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자유의 방패’(UFS·Ulchi Freedom Shield) 연습이 시작된 19일 오후 시흥시 KBS 소래송신소에서 민·관·군·경 요원들이 대테러 및 드론 정찰·피격 대비 국가주요시설보호 훈련을 하고 있다.
노인복지법은 노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1981년 제정됐다. 노인일자리사업은 2005년에 노인복지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의 설치·운영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오는 11월에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노인일자리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노인일자리사업의 목적과 정의,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의 종류와 노인 채용기업, 노인친화기업으로 이뤄진 취업 지원과 노인생산품 판매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설립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러한 법의 개정은 노인복지법에 담겨있던 노인일자리 사업을 구체적으로 국가가 개별적인 법령으로 정해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장관은 5년마다 노인일자리에 관한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도 수립해야 한다. 또한 3년마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조항은 제23조 노인일자리 참여자 보호에 대한 내용이다. 약칭 노인일자리법(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 제23조에는 참여자 보호에 대한 내용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참여자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에 노인일자리사업을 수행하다가 발생한 안전사고는 3천86건이나 된다. 전년 1천658건에 비해 86%가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골절이 1천850건으로 가장 많고, 타박상 422건, 염좌 165건 등이 발생했다. 사망사고는 18건에 이른다.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출·퇴근과 같은 이동 중에 발생하는 낙상사고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노인일자리 담당자의 현장방문을 통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노인일자리 담당자 1명당 많게는 참여자를 150명까지 담당하고 있어 세심한 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노인일자리 담당자의 근로계약 형태가 기간제 직원으로 입·퇴사가 잦아 업무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노인일자리 사업의 내실화, 특히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목표는 노인일자리 담당자의 처우개선이 없이는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 입추가 지났음에도 더위는 꺾일 줄 모르고, 야외에서 활동하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지침을 통해 혹서기 야외활동 제한 및 혹서기를 피해서 집중근로를 하는 식으로 일부 보완하고 있지만 더욱 세심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제정 및 시행되는 노인일자리법을 통해 노인일자리사업의 내실화와 노인일자리 담당자의 처우개선과 참여자의 안전 확보가 깊이 있게 논의되길 바란다. ●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색동호박의 꽃말은 ‘나의 마음은 아름답다’이다. 호박은 우리가 즐겨먹는 과채류 중의 하나지만, 색동호박은 식용이 아닌 관상용이다. 호박 표피에 난 무늬 모양이 다양하다. 봄에 심어 여름부터 열매가 달리는 덩굴성의 일년초라 이용성이 다양하다.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드는 터널로 좋으며 학교나 관광 체험마을에서 관상용으로 흔히 이용된다. 무늬가 다양하여 전시회 같은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봄에 묘를 구해서 원하는 곳에 심으면 된다. 묘를 심은 뒤 초기 활착될 때까지 물 관리를 잘해주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동두천의 한 야산 도로에서 예초 작업을 하던 시청 직원이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 동두천시 걸산동의 한 야산 내리막길에서 6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1t 트럭이 가드레일을 뚫고 돌진했다. 이로 인해 예초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B씨가 트럭에 치였고 A씨의 차량과 B씨가 야산으로 추락했다. 소방당국에 의해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으며, A씨는 머리에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A씨와 B씨 모두 동두천시 소속 계약직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먹방 유튜버 쯔양으로부터 ‘협박 의혹’과 관련, 허위 사실을 언급한 혐의로 한 시민으로부터 고발당한 사건이 서울 강남경찰서로 이송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19일 무고 등 혐의로 쯔양과 그의 법률대리인인 태연법률사무소의 김태연 변호사 등이 고발된 사건을 이달 중순 강남경찰서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고발인의 주거지 등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이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30일 시민 A씨는 “쯔양 측이 최근 방송 등을 통해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을 고소한 배경을 밝히며 허위 사실을 언급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안산상록경찰서에 고발장을 낸 바 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8일에도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 2명을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안산상록경찰서에 제출했다. 해당 사건 또한 피고발인의 주거지 등에 따라 지난달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 식당에서 배달 온 생수를 마신 현장 근로자가 구토하고 병원으로 이송 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니섰다. 19일 양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5분께 양주 덕계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2ℓ짜리 생수에서 시너가 섞여 있는 거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근로자 2명은 중식당에서 배달 온 생수를 마신 상태였다. 이 중 40대 남성 1명이 구토를 해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고 있다. 20대 남성 1명은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식당 주인은 경찰에서 “재활용처리장에서 이상한 액체가 담긴 빈 병을 주워 재활용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음식을 주문한 중국 식당을 추적해 생수가 배달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2024 직업교육 지원사업’ 수료식을 했다. 수료식에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직무대행 조민수 사무처장, 경인여대 박용희 산학협력단장, 영화국제관광고 이현준 교장을 비롯해 51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이번 직업교육은 인천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한 호텔·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인재 인력 수급을 위해 만들어진 전문 교육과정이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경인여자대학교 호텔관광학과가 교육 운영,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가 강의실 및 실습 공간을 제공하는 형태로 추진했다. 이번 직업교육은 지난달부터 약 1개월간 이뤄졌다. 카지노게임운영사, 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자격과정 등 3개 직업교육 과정과, 관련 산업전망 및 이력서 작성 특강 등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이날 교육 수료생들은 복합리조트 산업 전망 특강과, 호텔 업장을 방문하여 실제 직무를 체험하는 현장 직무체험 교육도 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7일 직업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지도, 진로 상담 등 사후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 사무처장은 “그동안 교육을 성실히 받고 훌륭한 성과를 보여준 수강생에게 감사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자 직업 역량과 전문성을 발전시킬 수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의 한국뉴욕주립대 닐 드림슨(Neal Dreamson) 교수가 교육학 분야 세계 상위 0.5%학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스콜라GPS(ScholarGPS)’가 최근 발표한 14개 분야 연구자 평가에서 기술경영학과 닐 드림슨 교수를 세계 상위 0.5% 학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드림슨 교수는 교육학 분야에서 세계 73위, 교육공학 분야에서 세계 32위에 올랐다. 스콜라GPS는 14개 분야, 177개 학문, 35만개 이상의 전문 분야에서 개인 및 기관의 순위를 제공하는 세계 학술 분석 사이트다. 이번 평가는 논문 인용수, 논문 발표수, 논문 수준, 논문의 영향력 등을 고려했으며 등급에 따라 상위 0.05% 이내를 최우수 랭킹 학자, 0.5% 이내를 우수 랭킹 학자로 분류한다. 드림슨 교수는 “국내 시스템에서의 경쟁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류애를 바탕으로 사회 기여를 추구할 때 연구 독창성이 발현하고 이것이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닐 드림슨 교수는 인천시 공정무역운영위원회 위원, 인천시교육청 4차산업혁명교육진흥위원회 위원, 한국지엠 한마음재단 이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4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인천시교육청 위탁교육사업 글로벌스팀교육을 이끌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2년간 인천공항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운영해 929개 기업에 모두 3천575명의 인력을 취업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22년 1천36명, 지난해 1천734명, 올해 805명 등이 인천공항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로 대규모 감원이 있었던 공항 관련 기업들이 여객 회복에 따라 채용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 2022년 7월 ‘인천공항 관련 기업 채용지원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지난 6월 말까지 운영했다. 시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중구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 7곳, 여성새로일하기센터 9곳 등 총 24개 기관에 31명의 전담자를 지정하고 관련 기업에 대한 채용을 지원했다. 실제로 공항공사가 지난 3월 발표한 ‘인천공항 일자리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인천공항 일자리 종사자는 8만5천91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만2천551명보다 3천362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조업사인 A기업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내식 제조업체로, 24시간 교대근무를 해야 해 물량이 많아지면서 인력 확보가 큰 숙제였다”며 “시 일자리센터 등에서 직원도 알선해주고, 현장 채용관도 열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부터 지금까지 직원채용 전담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인천공항은 인천의 대표적인 큰 일터”라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인력 부족으로 공항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관련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천공항 관련 기업들이 본연의 경영활동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채용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19일 관내 중소기업 해외시장개척단 지원 정책 및 대응 전략 논의를 위한 ‘현장 밀착 토론회’를 초월읍 소재 ㈜거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 추진한 동유럽 시장개척단 참가기업 등과 그동안의 실적 및 향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1회(아시아·호주 7회, 동유럽·러시아 3회, 미주 1회)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 총 84개 업체가 참여해 911건의 상담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 5월 추진한 동유럽 개척단 파견에서는 총 8개 기업이 참여해 7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3천18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 중 25건, 1천99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해외시장개척단 참여 업체에게는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1:1 상담, 기업별 현지 시장조사 보고서 제공, 기업별 통역원 제공, 단체이동 및 방문 상담 시 이동 차량 제공, 항공비(1사 1인에 한해 항공료의 최대 50%)가 지원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해외 바이어 리스트 사전 제공, 카테고리별 시장개척단 전문화 운영, 주관 업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 변경 요청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방안과 시에 특화된 해외 판로 모색에 대한 내용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방세환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의 수출 역량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판로 지원사업을 마련하겠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광주시에 자리 잡고 사업을 운영하고 계신 모든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주요 현안 및 시책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나누는 현장 밀착 토론회를 운영 중이다. 이달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책을 주제로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