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실시

한세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모집인원의 72%인 440명(정원내 403명, 정원외 37명)을 선발한다. 이 중 과반에 해당하는 225명을 무전공으로 선발해 학생의 전공선택권 확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원서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받는다. 학생부 교과우수자 전형은 예술학부(음악학과, 공연예술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175명을 모집하며,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총 126명을 모집하는 학생부 면접우수자 전형은 2단계 전형으로 실시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7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60%, 면접고사 40%로 선발한다. 실기우수자 전형은 음악학과와 공연예술학과에서 65명을 실기 80%와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사회기여 및 배려자 전형과 기회균형 전형은 각각 3명(신학과)과 34명을 모집한다. 정원 외 전형은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과 농·어촌학생 전형,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재외국민 전형으로 총 37명을 모집한다.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3명, 관광경영학과 2명을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신설되는 자유전공학부는 국어 또는 수학·영어·사회 또는 과학의 3개 교과를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인 신학과, 사회과학부, 공공서비스학부, 언어학부와 예능계열인 디자인학부, 예술학부는 국어·영어·사회 교과 성적을, 공학계열인 IT학부는 수학·영어·과학 또는 사회 교과 성적을, 자연계열인 간호학과는 국어·수학·영어·사회 또는 과학의 4개 교과를 반영한다. 면접고사는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에 적합한 수준 내에서 출제되고 공통적으로 표현력 및 태도와 함께 인성, 신앙,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 전공적성 및 기초지식, 사회문제에 대한 이해능력 등을 평가한다. 한세대는 2023년 대학정보고시 기준 74.7%로 전국 평균 66.3%를 웃도는 최상위권 수준과 학생 1인당 장학금 수혜액 연간 427만원, 복수전공은 물론 융복합자기설계전공 등 다전공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 과학고 설립 최적지 강조…“문화·과학 창의 융합 인재 양성”

부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를 앞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천은 기존 문화예술 기반과 첨단과학 중점도시 인프라를 결합해 창의 융합인재를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 부천고의 과학고 전환 시 신설보다 교과과정 준비와 비용·시간을 크게 줄이는 강점도 강조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과학고 유치 목소리가 높다. 여야를 막론하고 시의회 모든 의원들이 과학고 설립을 지지했고, 민간협의체인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가 출범해 활동 중이다. 부천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부천갑)·김기표(부천을)·이건태(부천병) 국회의원도 정책토론회를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 문화예술과 첨단과학의 만남…미래 창의 융합형 과학 인재 양성 최적지 시는 영화·클래식·웹툰 등 풍부한 문화예술 기반과 반도체·로봇 등 첨단과학 산업을 연계해 시너지를 만드는 방법을 모색한다. 향후 조성될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에는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개발(R&D) 인력이 모일 예정이다. 이를 앵커기업 삼아 최첨단 과학기술 연구시설도 자리 잡게 된다. 시는 이를 토대로 과학고 학생들이 실질적인 연구와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충분히 제공할 계획이다. 실제로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 교육인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시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과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고루 갖춘 창의 융합형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 준비된 ‘과학고’ 부천고… 예산·교육과정 등 신설 대비 강점 다수 부천의 과학고는 신설이 아닌 부천고를 전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학교 신설 시 최소 5년간 1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 반면, 기존 학교를 전환하면 시간과 예산 절감이 가능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다. 부천고는 그린스마트스쿨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설 개선사업비 230억원을 확보했다. 내년 상반기에 과학실 리모델링을 포함한 공사를 마무리하며 첨단 기자재도 구비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충분한 교육 여건을 마련한다. 과학고에 준하는 과학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도 강점이다. 부천고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지난 2016년부터 내년까지 재학생들은 수학·과학·정보 교과를 3년간 총 교과 이수 단위의 45%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수 비율이 일반고 30%, 과학고 60%임을 볼 때 일반고 대비 상당히 높은 비중이다. 이는 과학고 전환 후 성공적인 운영을 이끄는 노하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부천교육지원청·부천시의회·민간협의체 협력 이어져 시는 과학고 설립을 위해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와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과학고 설립을 찬성하는 민간협의체인 부천고 과학고 전환 추진 공동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 관내 학교 학부모와 부천고가 위치한 송내1·2동 주민자치위원, 부천고 동문, 과학교육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로 부천시 모든 지역구 국회의원실 관계자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시는 시민사회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한편, 관계기관과 발 빠른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부천교육지원청·부천고와 과학고 전환 설립 추진위원회가 출범했고, 지난 3월에는 부천시의회가 ‘과학고 설립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며, 과학고 설립에 뜻을 모았다. 시는 지난 2015년 과학고 설립추진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교육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전국 및 경기도 내 지역 간 균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부천지역 과학고 건립에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었다. 조용익 시장은 “시가 과학고를 유치할 당위성은 이미 충분히 검증됐다”며 “과학고 설립을 통해 경기도 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경기 서부 교육 중심도시의 위상과 역량을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양주수도지사, 재난구호 앞장…폭염 대비 병입 수돗물 8천병 지원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가 재난구호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수도지사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봉사기관과 협업해 병입 수돗물(병물) 총 8천병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집중호우 기간 양주시 남면, 백석읍, 장흥면 등의 가옥·도로 유실, 축대 붕괴,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고, 이달에는 온열병 등 폭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양주수도지사는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는 양주시와 협업해 지난달 남면·백석읍·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 병물 5천병을 전달한데 이어 20~21일 폭염에 대비해 회천노인복지관, 무한돌봄희망센터, 양주시가족센터 등에 병물 3천병을 지원했다. 양주수도지사는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경영난 등 어려움을 겪는 감준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설 맞이 생필품을 전달했다. 4월에는 양주시, 시의회, 정성호 의원실, 경동대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양주 ESG 실천협의회를 주도적으로 창립했다. 6월에는 다문화 가정 40명을 대상으로 회암사지 박물관과 구석기축제 문화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지원활동을 펼쳤다. 김종광 양주수도지사장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지역 주민들에게 병입 수돗물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도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하며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식 [포토뉴스]

21일 오전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고병선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 군포시 장애인 가족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오전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고병선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1일 오전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이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인사를 하고 있다. 21일 오전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1일 오전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1일 오전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1일 오전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고병선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1일 오전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열린 센터 개소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고병선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센터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제이케이글로벌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야들리애’를 운영하고 있는 ㈜제이케이글로벌(대표 박정근)은 2008년 8월 법인 설립 이후 국내 가맹사업과 필리핀·중국·홍콩 등 해외 프랜차이즈 진출을 비롯해 국내외 기술특허 15건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케이글로벌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수출 산업에 이바지하는 등 글로벌 수출 성장 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이케이글로벌은 ‘야들리애’를 운영하며 닭고기의 원재료를 직접 제조, 개발하고 연구할 수 있는 R&D 능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는 창업 초부터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운영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춰 건강, 웰빙식품을 위해 식품연구 개발을 추진해 온 결실로,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중 유일하게 식품 제조기술 및 무인로봇자동화시스템 등 기술특허 15건, 디자인특허 2건, 국내외상표 17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 국가 R&D 사업에 선정돼 식용오일 산패측정센서 개발에 성공,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 산패측정기를 제품화했으며, 특히 ㈜제이케이글로벌은 2019년 말레이시아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스마트 산패측정기의 상담회로 3천500만달러 MOU를 체결해 외식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을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대안과 방법을 제시한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또 올해 식약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유탕공장의 식용오일 센서개발에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이에 ㈜제이케이글로벌은 식용오일 스마트 산패 측정기의 과학·기술적 근거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독자적으로 고려대 공과대학 산학협력단과 올해 5월 연구계약을 체결해 신뢰성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실시간 식용오일의 상태를 사용자와 소비자에게 알려줌으로써 객관적인 오일의 교체시기와 소비자의 신뢰도 제고를 확보할 수 있고, 교체시기가 지닌 산패된 식용오일을 사전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셧다운되는 기술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제이케이글로벌은 스마트 산패 측정기의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무인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자영업자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케이글로벌의 무인로봇자동화시스템은 ▲2평 미만의 무인로봇 청결구역으로 기존 인력이 사용하는 조리 공간으로 설계 ▲실시간 자동 산가관리를 통한 유해물질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위생 및 소비자 신뢰를 확보 ▲조리, 토핑, 폐유처리, 신유보충, 정제기능을 완전 자동화해 근로자의 건강권을 보장 ▲완전무인화로 인한 조리 인건비 99% 절감을 통한 자영업자의 수익성 확보 ▲20시간 이상 운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는 인건비 부담과 수익성 악화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이달 중 기구설계 완료 후 11월께 부천시 상동 소재 야들리애 직영매장에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박정근 ㈜제이케이글로벌 대표는 “내수 시장이나 수출 시장이나 기술력만 갖추고 있다면 어떠한 난국에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비전과 목표를 다시 점검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혁신의 중심, 유망중소기업] ㈜위로

“‘위로’라는 회사 이름에 걸맞게 전 세계 곳곳에 위로와 만족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위로(수원특례시 소재)는 의료기기 및 화장품을 연구, 개발, 제조하는 글로벌 수출 기업이다. 고주파와 중주파, 저주파, LED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용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피부과, 메디컬스파, 피부관리실 등에서 체형 관리, 노화 방지, 피부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위로는 올해 초 바디용 신제품인 ‘eMVfit’를 출시했다. 이 업체의 첫 바디용 기기로 통증 완화를 위해 신체의 관리를 도와주는 혁신형 장비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욱이 이 제품은 부착형 고주파 기술을 활용하는 만큼 시술 중 손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고주파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더욱이 EMS(기능성 전기자극) 기능을 통해 근육을 자극, 통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동시에 고주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능 역시 갖췄다. 이 제품은 ㈜위로의 기술 개발 의지로 나온 결과물이다. 특히 ㈜위로는 끊임 없는 기술 개발 연구로 빠른 시장 변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매년 2개 이상의 신규 장비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위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 제품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로는 지난 2021년부터 아시아 최대 국제 뷰티 전시회인 ‘Cosmoprof Asia’에 참가했으며 오는 11월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2천800개 이상의 기업과 8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위로는 이 자리에 자사의 혁신 제품을 내놔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태국에서 열린 ASLS 학회에 참석, 태국 시장에 대한 첫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위로는 배경태 세종 잇츠미의원 원장의 심포지엄을 통해 자사 기기의 다양한 활용법과 효과등에 대한 소개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 결과, 강연 후 다수의 의사들이 위로의 부스를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실감했다. 아울러 부스에 함께 전시한 이브 시너지(Eve Synergy), 아폴로 듀엣(Apollo Duet), 이브 에이스 오브 페이스(Eve Ace of Face) 역시 많은 관심을 받는 등 ㈜위로의 다양한 제품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학회는 ㈜위로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더욱이 지난 2021년 경기도유망중소기업에도 선정,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소비자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동신 ㈜위로 대표는 “고주파, 중주파, 저주파 등 다양한 에너지원 기반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사업 확장을 위해 레이저 등 다양한 에너지를 사용해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군을 고민하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축적한 기술력과 시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피부나 바디의 관리를 넘어 치료에 특화된 제품의 출시를 통해 의료기기 제조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2150년 지구에 사람이 사나요?”…거꾸로 읽는 46억 년 역사 유쾌하고도 ‘찬란한 멸종’ 外 [신간소개]

■ ‘찬란한 멸종’, 거꾸로 읽는 유쾌한 지구의 역사 “생명의 역사는 곧 멸종의 역사이기도 하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5년, 서울시립과학관장 4년, 국립과천과학관장 3년을 지낸 과학 스토리텔러 이정모 작가가 이번엔 46억 년 ‘우리별’ 지구의 역사를 ‘멸종’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작가는 자신만의 유쾌함으로 과학 이야기를 쉽게 전한다. 다섯 번이나 대멸종을 겪은 지구는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책은 인류가 멸망한 것으로 가정한 2150년 인공지능(AI)과 2100년 화성 로봇이 인류 멸종의 원인을 밝혀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태초의 탄생부터 시간순으로 지구의 역사를 설명하는 다른 책과 달리, ‘찬란한 멸종’은 멸종에서부터 탄생이라는 역순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지난 역사에서 지구가 보여준 생명력의 비법을 살펴보며, ‘기후위기’라는 여섯 번째 위기 상황 속 지구인이 살아남을 방법을 제시한다. 2024년 범고래가 들려주는 지구 온난화, 4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말하는 자신들의 멸종, 네 번의 대멸종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백상아리가 이야기하는 4억 년 생존의 비밀, 45억 년 전 달과 바다가 들려주는 지구와 생명 탄생의 장대한 시작 등 또 다른 ‘지구 생명체’의 시선에서 지구역사에 관한 우리가 몰랐던 주요 장면을 접하다 보면 극한 위기 시대를 극복할 방법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 ‘하늘과 땅 식료품점’, 美 평단 찬사 속 최대 화제작 지난해 아마존 ‘올해의 책 종합 1위’ 등 온오프라인 서점가를 석권하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화 결정과 2024 펜 포크너 상 최종 후보 등 평단의 지지를 받고 있는 북미 최고의 화제작이다. 전미도서상 수상작 ‘더 굿 로드 버드’의 작가이기도 한 저자 제임스 맥브라이드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재즈 뮤지션.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폴란드 출신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브루클린 빈민가 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성장배경이 소설에 녹아들어 있다. 소설 ‘하늘과 땅 식료품점’은 1972년 펜실베이니아주 포츠타운의 한 우물에 묻힌 해골이 발견되며 시작한다. 소설은 단순 미스터리가 아닌 1930년대 대공황 전후 포츠타운의 작은 마을 ‘치킨힐’로 흘러가 흑인과 유대인, 이민자에게 가해졌던 인종 편견과 차별에 관한 야만의 장면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청각 장애 흑인 소녀 ‘도도’를 최악의 수감시설 ‘펜허스트 주립 정신병원’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하는 치킨힐 주민들의 노력과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극복해 가는 모습은 독자에게 감동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