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수정보시스템 공동활용 설명회 개최

광주시는 지난 9일 중회의실에서 전국 지자체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우수정보시스템 공동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광주시 인허가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이 지난해 행정자치부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됨에 따라 타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활용하기 위해 시스템 소개 및 도입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인허가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은 민원인이 개발행위를 위해 각종 인허가 신청 시 공무원이 인허가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공문으로 주고받던 행정처리 방식을 짧은 시간 내 분석ㆍ검토가 가능하도록 개발한 시스템으로 인허가 처리시간을 획기적 단축 하는 등 행정업무 처리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시는 설명회 개최 이후 시스템 도입 희망기관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공동활용 협약을 체결 후 올해 6월부터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700만원의 적은 사업비로 도입이 가능해 중복개발에 따른 개발비용 절감과 지자체 인허가 처리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체감이 높은 인허가를 신속ㆍ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허가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인허가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은 도내 16개 시군에 도입 돼 사용되는 우수한 시스템으로 지난 2015년 11월 저작권 등록이 완료됐으며, 현재 특허 출원 심사 중에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명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 실시

광명시는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40일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점 발굴 대상은 정부,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비롯해 돌봄 등 과중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에너지 빈곤층, 저소득 빈곤 계층이다. 일제조사는 지역의 복지통장이 1차로 각 가정을 방문해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은 상담기록지에 작성, 사회복지담당공무원에게 알리면 담당공무원이 가정방문이나 내방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욕구 및 지원기준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적부조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는 대상자에게는 6단계 민간복지안전망인 18개동 누리복지협의체를 통해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또 동 자원으로 서비스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에게는 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숨어 있는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복지욕구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가까운 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복지부서에 알려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위한 일자리 공모전

고양시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의 기반이 될 지역특화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해 ‘고양형 맞춤 일자리프로젝트’ 공모전을 실시, 다음 달 3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 산하기관, 출자출연기관, 대학 및 비영리기관 등에서 고양시 산업여건 및 인적자원과 연계한 일자리사업을 발굴·제안해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사업 분야는 ▲청년특화사업 ▲교육훈련 ▲취업연계알선 ▲창업·창직 및 기타 고양시 문화?환경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이다. 공모접수 기한인 다음 달 3일까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 공고를 확인해 신청서와 기관소개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사업을 대상으로 1·2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개 사업 당 6천만 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심사항목은 ▲지역수요 대응성 ▲사업수행능력 ▲사업전략 및 창의성 ▲기대효과 등이며,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연계 사업인 경우 가점을 부여한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산업기반이 다소 부족한 편이지만, 민·관이 협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발굴·추진하면 충분히 대한민국 일자리 중심도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가 추진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고양 청년스마트타운,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 등 총 11개 사업을 포함하는 초대형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2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