급했기 때문이다. 또 마음대로 가산금리를 올린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한은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금리는 지난 3월 3.43%를 기록, 2015년 말(3.28%)과 비교해 6.19%(0.2%포인트) 올라갔다. 그러나 은행의 예금금리(1년 정기예금 기준)는 1.58%로 같은 기간 12.71%(-0.2%포인트) 떨어졌다. 김동수기자
신동화 구리시의원이 구리시 갈매 택지지구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신 의원은 1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갈매 택지지구에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1만6천500㎡ 규모의 부지를 확보, 오는 201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갈매 택지지구 입주민들의 안전과 교육환경을 위협하는 물류센터 건립에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최근 관계자가 구리시를 방문, 상황을 설명하고 시의 의견도 확인했다. 백경현 시장이 이 관계자와 어떤 의견을 교류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앞서 지난 3월에도 대형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백 시장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답변하지 않고, 의회에도 단 한 차례의 설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물류센터 건립 추진이 확인됐다. 갈매 택지지구 입주민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보호 등을 위해 건립 반대 투쟁에 끝까지 동참하겠다.”라면서 “백 시장은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 시와 시의원 간 정책설명회와 비상대책위 구성을 추진하라.”라고 주장했다. 구리=하지은기자
창업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올해 1분기 2만5천여곳의 법인이 신설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1분기 신설법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2만 4천94개)보다 5.6%, 1천350개 늘어난 2만 5천444개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1분기 신설법인은 지난 2014년 2만 761개에서 2015년 2만 2천652개, 지난해 2만 4천94개로 최근 들어 매년 증가하고 있다.올해 3월 신설법인 수는 9천143개로 지난해 같은 달(8천985개)보다 1.8% 늘었다. 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 기준으로 지난해 6.1% 감소했으나 지난해 4분기 5.3% 늘어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13.4%나 증가했다.수출과 제조업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신설법인 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적으로는 도ㆍ소매업 법인이 많이 늘어나지만, 올해 1분기와 3월에는 제조업종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새로 생긴 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도ㆍ소매업이 5천167개(20.3%)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5천102개, 20.1%), 건설업(2천917개, 11.5%) 등의 순이다. 경기지역은 5천766곳의 법인이 신설돼 서울(7천943곳)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정자연기자
‘국제 개발자 포럼(이하 #GDF2017)’이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가상에서 현실로(Virtual To Reality)’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VR ∙ AR 산업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VR ∙ AR을 철학과 인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시작으로 신기술과 개발 노하우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외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 26인의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GDF2017’은 일반적인 포럼과 달리 강연자와 청중 간에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극장형 무대로 꾸며지며, 4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경기콘텐츠진흥원 최윤식 클러스터운영센터장은 “#GDF2017은 기존의 딱딱한 포럼들과 다르게 강연자와 청중들이 VR ∙ AR 산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철학, 인문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색다른 강연을 선보임에 따라 청중들에게 보다 다양한 영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성필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ㆍ후원하고 인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인천공항공사 사장배 2017 인천유소년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인천지역 77개 팀 선수와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엘리트축구부(1부)와 일반클럽부(2부)로 나눠 지난 한 달간 실시됐다. 지난달 30일 인천아시아드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1ㆍ2부 결승전에서 1부 인천유나이티드 U-12는 석남서초와 연장까지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겨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구유소년축구단은 강화유소년축구단과 2부 결승에서 1:1 무승부 이후 연장전에서 2골을 추가해 3:1로 우승을 차지했다.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천유나이티드 U-12는 스페인의 명문 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해외연수를,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남구유소년축구단은 일본 J리그 축구클럽으로 연수를 가게 된다. 또 2?4위 팀들에게는 트로피, 메달, 축구용품과 U-20월드컵 관람티켓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의 유소년이자 대한민국의 축구 꿈나무인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