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을 지나 봄 이사철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지만, 분양시장은 쉽사리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1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넷째 주를 맞는 다음 주에는 경인지역 1개 단지가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 4곳이 문을 연다. 23일에는 GS건설이 오산 부산동에 짓는 ‘오산시티자이2차’가 청약을 받는다. 지하 4층, 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2㎡ 1천90가구 규모다. 다음은 주요 분양 일정. ◇ 2월21일 ▲ 남양주 호평동 평내호평역오네뜨센트럴(~2/23), 당첨자 계약, 031-592-0038 ◇ 2월22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신도시 호반베르디움3차에듀시티, 당첨자 발표, 1566-5255 ▲ 성남 창곡동 위례(국민임대A2-1 B/L)(~2/28), 당첨자 계약, 1600-1004 ◇ 2월23일 ▲ 오산 부산동 오산시티자이2차, 청약접수, 1644-0977 ▲ 광주 오포읍 오포서희스타힐스, 당첨자 발표, 1644-3117 ◇ 2월24일 ▲ 고양 삼송동 삼송3차아이파크(M-3 B/L), 견본주택 개관, 1670-3318 ▲ 남양주 진건읍 다산신도시자연&e편한세상3차(공공임대A-4 B/L), 견본주택 개관, 031-567-1233 ▲ 인천 부평구 산곡동 부평샬레아넬리스, 견본주택 개관, 032-582-7779 ▲ 인천 중구 중산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A-46 B/L), 032-746-6699
오는 3월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아이가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챙겨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각종 예방접종부터 치과, 안과 등을 체크하다 보면 기쁨 보다 걱정이 앞선다. 특히, 한국소아안과학회에서는 소아에게 기본적으로 만 4세를 전후해 안과 검진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후천성 사시, 굴절이상, 약시 등 시(視)기능의 정상 발육을 저해하는 질환들이 만 5세 이전에 발견돼야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시기를 놓쳐 안과검진을 받지 못하고 입학한 아이들의 중에는 부모님이 미처 알지 못한 눈 질환이 나타나거나 신체검사에서 뒤늦게 발견돼 당황한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학부모들이 알두면 좋을 취학 아동 눈 건강 관리에 대해 살펴봤다. ■ 입학 전 반드시 안과검사 난시가 있거나 원시, 근시가 심하면 아이가 눈을 찡그리고 잘 안 보인다고 해 일찍 발견된다. 그러나 -3디옵터 미만의 경도 근시가 있을 때는 먼 거리 사물은 흐릿해도 2~3미터 이내의 가까운 사물은 잘 보인다. 그래서 평소에는 전혀 시력이 나빠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입학 후 칠판의 잔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불편을 호소한다. 원시가 있는 어린이들은 수정체의 조절력이 좋아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지만, 작은 글씨를 보는 해상도가 떨어져 시력검사에서 시력이 낮게 나온다.부모들은 아이가 입학 후 눈이 갑자기 나빠졌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가지고 있었던 굴절 이상이 유아기의 생활에는 지장을 주지 않았을 뿐이다. 따라서 만 4세의 안과 검진시기를 놓쳤더라도 입학 전에 반드시 안과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안경을 착용해서 안경에 익숙해 진 후에 입학하는 것이 좋다. 이런 굴절이상으로 안경을 착용해도 교정시력이 0.8이하면 약시가 발생된 것이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안과 유혜린 교수는 “약시는 만 6세 이전에 치료해야 가장 효과적이므로 입학 전에 빨리 발견 할수록 좋다”며 “만 10세 이전이라도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치료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 한 쪽 눈에만 굴절이상이 있는 부등시…안경 착용 최선 부등시는 시력이 좋은 한쪽 눈만으로 생활을 한다. 다른 쪽 눈의 시력이 낮은 것을 본인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검진을 해야만 발견할 수 있다.부등시는 시기능의 불균형한 발육이 원인이다. 굴절 이상이 있는 눈은 대부분 약시가 되며, 사시가 동반되기도 한다. 만 5세 이전에 일찍 발견해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시기가 늦어 취학 전 발견된 경우는 안경 착용 및 약시 치료, 사시수술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간헐 사시’ 사시는 두 눈이 한 곳을 보지 못하고, 어느 한쪽 눈이 밖으로 나가거나(외사시), 안으로 몰리거나(내사시), 위아래로 치우치는(수직사시) 질환으로 전체 어린이의 약 2~3%에서 나타난다. 이 중 하루 종일 눈이 사시 상태인 ‘항상 사시’ 또는 ‘선천성 사시’는 일찍 발견된다. 하지만 피곤하거나 아플 때 가끔 사시가 나타나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눈이 똑바로 되는 ‘간헐 사시’는 유아기에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분당차병원 안과 유혜린 교수는 “어린이들이 취학 후에는 환경변화와 학업, 급격한 성장 등으로 간헐 사시가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며 “간헐 사시는 항상 사시로 진행될 수 있어, 항상 사시로 이어지거나 시기능을 저하시키기 전에 안경 착용 및 눈가림 치료, 사시수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바른 습관이 건강한 눈을 만들어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바른 습관이 중요하다. 눈이 나쁜데 안경을 안 끼거나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가까이 보게 된다. 따라서 눈에 맞는 안경 착용, 적절한 공부방의 조명, 책과 30㎝ 이상 독서거리를 유지해야 한다.엎드려서 보거나 차안에서 책을 보는 것도 근시를 유발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컴퓨터 모니터는 40cm 이상 떨어져서 보는 것이 좋고, 눈건조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30분마다 5분 정도씩 휴식을 취한다. 또한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낮추어 45도 정도 내려다보는 것이 좋다. 눈의 시기능은 유소아기를 지나면 치료가 어렵거나 불가능해 진다. 사람은 두 눈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도의 양안 시기능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정상적으로 발육시키는 것이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를 키우는 지름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혜린 교수는 “아이가 안쓰러워 안경 착용, 안과 검진, 사시 치료 등을 피하는 동안 자칫 아이의 정상 시기능의 발육이 저하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화성 화옹지구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기존 수원 군공항 부지(종전부지)는 첨단산업과 고품격 생활문화가 결합된 ‘스마트폴리스’로 개발된다. 수원시는 수원 군공항 이전 후 양여되는 525만㎡ 규모의 종전부지에 ‘수원 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첨단 연구단지와 친환경 생태공간, 생활친화적 여가ㆍ문화공간을 갖춘 ‘스마트 시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수원시의 계획안을 보면, 스마트폴리스는 첨단과학연구용지 16.3%, 주거용지 26.5%, 공원 및 녹지 36.2%, 상업용지 3.0%, 도로 및 기타 18.0%로 구성된다. 먼저 길이 3㎞의 활주로는 원형을 최대한 살려 활주로 공원으로 만들고, 남북으로 문화공원과 생태농업공원이 들어선다. 격납고를 활용한 야외음악당,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이곳에는 기존 수원의 인프라와 결합한 ‘첨단과학 연구단지’가 자리한다. 광교테크노밸리, 삼성전자, 수원산업단지와 연계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IT(정보통신기술), BT(바이오기술), NT(나노기술), ET(에너지기술)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연구원, 과학자, 벤처사업가 등 6만6천 명 등이 거주할 수 있는 ‘R&D 배후주거단지’도 만든다. 이를 통해 스마트폴리스를 신산업 거점기능 역할을 수행하는 지식ㆍ과학ㆍ연구 공간이 융합된 자족도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종전부지 개발은 수원시가 새로운 군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면, 국방부가 종전부지를 수원시에 넘기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7천82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종전부지 양여시점 이전에 사업자 공모 및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양여가 이뤄지는 대로 본격적인 개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은 “고품격 생활문화 시설과 글로벌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동북아 경제권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하겠다”면서 “기존 인프라와 결합한 첨단과학 연구단지 조성 축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관주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개인택시를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빼앗은 혐의(상습공갈)로 A씨(36)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개인택시만 골라 일부러 자신의 몸을 부딪힌 뒤 합의금을 달라고 협박해 총 26차례에 걸쳐 906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횡단보도 근처 전봇대 뒤에 숨어 있다가 보행자 신호에서 우회전을 하는 개인택시만 골라 일부러 몸을 부딪친 뒤 “사고 접수를 하면 개인택시 보험 할증이 올라가는데 처벌을 피해야 하지 않겠냐”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개인택시만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금품을 갈취하는 남성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개인택시조합 등을 탐문 수사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 사고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교통사고 합의금을 빙자한 사기나 공갈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중앙공원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재탄생 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까지 중앙공원 리모델링을 위한 ‘중앙공원 활성화 시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실시, 시민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수렴한다. 제시된 아이디어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통해 평가되며, 최종 선정된 의견은 중앙공원 조성계획과 설계공모에 반영된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시민에 대해서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등 모두 13명에게 300만원 상당의 부상도 주어진다. 시는 이를 통해 중앙공원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이 요구하는 공원으로의 변모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공모분야도 가치재창조 인프라 및 활용, 주변 주거지·상과와 연계한 개선방안, 시민참여 프로그램 및 콘텐츠 등 제한을 두지 않아, 자유로운 의견 제시가 가능하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모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시 공원녹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고시/공고란 및 새소식을 참고하거나 전화(032-440-365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중앙공원이 갖는 상징성과 시민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리모델링 사업에 나설 것”이라며 “중앙공원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공원은 남구 관교동에서 남동구 구월3동까지 인천의 도심 중앙을 관통하는 폭 100m, 길이 3.9㎞, 면적 35만4천㎡ 규모의 공원으로, 인천의 허파로 평가받고 있다. 박연선기자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월미공원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19일 월미공원사업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가 주관한 ‘2017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매년 1차례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관광 박람회로 수십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사업소는 지난 16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박람회 기간 월미공원의 독자적인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월미공원은 해마다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외국인 관람객 2만7천명이 방문했다. 올해도 지난해수준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도권 관광명소인 월미공원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 삼산경찰서는 19일 보이스피싱에 가담해 현금을 전달한 혐의(사기)로 A씨(30)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지난 8일 오후7시께 인천의 한 지하철역 광장에서 C씨(28·여)로부터 6천600만 원을 가로채 다른 전달책에게 건네주는 등 총 2차례에 걸쳐 7천900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보이스피싱 조직은 C씨에게 전화해 “검찰 수사관인데 당신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 의심을 받고 있으니 통장의 돈을 모두 인출하라”고 속여 C씨가 A씨 등에게 출금한 통장의 돈을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 등의 계좌를 추적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조직원을 쫓고 있다. 김덕현기자
국민의당은 19일 2월 말까지 대선후보 경선 룰을 확정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경선절차에 돌입해 3월 25~26일께 대선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등의 경선일정을 밝혔다. 이도형 당 대선기획단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경선참여 등 영입문제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각 캠프 간 협의를 거쳐 대선 경선 룰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기 대선으로 일정이 빠듯해져 부득이하게 2월 말까지 경선 룰을 확정키로 했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라도 영입인사는 받을 수 있는 길은 열어두기로 했다. 구체적 경선 룰과 관련해선 완전국민경선제 여부 등 경선방법, 선거인단 구성과 모집방법, 순회투표·현장투표·ARS투표 등 투표방법을 논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후보 측 입장을 수렴, 당헌·당규에 따라 19대 대선후보 선출규정을 당규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후 선거인단 방식 등 확정된 경선룰에 따라 전국순회를 거쳐 내달 25~26일께 최종후보를 선출한다. 이 같은 일정은 내달 10일까지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고, 5월9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예측한 데 따라 윤곽이 잡힌 것이다. 송우일 기자
내일(20일) 전국은 전날부터 내리던 비나 눈이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