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회장 성명기)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는 5일 상암동 SBA 본사에서 ‘서울시 우수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노비즈협회와 SB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소재 우수 혁신기업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이들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노비즈협회는 우선적으로 기술력 있는 1만8천여 개 이노비즈기업 중 서울 소재인 약 3천200개사에서 우수기업을 선별해 SBA에게 추천하는 한편 향후 추가로 이노비즈인증을 획득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우수 기업 발굴 및 추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SBA는 서울시가 인정하는 우수기업 공동브랜드인 ‘하이서울우수기업브랜드’를 이들 기업에 부여해 해외 수출 시 ‘SEOUL’의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하이서울브랜드기업에게 제공되고 있는 각종 지원서비스를 동일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강현숙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김훈동)와 렛츠런재단은 5일 안양 중앙봉사센터에서 ‘사랑의 빵 나눔터’ 기증식을 개최했다.‘사랑의 빵 나눔터’는 결손가정 아동,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들을 대상으로 빵을 만들어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기증은 유명 경마 기수인 문세영 선수의 우승상금 적립금과 렛츠런재단 등을 통해 마련된 총 1천800만 원의 기부금을 통해 이뤄졌다.전달된 기부금은 빵나눔터 바닥 보강, 송풍기 교체, 온수기 설치, 오븐기 구입 등에 사용된다. 기증식에 이어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돼 이날 만들어진 빵은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ㆍ청소년들에 전달됐다. 문세영 선수는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가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기수들과 렛츠런재단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인도주의 활동, 구호활동 등을 통해 인도주의 이념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관주기자
“평소 눈으로만 바라보던 꽃과 나무를 두 손으로 직접 심으니 더욱 각별합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와 나무에 물도 주고 돌보면서 마음을 힐링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천대학교는 식목일인 5일 대학 한의과대학 앞 스탠드와 경작지에서 연 식목 행사 및 경작지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조효숙 부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들이 경작지에 블루베리 묘목을 심으며 첫 삽을 떴으며 60여 명의 참여 학생들과 함께 묘목 30그루를 심었다.이와 함께 한의과대학 스탠드 이동식 미니화단에는 꽃기린, 라넌큘러스, 제라늄, 데모르 등을 심었다. 회색빛 스탠드에 꽃을 심어 캠퍼스를 화사한 봄의 색으로 물들였다. 13일에는 남천, 율마, 바늘꽃, 목마가렛, 사계국화, 비덴샤 등을 추가로 심을 예정이다. 식물들은 재배의 용의성, 열매의 효용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 식목 행사는 가천대 생명과나눔센터 ‘텃밭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오는 13일까지 107팀 70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가천대는 우수활동팀을 뽑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고 참여학생 모두에게 대학 비교과 통합 마일리지를 부여할 예정이다. 홍을표 생명과나눔센터장은 “학생들은 직접 흙을 밟고 나무와 꽃을 심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을 것”이라며 “화사하게 피어나는 봄꽃이 향기를 나누듯이 학생들도 오늘 배운 생명존중의 정신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시흥에서 병원 이송 중 숨진 한 살배기 남자아기는 친부의 폭행에 의한 장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한 살배기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친부는 아내와 함께 게임중독에 빠져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 12시간씩 PC방에서 게임 속 캐릭터에는 아이템을 구해 키워주면서도, 정작 실제 자녀는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이다. 시흥경찰서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숨진 A군(1) 부검 결과, 사인은 ‘장 파열로 인한 복부 손상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A군의 사망과 친부 A씨(31)의 폭행 사이 인과관계가 확인되면서 경찰은 A씨에 대해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시흥시 자택에서 A군이 칭얼댄다는 이유로 배를 주먹으로 2차례 때려 5일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5시 50분께 시흥시 한 병원에서 숨진 A군(1)은 체중이 6.1㎏에 불과했다. 생후 12개월 된 정상 아기들의 체중이 9.8∼10㎏임을 감안할 때 심각한 영양결핍 상태임을 알 수 있다. A씨는 A군이 생후 7개월여 된 지난해 11월부터 칭얼댄다는 이유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이때부터 A군은 음식을 잘 먹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화가 나 주먹으로 2차례 아기의 배를 때렸고, 폭행으로 인한 장파열로 A군은 지난 4일 병원에서 숨졌다. 지난 2012년 8월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온 A씨 부부에게는 A군 이외에도 아들(5)과 딸(3)이 더 있다. A씨 부부는 이처럼 어린 삼남매가 있는데도 수시로 PC방을 들락거리며 게임에 열중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A씨가 급여를 받아와 수중에 돈이 있는 날이면 아내와 함께 동네 PC방을 찾아 게임을 즐겼고, 하루 3∼8시간씩, 어떤 때는 12시간씩 PC방에서 게임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생존한 두 남매를 A씨 부부와 분리 조치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완택)은 5일 관내 단설 유ㆍ초ㆍ중ㆍ고 영양사 61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학교급식 업무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를 통해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급식의 질과 안전성 향상을 도모,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2017년 학교급식기본방향 전달, 식중독 예방 위생교육, 청렴교육, 기타 학교급식관련 업무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영양사 A씨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학교 정보를 공유할 기회가 돼 학교로 돌아가 책임행정, 책임급식을 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급식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에서는 2017년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ㆍ안전 현장지도를 이달부터 할 예정으로 그동안 위생사고 발생이 한 번도 나지 않았던 만큼 올해에도 경각심을 늦추지 않고 위생사고 없는 학교급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수원지법 형사6단독 박현이 판사는 휴대전화 판매업체 직원으로 일하면서 손님들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빼돌려 2천만 원 넘게 결제한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기소된 J씨(26)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J씨는 2014년 7월 11일 자신이 근무하던 휴대전화 판매업체를 찾은 A씨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해주면서 유심칩을 이중으로 개통한 뒤 1개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해 사용, A씨가 정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꾸며 58만 원을 결제했다. J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같은 해 12월까지 22명 명의의 유심칩을 사용하면서 2천370여만원을 결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여러 증거 등을 통해 유죄가 인정된다”며 “다만, 피고인 범행으로 발생한 피해가 상당 부분 복구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최근 시흥에서 발생한 방화살인범을 검거한 시흥경찰서 소속 여인갑 경사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올해 영예의 1호 특진자로 선정, 경위로 1계급 특진했다. 여 경위는 지난 3월26일 시흥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 신고 현장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피해자 행적과 통신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선정하고 체포한 뒤 살해 및 증거 인멸을 위한 방화, 강취한 피해자 카드를 이용한 현금 인출 및 신용대출 등의 혐의를 모두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8년 경찰에 입문한 여 경위는 사이버 수사와 형사, 국제범죄 수사 분야 등 전반에서 근무했으며, 2013년 7월 시흥 강력팀으로 복귀해 많은 강력사건을 해결한 베테랑 형사다. 부천오정서에 근무하는 동생 여인석 경위와는 형제 경찰관이기도 하다. 여 경위와 더불어 한광규 시흥서 형사과장(경정)을 비롯한 경찰관 5명이 이번 사건 해결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여 경위는 “오늘의 영광을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도움을 준 가족과 수사를 같이 한 동료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혁준기자
중부지방국세청은 임환수 국세청장이 5일 아르진 킵샤코프(Argyn KIPSHAKOV) 카자흐스탄 국세청 차장을 접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임 청장은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카자흐스탄 국세청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하면서 “국세청 간 협력 강화가 양국 국세행정의 발전과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이어 “세정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카자흐스탄 국세청의 전자세정 연구를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 국세청이 카자흐스탄 세정 선진화를 위한 중요 파트너로 자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카자흐스탄 국세청은 한국 국세청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한국 국세청의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조성필기자
올해 도내 과수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6~7일 빨라질 것으로 예측돼 과수농가에 늦서리 피해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3월까지 도내 과수 주산지 11곳의 기상 상태를 파악하고, 과수농가 20여 곳에 대해 표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올해 안성, 평택지역에서 재배되는 배의 만개기는 이달 15일로 전년도 기준인 4월 16일보다 1일, 평년 기준 4월 22일보다 7일이 빠르다. 포천 사과의 올해 개화기는 오는 22일로 전년 대비 1일, 평년대비 7일이 빠르며, 이천 복숭아는 전년보다 2일, 평년보다 6일 이른 이달 14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화성 포도는 5월 25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돼 평년보다 5일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올해 과수 개화기가 유독 이른 것은 과수 주산 시ㆍ군의 올겨울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아 발아가 앞당겨졌기 때문이다.지난 1~2월 평균기온은 -1.1℃로 전년보다 0.1℃, 평년보다 0.9℃ 높았다. 3월 평균기온도 5.6℃로 평년보다 0.6℃ 높게 측정됐다. 이에 도농기원은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 높은 일교차와 늦서리로 동해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농가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화기 늦서리 피해는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져 30분 이상 노출되면 대부분 과수류 꽃이 얼어붙어 조직이 파괴되면서 발생한다.늦서리 피해를 막으려면 스프링클러나 미세살수시설을 이용해 물을 뿌리고, 서리방지용 방상팬을 가동하거나 왕겨, 톱밥 등을 태워서 과원 온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또 저온으로 곤충의 활동이 부족해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안정적인 결실량을 확보하려면 늦게 피는 꽃에도 적극적인 인공수분을 해야 한다”며 “열매솎기는 착과가 확실히 된 것을 확인하고서 실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한국생산성본부와 교육 및 업무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적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상호 보완하고 발전시켜 전 세계 항공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과정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국제 항공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항공 및 공항운영분야 해외 교육사업에 공동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정일영 사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항공업계에서 어느 때보다도 전문 인력의 양성과 교육 훈련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시기”이며 “교육 분야에서 제각기 강점을 가진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30개국 4천600여명의 해외 교육생을 배출하며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한 항공교육기관으로,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의 항공전문교육기관 인증을 받아 국제 표준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