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 캠페인 참여

코레일유통이 신생아들을 위해 직접 만든 털모자를 전달하는 등 참여형 기부를 실천하고 나섰다. 22일 유통ㆍ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사내 여직원 봉사활동 동호회인 ‘배니사랑’이 신생아와 조산아들을 위해 직접 만든 털모자를 전달하는 나눔활동에 참여했다. 코레일유통은 ‘작지만 큰 사랑 나눔’이라는 사회공헌 활동 목표에 따라 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것이다. 이날 코레일유통 배니사랑 회원 48명이 직접 만든 털모자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저체중이나 영양이 부족한 신생아들에게 전달됐다. 캠페인 참여를 위해 구입한 세이브더칠드런의 모자뜨기 키트 수익금은 아동을 위한 해외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배니사랑 동호회는 지난해 함께하는 사랑밭의 ‘미혼모 아기를 위한 배냇저고리 만들기’ 봉사를 시작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참여형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매년 연간 사회공헌활동 계획의 수립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 봉사활동을 실천하고자 올해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관내 장애인복지관을 후원하고, 지역 본부는 지역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일회성 지원 보다는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하고자 이번 모자뜨기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캠페인에 직원들이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는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신생아들을 위해 털모자를 제작해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 이다. 유선엽기자

'음주운전 삼진' 강정호 첫 재판…정규시즌 참가도 영향 미치나

음주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미국 프로야구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재판이 22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조광국 판사는 이날 오후 4시 강정호의 첫 공판 기일을 연다. 준비기일 없이 바로 정식 재판에 들어가는 만큼 강정호는 이날 반드시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현재까지 강정호 측에서 재판 일정 연기 요청을 하지 않은 만큼 이날 재판은 정상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 알코올 농도 0.084%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정호는 2009년 8월 음주 단속에 적발된 데다 2011년 5월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애초 검찰은 강정호를 벌금 1천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 기소된 피의자의 경우 공판절차 없이 벌금 등을 선고하게 된다. 법원은 그러나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정식 심리를 통해 양형을 다시 판단 할 필요가 있다며 강정호를 정식 재판에 넘겼다. 피츠버그는 지난 18일 스프링캠프를 시작했지만 강정호는 재판 때문에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지난 15일 강정호가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의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성명에서 “강정호가 재판을 받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불확실하다”며 “이에 따라 스프링캠프에 언제 합류할지도 불명확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정기이사회… 새해 예산 76억 확정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76억7천여만 원의 2017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2일 사무처 회의실에서 재적 이사 29명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이사회를 열고 76억여 원의 새해 예산(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도장애인체육회의 2017년도 예산은 지난해 64억9천만 원보다 약 11억7천여만 원 증액된 금액이다. 또 장애인체육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김기호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 권오일 에바다학교장, 손재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 등 3명을 고문으로 임명하는 동의(안)을 의결했으며, 이관춘 이사와 김기홍 이사를 각각 경기력향상위원장과 생활체육위원장으로의 선임을 의결했다. 이 밖에 경기도지체장애인스포츠연맹에 대한 가맹승인과 도장애인골프협회, 배구협회, 배드민턴협회, 사격연맹, 아이스하키협회, 컬링협회, 탁구협회의 임원 인준을 승인했고, 양평군장애인체육회의 설립 보고(안), 도장애인체육회 규약 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도내 51만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사회참여 기회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경기도에서도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즐기며 밝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대변신 중… 2만2천석 증축·야구박물관 설치

프로야구 kt wiz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가 새 시즌을 앞두고 대변신을 준비중이다.수원시는 지난 2013년 프로야구단 유치 당시 kt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2만5천석(이후 2만2천석으로 조정) 규모의 경기장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약속 이행을 위해 지난 가을부터 케이티 위즈 파크의 3층과 4층 상단 내야석 증축 공사를 진행해 왔다.시는 시즌이 끝난 지난해 10월 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고,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오는 4월초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국·시비 포함 160억원(국비 48억원, 시비 100억원, 기타 12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현재까지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즌 전 진행되는 시범경기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 증축 공사는 기존 3층 실내 공간을 넓히고, 4층 상단 내야석은 외야 근처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관중석 정원은 기존 2만255석보다 1천812석이 늘어난 2만2천67석의 규모가 됐다. 현재13실인 3층 스카이박스는 추가로 설치되며, 매점과 식당도 각각 3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구단 사무실이 3층으로 이전하면서 1층도 크게 변화한다. 현재 1층 컨테이너 박스에 설치된 매표소가 건물 안에 설치되고, 야구 관련 박물관과 유니폼 및 기념품 샵이 들어선다. 선수 인터뷰실이 새로 생기고, 선수들의 훈련 공간인 트레이닝실도 확장된다.이 밖에 현재 외야석에 있는 커플석은 증축되는 4층 내야석으로 옮겨지고, 가족단위 팬들을 위한 키즈카페를 비롯해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설 전망이다.특히, 1층에 조성될 야구 박물관은 시와 kt가 수원시의 야구발전을 위해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박물관의 구체적인 설치와 운영에 대한 사항은 양 측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현재 공사는 차질없이 원할하게 진행 중이다. 케이티 위즈 파크가 새 단장을 하면서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는 kt 팬들에게 업그레이드 된 시설과 서비스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향상된 야구장 만큼이나 더욱 좋아진 팬서비스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