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탄핵 결정도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 문재인 예비후보를 음해하려는 불순한 의도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 김경수 대변인, SNS를 통해 정체불명의 ‘문재인 정부 내각-청와대’라는 제목의 명단이 급속히 유포되고 있어 심히 유감이라며) ○…“최순실 국정유린 사태의 핵심은 인사다”(민주당 최성 고양시장, 민주당 공식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 3’에 출연, 고양시의 경우 혁신적인 희망보직인사 시스템 도입 실행으로 능력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위 도시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박근혜 정부 때문에 김정남이 암살된 것이라니 도대체 제정신으로 한 말인가”(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안양 동안을),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2일 자신의 한 선거조직을 발족시키면서 ‘박근혜 정부의 안보가 허약하고 무능하기 때문에 북한정권이 제3국에 있는 김정남을 암살했다’고 발언했다며) ○…“자진사퇴 주장이 촛불로 대통령을 끌어내리려는 하야와 무엇이 다르나”(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안에서 대통령 자진사퇴를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도대체 뭐 하자는 거냐’고 비판하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부산소녀상 이전 공문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께 사죄하라”(국민의당 천정배 전 대표, 성명을 통해 “정부가 ‘국제 예양과 국내법에 어긋나는 사항이므로 소녀상을 이전하라’는 공문을 해당 지자체에 발송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라며) ○…“국민은 지금 대통령과의 싸움에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다”(바른정당 정병국 대표(여주·양평),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며 애국심을 강조한 박 대통령은 국민과의 싸움을 내려놔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제1야당을 망가뜨린 원흉이자, 야권분열의 장본인이다”(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국회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세론을 극복하고 좋은 대통령을 뽑자”고 ‘문재인 불가론’을 주장하며)○…“우리나라 기초과학이 이렇게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데, 무슨 노벨상 타는 이야기를 하는가”(국민의당 손학규 대선주자,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과학기술 헌법 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네 참석, 박근혜 대통령의 조직 개편으로 과학의 중요성이 약화됐다며) 강해인·김재민 기자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이 경기도 내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2천470명에게 후원금 14억8천만 원을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수원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경기지부 사무실에서 ‘2017 삼성 희망드림(Dream)’ 협약식을 갖고 후원금 14억8천만 원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전액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됐으며 경기도 내 135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2천470명의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삼성 희망드림은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영어와 수학 및 공부법을 지도하는 희망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 노후시설을 개보수하는 희망하우스, 주말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예술로 심리치료하는 희망토요일, 마지막으로 합창지도 및 합창대회를 개최하는 희망소리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희망공부방은 참여 청소년들이 공부에 대한 즐거움을 깨닫고, 영어와 수학 평균점수도 전년 대비 13점 향상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재단, TMD교육그룹,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나가는 한편 임직원의 재능기부형 참여를 더욱 확대해 경기도 내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홍영돈 부단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희망드림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군의 정치적 중립 준수를 위해 군내 사조직을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하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군내 사조직은 군 기강을 흔들고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으로 군내 사조직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개정안은 다른 군인 간에 사조직의 결성 관여 및 가입을 금지하는 내용이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엄중한 안보상황에 군의 가장 큰 전력은 국민의 군에 대한 신뢰”라면서 “군이 국민의 신뢰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군 사조직이라는 지난 시대의 망령이 되살아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경기도는 오는 28일 오후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 대강당에서 반환 미군 공여지 등의 개발 내용을 담은 ‘2차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한다. 변경안은 내년부터 10년간 추진할 의정부, 파주, 동두천, 화성 등 12개 시·군의 반환 미군기지와 주변지역 개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신규사업 100건을 포함해 모두 213건의 사업이 포함됐다. 도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에 반영한 뒤 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반환 미군기지 개발 사업 촉진과 민자 유치 등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 등 제도 개선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1차 발전종합계획에는 사업비가 37조 3천495억 원에 달하는 203개 사업이 추진됐으나 비싼 땅값과 경기침체장기화 등으로 인해 민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원 조성 등 사업 추진에 한계를 드러냈었다. 한편, 도의 반환 공여구역 면적은 여의도의 24배에 달하는 211㎢로, 반환대상 공여구역 중 활용이 가능한 22곳 중 16곳만 반환이 이뤄진 상태다. 정일형기자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23일 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공사 현장을 방문, 예산확보 노력 등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지방도 364호선 광암~마산 구간은 동두천 지역의 국도 3호선과 포천 지역의 국도 43호선을 연결하는 연장 11.3㎞의 도로다. 이 구간은 오는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1천4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금까지 99%의 보상률과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국도 43호선과 종점부를 조기에 연결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더불어 도는 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으로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9㎞, 국지도 39호선(양주 장흥~광적, 가납~상수) 12㎞, 지방도 371호선(파주 설마~구읍, 연천 적성~두일) 14.4㎞, 국지도 98호선(남양주 오남~수동) 8.1㎞ 등을 추진 중이다. 이 북부 5대 핵심도로사업은 국토계수당 도로보급률이 0.94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인 도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민선 6기 경기도정의 핵심전략 사업이다,이 부지사는 “5대 핵심도로는 북부 도민의 숙원사업이자 북부지역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균형발전의 근간”이라며 “그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투입, 중앙정부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한 국비 확보 등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북부 교통망의 핵심축 역할을 하게 될 5개 도로를 선정, 조기개통을 위해 매년 800억 원 내외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있으며, 광암~마산 구간을 포함해 가납~상수, 설마~구읍 등 3개 사업은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중 설마~구읍 구간은 현재 보상 99%, 공사 84%까지 진행돼 올 연말까지 개통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부지사는 광암~마산 구간 현장 방문에 앞서 연천군 중면 삼곶리 주민대피시설을 찾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정일형기자
경기도가 외국인을 위해 시내버스의 실내 정거장 영문안내를 확대한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3만 3천500여 개의 시내버스 정류소 명을 대상으로 한 번역용역이 오는 3월 중 최종 마무리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각 시군의 최종 검토를 거친 후 3월 중 영문 정류소 명을 확정할 방침이다. 영문 정류소 명이 확정된 후에는 이를 근거로 ㈜지버스티비와 협의해 버스 내에 설치된 ‘G-BUS TV’에 적용할 방침이다. G-BUS TV는 도착정류소의 명칭을 알려주는 일종의 전자문자안내판으로, 한글 정류소 명과 영문 정류소 명이 함께 병기된다. 이처럼 G-BUS TV를 통한 영문 정류소명 안내가 상용화되면 그동안 국문으로만 안내해 불편을 겪어왔던 외국인의 버스 이용이 훨씬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 밖에도 각 시군에 공문을 발송,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각 시군 내에 설치된 버스정류장 및 노선안내도의 잘못된 표기를 정정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5년마다 실시하는 경기도 노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서비스 개선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시내버스의 영문 정류장 명을 주기적으로 점검·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는 54만 9천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도 차원에서 외국인이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문안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향후에는 영어 음성 안내방송은 물론이고 중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 안내 서비스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일형기자
경기도가 지난해 포트홀 등 도로와 관련한 불편신고 8천여 건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는 안전한 경기도, 도민이 만족하는 도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 중인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에 의해 지난해 접수된 포트홀 등 도로파손 신고건수는 총 9천773건에 달했으며, 이 중 8천73건을 보수완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천700건은 현재 보수 진행 중이다. 이는 모니터링단이 공식 출범한 2015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신고건수 978건(890건 보수)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이는 택시를 활용한 24시간 도로파손 신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포트홀 등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도로파손을 빠르게 신고ㆍ접수하고 보수·관리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모니터링 출범 당시 85명이던 개인택시ㆍ모범택시 모범운전자를 현재 150명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관내를 운행하면서 포트홀 등 도로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곧바로 택시 내 설치된 카드결제기(요금단말기)의 버튼을 눌러 신고한다. 이 같은 신고 내용은 단말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를 통해 전송되고 도는 이를 각 해당 지자체의 도로 보수팀에 통보, 신속히 복구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신고된 내용은 포트홀 4천 787건, 맨홀파손 147건, 침하 121건, 균열파손 등 기타 3천18건 등이었다. 임창원 도 도로관리과장은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민·관 협업 행정의 대표적 우수 사례다”며 “31개 시군에 단원을 계속 확대 위촉해 도민의 안전한 도로이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도내 시ㆍ군별 노란우산공제회를 조직화 해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 가입자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무, 회계, 법률 지원 등을 돕는다는 취지다. 중소기업 협동조합법 제115조에 따라 운영되는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ㆍ소상공인이 매월 일정액을 적립해 퇴직금처럼 폐업, 질병, 사망, 퇴임 등의 상황에 부닥쳤을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별 공제회를 조직화함으로써 회원들의 경영 애로 등을 기관에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산시 노란우산공제회 창립총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도내에 19개 이상의 공제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오산시노란우산공제회 창립총회에서는 회원 간 정보 교류와 협력 추진,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을 모색한다.또 본부는 회원에게 경영 전반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통한 경영 능력 향상, 경영상의 각종 애로 발굴 및 해소, 우수 회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사기 진작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김정원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해온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장기 내수 부진 등의 내우외환에 처해 대부분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에 내몰리고 있다”며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란우산공제회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경기대학교는 23일 수원캠퍼스 예지관에서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사업단(단장 김상범) 개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진 이사장과 김기언 총장, 곽한병 부총장, 학과 IPP 전담 교수진 및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단식에 이어 김상범 단장은 업무 추진 계획보고를 통해 재학생들이 청년 취업문제 해결과 실무에 적합한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재학생 가운데 3, 4학년들이 학기 기간 중 협약기업에서 전공 관련 직무를 1회 4~6개월 최대 10개월간 실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재학기간 중 2회까지 참여가 가능하다.경기대는 지난해 10월 2017년도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가 지원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신규 운영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3개 단과대학 총 17개 학과(무역학과, 회계세무학과, 관광대학 전 학과 및 공과대학 전 학과)가 참여하고, 내년에는 인문사회계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규태기자
국내 연구진이 그래핀 신소재를 사용해 자외선과 전자파를 차단하는 콘택트렌즈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과도한 전자파 노출이 백내장이나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되는 만큼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그래핀융합기술연구센터는 그래핀스퀘어㈜, 인터로조㈜ 연구팀과 공동으로 그래핀을 이용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원자로 만들어진 원자 크기의 벌집 형태 구조를 가진 소재다. 현존하는 소재 중 특성이 가장 뛰어나며 두께가 0.2㎚(nm)로 얇아 투명하다.상온에서 구리보다는 100배 많게, 실리콘보다는 100배 빠르게 전류를 전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안경 렌즈에 자외선(UV)과 전자파 차폐 기능이 구현됐으나 콘택트렌즈에 적용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유연하고 투명하면서도 생체 적합성을 가져야 하는 소재의 한계 때문이다. 홍병희 센터장이 이끈 연구팀은 콘택트렌즈 위에 높은 전도도를 가지면서도 투명한 그래핀을 코팅해 UV와 전자파를 차단했다. 또 수분 증발을 막아 안구건조증 예방기능도 구현했다. 연구팀은 이 렌즈가 전자파를 흡수한 다음 열에너지로 바꾸어 발산시킴으로써 눈의 단백질이 변하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또 그래핀 콘택트렌즈 표면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소자를 구현해 앞으로 웨어러블 센서-디스플레이 기술 응용 가능성도 제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나노분야 학술지인 ACS Nano 온라인판에 지난 15일 게재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실시간 혈당분석 기능 등이 추가된 스마트 콘택트렌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