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구청장 최광현)는 지난 16일 새내기 공무원들의 시보 해제를 축하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만안의 별, 곧게 빛나라’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만안의 별, 곧게 빛나라’는 그간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시보 해제 떡 돌리기 문화를 과감히 근절하고, 새내기 공무원이 소속된 부서에 격려금을 지급해 정식 임용 축하와 함께 새내기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아울러 ‘만안의 별(신규공직자)’과 구청장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통해 35년간의 공직생활 꿀팁과 자기관리 노하우 등을 듣고, 시보 기간 겪었던 공직생활의 소감과 희망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또한, 만안구의 특색 있는 시책인 ‘만문누리(만안의 문화를 널리 누리게 하다)’를 공직 선배가 직접 소개해 새내기 공무원들이 만안구의 주요 사업과 비전을 이해하고,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최광현 만안구청장은 “만안의 새내기 공무원들이 무사히 시보 기간을 마친 것을 축하한다. 공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한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항상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수평적이고 활기찬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혐의로 고소당한 변호사가 두 번째 구속심사를 받는다. 수원지법은 19일 오후 2시10분부터 공갈 등 혐의를 받는 최모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최 변호사는 쯔양에 대한 공갈,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의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쯔양 전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에 대한 강요 혐의를 받는다. 쯔양은 “최 변호사의 보복이 두려워 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2천300만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와 최 변호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최 변호사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당시 재판부는 “범죄의 성부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의 인멸 우려가 적다”며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보완 수사를 거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업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를 추가해 최 변호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그는 비공개 통로를 이용해 법정으로 들어가면서 따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김경진군(김영수·박은미씨의 아들)·김하영양(김규식 인천일보 사회2부 국장 및 가천대 행정학과 겸임교수·이미석씨의 딸)=31일(토) 오후 2시, 더베일리하우스 삼성점(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06). 02-539-2956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원도심 주거환경 취약가정 아동·청소년의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인 ‘IFEZ 행복한 공부방’을 새롭게 시작한다. 1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 행복한 공부방 시즌6’ 업무 협약을 했다.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인천경제청 입주 기업들의 후원금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 학생 공부방의 도배·장판·조명 교체 등을 지원하고 책장, 교육 기자재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즌6 사업에는 17가구의 학생들을 지원한다. 얀센백신, 아이센스, 이너트론, 캠시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포스코A&C, TOK첨단재료, HL Klemove, 현대제철, 머크코리아 등 총 10개 기업이 동참하고, 초록우산 인천사업본부가 사업을 총괄한다. 윤원석 청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성과를 원도심과 공유하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이다. 지난 2017년 10월 시작했으며, 시즌1부터 작년 시즌5까지 지원을 받은 가정은 모두 58곳이다.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최근 호국로 1111번길 35에 위치한 경민대학로 청년실험마켓에서 ‘제9회 빛이랑 골목마켓’을 개최했다. 골목마켓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 간 소통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학로 거리를 홍보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경민대학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번 골목마켓은 광복절을 기념, 골목 40여개 상가에 태극기를 모두 게양하고 상가 할인행사와 역사 퀴즈 풀기, 체험활동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경민광장과 거리를 수놓을 경민대학로 상표(브랜드) 디자인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도 했다. 또, 도시재생지원센터는 골목상인, 유관기관 등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마을관리공동체 공동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작은 골목에서 광복절 행사를 열어 일부러 찾아왔다”며 “우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념일을 기억하는 소소한 골목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남준 도시재생과장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야 성공하는 도시재생사업은 공식적인 사업설명회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수시로 주민의견과 제안을 듣는 소통의 장도 필요해 행사와 함께 사업관련 홍보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현장에 답이 있다)을 통해 주민 위생 안전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16일 고강본동 자율방역 봉사단 및 시 새마을협의회원들과 함께 고강본동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해충 박멸 작업을 진행했다. 조 시장은 늦여름 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특히, 이번 활동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자발적인 줍기와 함께 이루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조 시장은 더운 여름철 꾸준히 방역 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봉사단원들을 소통하고 고강본동 장안공원 주변을 시작으로 방역 취약지인 은행단지까지 도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더불어, 조 시장은 자율방역 봉사단원들과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 등 위생 안전이 확보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를 전개하며 봉사단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강본동을 비롯해 부천시 각 동은 지난 6월부터 매주 2회 방역 차량을 활용한 연무 소독과 휴대용 방역기를 이용한 연무 방역을 펼치고 있으며, 여름이 끝나는 오는 9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 시장은 “위생 해충의 발생과 활동이 활발해지는 기간, 철저한 방역소독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자율방역 봉사단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방역 사각지대가 없는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매월 찾아가는 열린시장실 ‘현답부천’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 목소리를 담기 위해 열심히 현장을 누빌 예정이다.
검찰이 생후 20일 된 자녀를 살해한 뒤 화성 제부도에 유기한 친부모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19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친모 A씨(30대)에게 징역 6년, 친부 B씨(40대)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 징역 20년,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수원지검은 “A씨 등은 피해자의 생모와 생부로서 부모의 부양에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영아인 피해자를 차량 트렁크에 방치한 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사체유기까지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해 원심판결의 양형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판단했다”며 항소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용인의 한 병원에서 출산한 남자아이를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숨지자 올해 1월21일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의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풍성한 전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따르면 최근 김성헌 박물관장과 전영우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2곳 박물관이 공동개발한 ‘간송 전형필 · 훈민정음 해례본 등 국보 및 보물 36점’ 관련 전시 콘텐츠를 오는 10월7일 상설전시실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간송미술관은 겸재 정선, 단원 김홍도, 추사 김정희, 혜원 신윤복의 작품 등 국보급 문화재와 특히 ‘문자’ 박물관과 관련 깊은 ‘훈민정음 해례본’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간송 전형필 및 훈민정음 해례본 관련 영상·전시콘텐츠 개발 협력과 상호 활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간송 전형필 관련 정보 공유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김성헌 관장은 “우리의 문자, 우리의 정신을 일제로부터 지킨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에 뜻을 같이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이하 건협 경기도지부)는 SK청솔노인복지관을 찾아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과 함께 매달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건협 경기도지부 임직원들과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배식, 식탁 정리, 잔반 처리, 청소 등을 하며 봉사했다. 건협 경기도지부 관계자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인증심사를 통한 질 높은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건강강좌 및 건강캠페인,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소외계층 대상 무료 건강검진, 물품 후원 및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시 향남읍 장짐리 한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여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5분께 스리랑카 국적 A씨(40)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도로 경계석에 앉아 있던 60대 여성 B씨가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A씨에 대한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음주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마약에 대한 간이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