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속에 일제히 상승 궤적을 그리고 있다. 금리상승으로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2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은행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 오른 266.06포인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높은 4.11%의 상승폭을 보였고 △KB금융 2.45% △우리은행 1.88% △기업은행 1.21% △신한지주 0.75% 등 시중은행주 전체가 올랐다. 광주은행(3.37%), DGB금융지주(2.40%), JB금융지주(123%), BNK금융지주(0.46%) 등 지방은행도 일제히 오름세였다. 은행주의 상승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짙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80%까지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도 “가까운 미래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 등 외신을 통해 보도된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3월 중 금리인상 시나리오에 힘을 싣는 국면이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은행주가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기대감과 함께 더해 상반기 이익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4월까지는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은행주의 펀더멘털(기초여건)과 금리 환경을 분리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8년 이후 줄곧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의 이익 개선폭을 잘 가늠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도 여전한 데다, 내년 회계기준 변경 적용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불확실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자신의 지역구 인턴직원을 채용하도록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검찰에 나와 혐의를 부인했다. 최 의원은 4일 새벽 4시15분께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나왔다. 전날인 3일 오전 9시10분께 출석한 최 의원은 19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에서 최 의원은 인턴직원 특혜채용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철규 전 중진공 이사장 등을 불러 대질신문을 진행했으나, 최 의원은 채용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거듭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초까지 경북 경산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했던 인턴직원 H씨를 채용하라고 박 전 이사장 등 중진공 관계자에 압력을 행사, 2013년 하반기 채용에 합격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H씨는 서류 및 인ㆍ적성,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모두 하위권을 기록했으나, 최 의원이 박 전 이사장과 독대한 다음 날 최종 합격했다. 검찰을 H씨의 특혜채용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1월 박 전 이사장을 비롯해 중진공 간부 1명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최 의원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서면조사만 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던 중 박 전 이사장이 지난해 9월 법정에서 최 의원으로부터 H씨 채용에 대한 압력을 받았다고 진술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검찰도 재수사에 착수해 최 의원의 보좌관 J씨를 지난해 12월 구속하는 등 채용 압력 의혹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소환 조사한 내용과 지금까지 수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추가 조사 및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양휘모ㆍ이관주기자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첫회에서 유지나(엄정화)의 사진을 보며 흘러내린 머리카락까지 똑같이 하려고 헤어스프레이로 떡칠을 하는 해당(구혜선).
4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첫회에서 PD 차정환(류수영)은 변호사 변혜영(이유리)와 만나 기싸움을 벌인다.
4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50회에서 금식(최대철)은 경찰로 달려가 한달이상 실종된 재순(유선)이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만 확인해 해달라고 말한다.
4일 방송될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32회에서 현우(김재원)는 탁자 위에 놓인 자신의 다이어리를 들고 일어서면서 성준(이태환)에게 돌아가라 말한다.
2017년 28회 감정평가사 국가자격 1차 시험이 오늘(4일) 시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자신의 외증조부 이종만씨가 1급 친일파로 분류되며 이미지에 직격탄을 맞았다.3일 한 매체는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1급 친일파로 위안부 창설과 유지를 위한 자금 지원 대가로 채굴권을 얻어 부를 쌓았다” 전했다. 해당 매체는 친일인명사전을 펴낸 ‘민족문제연구소’ 이용찬 편찬실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밝혀냈다. 먼저 이 실장은 강동원이 게시물을 삭제요청 한 것에 대해 “(자신을 친일파 후손이라고 게시한) 게시물을 삭제하는 게 아니라 인터뷰를 해명하는 게 먼저”라고 입장을 전했다. 강동원은 지난 2007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증조 할아보지도 예술"이라며 '성함이 이종만씨로 대동기업 회장이었는데 금광을 운영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은 1~2기 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지냈다. 이종만은 2005년 친일인명사전 1차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09년 최종적으로 수록됐다.한편 강동원의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영화 ‘군도’ 스틸컷
4대강 사업이 진행된 여주시 남한강 이포보∼여주보 주변 강바닥에서 조개류와 어류 집단폐사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환경단체와 어민들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주환경운동연합, 여주시어업인자율관리공동체는 3일 여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한국수자원공사가 수질 개선을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시험방류를 하면서 남한강 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다슬기와 조개 등 어패류가 집단폐사하고 닻 모양의 쇳덩이 100여 개가 강바닥에서 나오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당국의 갑작스러운 방류로 이포보 상류 지역은 평시 수위보다 1.7m 낮아졌고 강 면적 3분의 2가 일시에 바닥을 드러내 강바닥에 자생, 양식하던 다슬기를 비롯한 어패류들이 물길을 따라 이동하지 못하고 집단 폐사하는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어업인자율관리공동체 관계자는 “산란기 시기에 다슬기가 폐사하고 성패 및 새끼조개가 전멸하는 생태계 피해가 발생했다”며 “어족 자원 고갈로 어민들은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환경단체와 어민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강 면적 1㎡당 다슬기 등 어패류 1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했다. 더욱이 죽은 다슬기를 수중에 방치한 채로 담수할 경우 막대한 양의 다슬기 및 패류 사체로 물이 심각하게 오염되는 것은 물론 새끼조개 및 산란을 할 수 없는 수생태 환경으로 변해 2천500만 수도권 시민들의 상수원 오염과 어민들의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폐사한 어패류가 수생태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수거하고, 인명피해 요인인 수중 철골구조물을 즉시 제거할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한편 수자원공사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유관기관은 현장조사를 벌여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