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76억7천여만 원의 2017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2일 사무처 회의실에서 재적 이사 29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76억여 원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도장애인체육회의 2017년도 예산은 지난해 64억9천만 원보다 약 11억7천여만 원 증액된 금액이다. 또 장애인체육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 권오일 에바다학교장, 손재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 등 3명을 고문으로 임명하는 동의(안)을 의결했으며, 이관춘 이사와 김기홍 이사를 각각 경기력향상위원장과 생활체육위원장으로의 선임을 의결했다. 이 밖에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에 대한 가맹승인과 도장애인골프협회, 배구협회, 배드민턴협회, 사격연맹, 아이스하키협회, 컬링협회, 탁구협회의 임원 인준을 승인했고, 양평군장애인체육회의 설립 보고(안), 도장애인체육회 규약 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내 51만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참여 기회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경기도에서도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밝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스포츠일반
홍완식 기자
2017-02-22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