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컨설팅 추진단 운영

안양시는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정변규)와 함께 2017년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추진단’을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컨설팅 추진단은 관계 공무원과 복지 전문가 17명 등 민ㆍ관합동으로 구성돼 있다. 각 동 협의체 정기회의 시 방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자원발굴 및 연계 등 동 협의체의 역할과 활동 방법 등에 대해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컨설팅 추진단은 지난 14일 관양1동을 시작으로 오는 3월 말까지 31개동에 대한 순회교육을 마친 후, 4월부터는 2인1조로 편성하여 다시 동 협의체를 순회하며 활동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주민이 직접 우리동네에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살피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동에서 스스로 해결하고 지원하는 법정단체이다. 지난 2015년 11월에 최초 구성돼 현재 각 동에 10~20명씩 총 374명이 활동 중이다. 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은 지역의 사회복지 활동 참여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 방법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양휘모기자

가평군, 1등 직장 만들기 위한 특수시책 발표

가평군이 직원들의 후생복지증진 및 자매도시 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등 올해 달라지는 주요시책을 발표했다. 22일 브리핑룸에서 박근식 자치행정과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산부 전용의자, 전자파 차단 앞치마 제공을 비롯해 미혼남녀 청춘캠프, 해외 선진지 견학 지원 등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과 선진 직장문화 정착에 따른 특수시책을 밝혔다. 군은 임산부 배려 정책뿐만 아니라 남성육아 휴직제 확대, 둘째아이 출산 남성직원 육아휴직급여 인상 등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오는 5월 경찰서를 비롯 교육청, 소방서, 우체국, 한국전력공사 등 관내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미혼남녀 청춘캠프 ‘내손을 잡아줘’ 행사를 열어 폭넓은 만남의 기회를 제공, 저출산의 문제해소 및 혼인율을 향상시키는 만남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중 경기도 및 31개 시군 32개팀 공무원 선수단과 관계자 5천여 명이 참석하는 제18회 경기도지사기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군은 관내 체육 동아리를 활용한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주민 간담회 등 경기 기간 동안 선수단의 가평 방문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자매도시 국제교류협력사업을 통해 재호주한인상공인연합회 및 100여개 소매상을 대상으로 가평잣막걸리 시음회와 같은 홍보행사를 열고 판로 다각화를 위한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자매도시인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를 비롯해 멜번 마브리농시와 퀸즈랜드 브리스베인시 3곳에 참전비 건립을 위한 가평석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창수기자

과천시, 미세먼지 예방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

과천시가 올해를 미세먼지 줄이기 원년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구현’을 위한 종합 계획을 세우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응 생활수칙을 노인, 어린이 등 취약 계층에게 직접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책을 전 시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범시민 미세먼지 대응 생활수칙과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 선포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공사장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5개 공동주택 단지와 지식정보타운 착공에 따라 공사 주체가 참여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협약식도 갖는다. 또한 환경친화적 차량인 전기차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민간구입 전기차 총 3대를 지원할 계획이며 현재 지원을 위해 모집공고 중이다. 지원금은 1천900만 원으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할 조건으로 구매한 경우는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소도 확충한다. 갈현동 행정복지센터에 1개소, 서울대공원에 5기의 집중 급속 충전소를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급증해 이에 대한 종합대책을 강구했다”며 “과천시는 앞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오산시, 악취ㆍ소음ㆍ쓰레기 무단투기 ZERO화 추진

오산시가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3대 환경피해(악취, 소음, 쓰레기 무단투기) ZERO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악취배출시설 개선사업 추진 및 지원, 악취발생사업장 기술진단 시행, 직화구이 미세먼지 줄이기사업 추진, 민·관 합동 악취 취약시간 순찰 강화 및 상시 모니터링 추진, 악취 취약지도 제작, 생활악취 탈취제 분사, 악취발생 사업장 오염도 측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음배출업소에 대한 점검 강화와 세교지구 경부선 방음벽 설치, 서부우회도로·동부대로·경부선 철도 등 소음 줄이기대책 추진,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및 공사장 소음 민원 해소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 거점지역 212개소를 집중 관리해 쓰레기 투기 거점 제로화를 추진하고, 무단투기 쓰레기 전면 미수거 및 집중단속, 문전배출 문전수거, 종량제규격봉투로 배출된 쓰레기 수거, 생활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및 배출요령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악취·소음·쓰레기 무단투기 등 3대 ZERO화 추진을 위해 전 직원이 시민들의 불편이 내 불편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water 신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위해 한전과 맞손

K-water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3일 K-water 한강권역본부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수상태양광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water 댐 수면을 활용한 수상태양광 개발협력과 수상태양광 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 투자재원 조성, 수상 태양광 개발 확대를 위한 송전설비 구축과 기술교류 등이다. 수상태양광은 댐과 호수 등의 수면위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로, 수면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수면을 그늘지게 해 녹조 발생을 억제하고, 수온으로 인한 냉각 효과로 발전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K-water가 2016년 준공한 보령댐의 2㎿급 수상태양광발전시설은 연간 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천781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4천35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약 1천300톤의 CO2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water는 한국전력공사와 ‘정부 3.0’ 차원의 기관 간 협력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앞장서며, 에너지 신산업으로 수상태양광 육성을 위해 발전 잠재량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해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뿐 아니라, 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창출과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부천 ‘도당어울마당 주차복합건물’ 내일 개관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의 두 번째 성과물인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도당어울마당 주차복합건물’이 23일 개관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시군의 주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왔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50%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시행 첫해부터 현재까지 도당어울마당 주차복합건물 조성사업을 포함해 모두 11개 사업에 116억 3천200만 원의 국비를 유치했다. 첫 성과는 지난해 12월 동두천 중앙역 역세권 주차장이었다. 이 주차장은 현재 무료개방되면서 지하철 이용을 촉진하고 있다. 연면적 5천 389㎡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문을 여는 도당어울마당 주차복합건물은 국비 38억 6천만 원을 포함해 99억 2천만 원이 투입돼 지난 2015년 9월 착공했다. 지상 1~2층에는 주차장 89면이 조성돼 이용객과 지역주민에게 개방되며 지상 3~5층에는 작은도서관, 마을만들기, 독거노인지원센터, 청소년시설 등이 입주,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된다. 도는 의정부시 의서공원 지하주차장(80면), 부천시 심곡복개천 1ㆍ2공영주차장(140면), 포천시 시가지 내 공영주차타워건립(190면), 오산시 궐동 공영주차장(230면), 하남시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200면), 안양시 양지어린이공원 주차장(190면) 등 나머지 9개 사업도 모두 기존 주차장 부지 위에 주차타워를 건축하거나 공원부지 지하에 조성하는 만큼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강승호 도 교통정책과장은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차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주차난을 경감하고 주민불편을 조금이나마 더 해소할 수 있다”며 “국비지원을 통한 사업추진으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국비 유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내년에도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도모는 물론이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