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1일 오전 인천디자인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이탈리아 서비스디자인 선도 기업인 파코(PACO)사 관계자를 초청, ‘서비스디자인 사고와 공공부분·기업에서의 적용사례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파코는 15개국의 사회·인류·건축학자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디자인 수행 및 보급·확산에 힘쓰고 있는 서비스디자인 업체다. 스테파노(Stepano) 파코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최근 유럽의 5개 대학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소외된 사람들을 어떻게 사회로 끌어들일 수 있는가’에 대한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또 “서비스디자인 트렌드가 그동안 기업에 도움을 주는 형태인 것에 반해 파코는 사회 또는 인간에게 이익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서비스디자인을 설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덕현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심각한 부진에 빠진 봅슬레이 대표팀이 조용히 귀국했다. 남자 2인승의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와 이용(39) 총감독 등은 올 시즌 해외 일정을 모두 마치고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대표팀은 원윤종-서영우 조가 18~19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1위의 충격적인 부진 탓인지 시종 굳은 표정이었다. 이용 총감독은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엔지니어 교체’를 꼽았다. 부자지간인 스위스 출신의 한슐리 쉬즈, 파비오 쉬즈는 썰매 날 관리를 책임졌지만, 이번 시즌 도중 대표팀을 떠났다. 이 총감독은 “경기장과 트랙 상태, 날씨 등에 따라 날 관리, 선택을 달리해야 하는데 쉬즈 부자가 떠난 뒤 급히 영입한 미국인 엔지니어를 영입했지만 날 관리가 허술해 총체적인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쉬즈 부자는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까지만 대표팀과 함께했다. 그 대회에서 원윤종-서영우 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 시즌 유일한 메달이다. 이후 성적은 2차 4위, 3차 5위, 4차 8위, 5차 8위, 6차 16위 7차 11위다. 급기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인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최근 잇따른 부진으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연합뉴스
용인시는 21일 관내 건설공사장과 옹벽, 급경사지 등 해빙기 위험요인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내달말까지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실시됐다. 민·관 합동점검반이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와 균열·침하상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날 조청식 부시장은 안전총괄과와 시설관리부서 직원들과 함께 상현동 중앙예닮학교 신축공사장과 풍덕천동 아파트 건설현장, 상하동 강남근린공원앞 급경사지, 포곡읍 유운교 등 4곳을 잇따라 방문해 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 부시장은 “해빙기에는 특히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해빙기 안전을 위해 노후 건축물, 옹벽, 터파기 공사현장, 급경사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는 점검 결과 안전관리가 미흡한 현장이나 시설에는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안양시가 오는 27일 오후 청소년 100인과 함께하는 감성토크콘서트 ‘찬·찬·찬(칭찬 알찬 힘찬)’을 개최한다. 동안청소년수련관 4층 문예극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이필운 시장과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청소년수련시설(만안ㆍ동안 청소년수련관, 만안ㆍ석수ㆍ호계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들이 생각과 가치관을 공유하며 진실된 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시와 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이 함께 만든 ‘칭찬’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두가 그리는 안양시에 대한 ‘알찬’ 토크, 2017년 ‘힘찬’첫 걸음을 위한 함께하는 공연, 기념사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와 청소년이 함께 그리는 안양’ 공연을 위해 이필운 시장이 직접 색소폰 연주를 할 예정이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는 “청소년이 바라는 안양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안양시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보행자 전기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 분전함 386개와 가로등 6천830개에 대해 오는 4월까지 전기설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처인구는 이번 안전점검에서 가로등 시설의 누전여부, 선로 절연·접지상태 확인, 분전반 안전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진단 결과 전기설비 기준에 부적합하거나 전기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조기에 보수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정확한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조기에 시설물을 보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한국도자재단은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4월22일~5월28일)’의 개막 D-60일인 21일부터 소셜 커머스를 통해 가족 예매권을 판매한다. 입장권은 2종류로 이천, 광주, 여주의 3개 행사장을 전부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과 1개 행사장을 관람할 수 있는 개별권이다. 통합예매권은 현장구매시 보다 2천 원 할인된 7천 원으로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개별권을 4인 가족 단위로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는 가족 입장권은 현재 소셜 커머스 ‘티켓몬스터 (www.ticketmonster.co.kr)’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가족 입장권은 4인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패키지 티켓으로 가격은 현장 구입 가격보다 50% 저렴한 8천 원이며 4인 가족 입장권을 구매한 선착순 2천500명에게는 비엔날레 머그컵을 증정한다. 비엔날레 예매권과 아울러 한국도자재단은 소셜커머스를 통해 비엔날레의 유료 콘텐츠인 키즈 비엔날레, 도자만들기 등 체험권을 정가보다 25%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4월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서사, 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광주에서는 ‘삶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유물 중심의 도자를, 이천에서는 ‘삶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현대 도자를, 여주에서는 ‘삶을 기리다’를 주제로 골호(뼈단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홈 경기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차는 것이 가장 큰 욕심입니다.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을 만들겠습니다.” 21일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의 임은주 신임 단장은 “경기에서 지더라도 관중들이 한 편의 드라마를 시청한 것 처럼 함께 안타까움을 공유할 수 있는 진정한 프로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자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위원을 지낸 국내 1호 여자 축구심판 출신인 임 단장은 지난 2013년부터 2년여 동안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겸비한 축구인이다.FC안양의 제6대 단장으로 20일 취임한 임 단장은 침체된 안양축구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 단장과의 일문일답. -FC안양의 6대 단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강원FC에서 2년 7개월 정도 대표이사를 역임해 단장직이 낯설지 않다. 안양은 재정문제만 제외하면 구단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구단이라 생각한다. 프로구단은 선수단과 프런트 모두 프로가 돼야 한다. 프런트는 자기 포지션에서 전문화를 갖춰야하고, 선수단은 피지컬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 현재 안양은 많이 침체돼 있다. 팬들이 구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구단의 기본기를 다지고 내가 가지고 있는 철학을 접목시켜 진정한 프로구단을 만들고 싶다. -단장직 제의를 수 차례 사양했다고 들었다. 어떤점에서 마음이 움직였나. ▲최근 챌린지 구단인 충주 험멜과 고양 자이로크FC가 해체됐다. 참 가슴 아픈 소식이었다. 나는 축구인이다. 선수생활도 해봤기 때문에 선수들이 축구화를 벗었을때 마주할 상황도 잘 알고 있다. 지인들이 안양의 상황과 걸어온 길, 긍정적인 면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줬다. 충주, 고양과 같은 상황이 연속으로 벌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단장직을 맡게됐다. -단장으로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선수들의 멘탈 강화다. 동계훈련 상황을 보고 받았는데 약팀들에게 연패를 당하고 있다. 선수 경험이 있어 직접 보지 않아도 느낌이 있다.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관중들을 다시 경기장으로 끌어올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의 멘탈이 강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명사 강의 등 선수들의 멘탈 강화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올 시즌 목표는 어떻게 잡았나. ▲선수단은 내가 오기 전 이미 구성됐다. 올 시즌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팬들과 소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경기장에 관중을 꽉 채우는 것에 욕심이 많다. 선수들이 기본 승률만 올려준다면 안양은 스포츠 문화를 형성하는 최적의 구단이라 생각한다. 경기장 주변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색다른 팬문화를 만들고 싶다.홍완식기자
부천시가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위한 은퇴설계 박람회를 개최한다. 부천시는 오는 3월 3일과 4일 부천시청 로비에서 ‘쫄지마, 신중년! 은퇴설계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00세 시대에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 내 4개 대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부천인생학교’ 홍보와 접수 ▲토크쇼 ‘은퇴 후 걱정거리 내려놓기’ ▲은퇴재무관리 등 8가지 특별강연 ▲창업, 여가, 재테크, 건강, 소통 컨설팅 부스 운영 등이다. ‘부천인생학교’는 집필출판, 3D 프린팅 디자인 운영사, 웰빙화장품지도사, 양식조리사 등 11개 전문자격증 과정으로 준비돼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은퇴 후 걱정거리 내려놓기’토크쇼는 권도형 은퇴설계연구소장과 현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중장년층 부부 100쌍을 초청해 노후 준비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하고 전문가 패널의 답변을 듣는다. 또한 ▲재무설계 ▲시간설계 ▲경력설계 ▲건강설계 ▲여성의 은퇴설계 ▲창업·창직 ▲평생학습 ▲인생오계 등 8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강연에서는 주제별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은퇴 후 맞이하는 35만 시간에 대한 해결법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20개 우수기업이 참가해 ▲여가 ▲창업 ▲금융·재테크 ▲건강 ▲소통·가족 등 5개 주제로 체험관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부천=김현수기자
안성경찰서가 보행자 사고를 사전에 막고자 무단횡단 우려 지역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여 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키로 했다. 안성서는 21일 전년 대비 보행자 사망사고가 1명에서 올해 4명 발생하자 교통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사례 영상 교육을 하는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시청과 협조해 대형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에 교통사고 예방 홍보영상물을 송출하고 빛 반사 바람막이, 야광반사지 등을 배포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는 지역경찰 가용경력을 동원, 무단횡단 우려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보행자ㆍ이륜차 위반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 같은 서의 강력한 단속은 보행자 사망사고 중 노인이 무려 75%에 달하고 보행자 과실(도로 위에 누워 있거나 무단횡단 67%)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연명흠 서장은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해 보행자가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고자 단속을 벌이겠다”며 “시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광명시의회는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22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이윤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명시의회 성희롱 예방 지침안 등을 비롯해 총 18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17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효율적인 시정 추진을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이병주 광명시의회의장은 “제222회 임시회 회기동안 시정 사업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해 준 동료의원들과 의회운영에 적극 협조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업무보고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올해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