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암초교,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운영

양주시 고암초교가 올해부터 ‘생각을 잇는 질문 수업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 공동체’를 목표로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는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탐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협력적 사고로 소통하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고암초교는 질문으로 생각을 나누는 수업 운영을 위해 교실에 질문 게시판을 설치하는 등 질문을 일상화하는 교육환경을 조성, 질문하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학급마다 다양한 질문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질문 기초소양을 기르는 활동과 질문형성 기법을 활용한 수업과 학교 중점활동을 고려한 학습자주도의 질문수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암초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 상호 질문 중심의 수업을 연구하며 질문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암초는 2학기 개학 후 학생자치회와 연계해 질문기반 행사와 교과수업, 에듀테크 활용 질문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고암초 홍순옥 교장은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질문하는 학교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침밥 먹고 건강하세요”…HN농협은행 오산시지부, ‘쌀소비 캠페인’ 전개

HN농협은행 오산시지부(지부장 유승민)는 22일 오전 오산시청 후문에서 쌀 소비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HN농협은행 김민자 경기본부장과 유승민 오산시지부장, 이기택 오산농협 조합장,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등 농협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농정부서 공무원들도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출근길 시민과 공무원에게 세마쌀로 만든 컵밥과 쌀로 만든 음료를 나눠주며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에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다. 30여분간 진행된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아침식사의 중요성과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강조했으며 준비한 700인분의 컵밥을 나눠줬다. 오산시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6.4kg으로 농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 농협이 사상 최대인 200만t의 쌀을 매입해 농가소득을 지지하며 쌀산업 유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다만, 농협은 쌀 매입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아침밥 먹기 등을 통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김민자 본부장은 “쌀은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핵심 농산물로 그 역할과 가치가 크다”며 “오산시와 시민들께서 쌀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권재 시장도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오산 세마쌀에 대한 관심과 함께 쌀 소비가 활성화돼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천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

부천시의회(의장 김병전)는 지난 21일 의회 접견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민간전문가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학계·법조계·시민사회단체 등 윤리 분야에서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갖춘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제1차 회의에서는 김영철 명지대 겸임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자문위원회 역할 및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촉된 위원들은 2026년 8월까지 2년간 의회의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또 의원의 겸직 및 영리행위 등에 관해 의장에게 자문하고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윤리특별위원회 송혜숙 위원장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방의회의 신뢰성을 높이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하는 데 조언 및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공정하고 신중한 판단을 당부드린다”며 위촉을 축하했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영철 위원장은 “자문위원장으로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개최 시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문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자문으로 의원들의 윤리적 기준을 확립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전 의장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님들의 학문적 깊이와 경험을 바탕으로 의원들이 더욱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문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여야, 금투세 시행 안 된다는 점 합의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2일 “내년 1월 1일에 금투세가 시행되는 일이 없다는 점에 대해 여야가 미리 합의를 하고 그 결정을 공표해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과 투자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투세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 결론을 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일요일에 예정된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 결론을 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는데 회담이 조금 미뤄졌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실용적인 답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민주당 내에서도 여러 가지 많은 말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는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투세 문제가 단순히 민생이기도 하지만 청년 이슈이기도 하다. 청년들의 자본 증식이 과거와 달리 대부분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로 이뤄지기 때문에 금투세 폐지에 찬성 여론이 높은 것”이라며 “이 문제는 정쟁의 대상도, 시간을 끌 문제도 아니다. 신속히 결론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격차 해소’를 위해 여당이 고안한 방안도 언급했다. 한 대표는 “현재 육아휴직 대상 연령과 육아 근로시간 단축 대상 연령이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인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대상 연령을 만 12세 또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미애 의원이나 김선교 의원이 비슷한 취지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고, 민주당도 비슷한 취지의 법안을 발의한 바가 있는데 이처럼 민생에 필요한 법안은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의왕시, 양질의 민원서비스 제공 위해 민원안내도우미 교육

의왕시는 신속·정확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 안내 도우미를 대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종합민원실 및 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민원 안내 도우미를 대상으로 종합민원실과 6개 동 주민센터에서 처리하는 민원업무를 구분해 실시했다. 특히, 업무처리 사전단계에서부터 신속·정확한 정보 및 절차 제공 방법, 현장 민원 도우미의 애로사항 공유 및 해결안 모색,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종합민원실에서는 민원 상황대처 모의실습을 진행하고 대기시간 감축과 민원편의 도모를 위해 민원인에게 ‘디지털 민원편람 검색 무인민원 발급기’ 이용을 독려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행정 도우미들이 다양하고 복잡해진 민원에 정확히 대응하고 시청과 동 주민센터 간 서비스의 연계 효율성을 높여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민원 행정 도우미들의 전문성 강화는 일선 민원업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더 큰 만족과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친절도우미에서 전문 행정도우미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 하수도 분야 전국 ‘우수’

군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기초 하수도 공기업 분야에서 나등급을 받으며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기업 경영평가 중 하수도 분야는 전국 기초 하수도 95개 기관을 대상으로 2년마다 경영 실적을 평가로, 경영관리·경영성과 등 2개 분야 20개 내외 세부 평가지표가 활용된 정량·정성 평가와 현지 확인 평가를 종합 반영한다. 평가등급은 가·나·다·라·마 5개 등급으로 총 95개의 평가대상기관 중 ‘가’등급은 4개 기관, ‘나’등급은 22개 기관, ‘다’등급은 50개 기관, ‘라’등급은 17개 기관, ‘마’등급은 2개 기관이 각각 받았다. 시는 그동안 ‘신뢰받는 하수도 공기업 경영으로 고품격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전략 목표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 하수처리장 운영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히,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사업과 중수도 설치, 물말끔터내 물누리 체험관 운영 등 선제적 노력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은호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안전한 하수처리를 통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시민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수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유치 희망서 제출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지난 21일 경기도교육청에 과학고 유치 희망서를 제출했다. 이날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의회 박명서 의장, 이천교육지원청 김은정 교육장, 경기도의회 허원·김일중 도의원, 김하식 시의원, 오문식 전 도의원과 함께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을 만나 ‘과학고 유치 희망서’를 전달했다. 이천은 글로벌 첨단 반도체 산업의 선도적 기업인 ‘SK하이닉스 본사’와 반도체 관련 세라믹 중소기업의 시제품 생산부터 인증까지를 지원하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의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가 있어 과학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경기 동부권역 학생들이 우수한 과학교육을 받을 기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과학고 추가 설립은 경기 동부권에 해야 하고 이천시가 바로 최적지임을 적극 강조했다. 특히, 이날 설문조사에 참여한 이천시민 2천354명 중 94%가 과학고 설립에 찬성하는 점을 덧붙여 과학고 유치에 대한 이천시민의 열의를 보여줬으며 이천시의회에서 가결된 ‘이천시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도 유치 희망서와 함께 전달했다. 이천과학고 유치위원회는 23일 정책토론회와 다음 달 2일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 추경 ‘37조1천77억’ 규모 편성...본예산 대비 증액

경기도가 총 37조1천77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본 예산 36조1천210억원에서 9천867억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안을 발표하고, 이날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도는 법적・의무적 경비 편성, 민생 회복 촉진, 도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예산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법적・의무적 경비로 시군 조정교부금 2023 회계연도 정산분 1천446억원 등 2천240억원이 편성됐다.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등에 2천612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항목으로는 ▲기존주택 임대・행복주택 건설 1천355억원 ▲청년 월세 한시 지원 150억원 ▲주거급여 259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재가 급여 208억원 ▲장애인 급여 및 활동 지원 177억원 ▲공공의료원 지원 24억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13억원 ▲지역화폐 발행 339억원(국비 174억, 도비 165억원) ▲노란우산 가입 지원 1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천175억원이 포함됐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51억원 ▲경기도서관 건립・통합 디자인 및 가구 제작 71억원 ▲농작물・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 14억원 ▲유・초・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 199억원 ▲더(THE) 경기패스 313억원(국비 87억, 도비 26억, 자체 200억원)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 지원 126억원 ▲출퇴근 시간대 증차 지원 13억원 등 도민 편익 증진 사업이다. 아울러 ▲국지도 및 지방도 사업 489억원 ▲지방하천 정비・수해상습지 개선 사업 239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파주~삼성) 161억원 등 철도 건설 사업 173억원 ▲소방재난본부 이전 44억원 등 SOC 준공과 적기 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 추경예산안에 담겼다. 또 지난 6월 계약 해제된 K-컬처밸리 공공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토지 매입비 반환금 1천524억원도 투입됐다. 도는 용지대금 반환채권 양도승낙서에 따라 계약 해제 후 90일 이내 매수인에게 반환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놓았다. 추경예산안은 다음 달 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