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비롯해 20여 가지 생활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성남 종합스포츠센터가 지난 2012년 착공한 뒤 4년만 인 다음 달 1일 중원구 성남동 성남 종합운동장에 정식으로 개장한다. 이 시설은 총 사업비 792억 원(시비 542억 원 도비 150억 원, 국비 100억 원)이 투입돼 지하 3층∼지상 7층에 전체면적 3만3천471㎡ 규모로 건립됐다. 길이 50m에 10레인 수영장, 라켓볼장, 헬스장, 인공암벽장, 골프연습장 등을 갖춰 20여 가지 스포츠를 한 곳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생활체육시설이다. 스킨스쿠버·다이빙·싱크로나이즈 스위밍 등이 가능한 다목적 풀, 배드민턴·농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 요가·댄스·에어로빅장 등으로 활용할 다목적실도 갖췄다. 문화교실, 국민체력인증센터, 성남시직장운동부 숙소와 선수 지원시설도 들어섰다. 운영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준공 이후 시험 운전, 강사 채용 등을 거쳐 정식 개장 전인 이달 1∼29일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라켓볼장 등에 대해 선착순 무료 개방 중이다. 정식 개장에 따른 강습 프로그램 회원 모집은 24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성남 종합운동장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와 고객상담실 방문 접수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2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강습 프로그램 회원 모집에 5천여 명이 한꺼번에 접속하면서 홈페이지가 다운되고 포털 사이트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오르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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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숙 기자
2017-04-24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