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LPGA투어 3승’ 장하나, LPGA투어 시즌 첫 출격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승을 올렸던 장하나(25)가 2017시즌 첫 출격한다. 장하나는 16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장(파73)에서 나흘동안 열리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가 새해 들어 첫 출전인 장하나는 지난해 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시즌 초반 장하나의 아버지가 공항 에스컬레이터에서 전인지의 가방을 떨어뜨린 이른바 ‘싱가포르 가방 사건’으로 한달이 넘도록 투어를 쉬었고, 결국 올림픽 출전 티켓도 포기했다. 지난해 10월 푸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건재를 알린 장하나는 이번 겨울 베트남에서 40일동안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옛 스승 김종필 코치가 차린 동계훈련 캠프에 합류해 쇼트 게임 위주로 훈련에 매진했다. 올 시즌 장하나의 목표는 메이저대회 타이틀로 향해 있다. 현재 세계랭킹 1∼5위 선수들은 하나같이 메이저대회 우승경력이 있기 때문에 최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메이저 타이틀이 필수다.앞으로 2년동안 두 차례 이상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는 그는 호주여자오픈에서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겠다는 각오다. 장하나는 호주여자오픈에서 2015년 7위, 지난해 4위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지난 시즌 우승자 노무라 하루(일본), 호주 교포 듀오인 이민지, 오수현 등이 출전한다.김광호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 모굴스키 기대주 최재우에 한수 지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모굴(mogul) 스키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는 최재우(23)가 체조 ‘도마의 신’ 양학선(25ㆍ수원시청)으로부터 한 수 지도를 받았다. 양학선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 참가, 대학 후배인 모굴스키 국가대표 최재우에게 공중 회전시 동작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양학선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다른 종목도 재미있게 보겠지만 모굴 스키가 특히 기대된다”라며 “최재우 선수와 인연이 생겼다. 기술을 가르쳐줬다”고 소개했다. 그는 “내가 가르쳐준 것은 최재우 선수의 100% 중에서 0.5% 정도만 되는 것 같다”며 “운동선수는 1년이나 2년, 또는 4년에 한 번 웃음이 나는데, 최재우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평창에서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체조 선수인 양학선이 스키 선수인 최재우에 원 포인트 레슨을 한 것은 모굴 스키가 눈 둔덕을 빠르게 내려와 두 차례 점프로 공중에서 묘기를 펼치는 종목으로, 공중에서 수 차례 회전한 뒤 정확하게 착지해야 하는 점이 기계체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한편, 양학선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체조의 간판 스타다.황선학기자

[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윤재수 지음 / 길벗 / 400쪽 / 1만4천850원 우리나라 1세대 증권맨인 저자는 기관과 일반투자자 양쪽에서 40년 가까이 코스피의 현장을 지킨 정통 주식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주식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로, 주식공부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은 이 책을 비롯해 ‘차트분석 무작정 따라하기’, ‘주식 대세판단 무작정 따라하기’, ‘만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대한민국 주식투자 100년사’, ‘소설로 배우는 주식투자’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체계적으로 주식공부를 할 수 있게 집필된 저자의 책으로 국내 주식투자 문화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누적 판매부수만도 100만 부에 이른다. 이 책 또한 글로벌 악재와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주식시장에서 HTS를 이용해 제대로 된 종목과 매매시점을 선정하는 법과 주식시장의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경제 흐름 읽는 법까지 알려준다. 40년 가까이 코스피 현장을 지킨 저자가 실전정보와 경제지식을 바탕으로 왕초보가 주식투자의 세계에 입문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이론과 실전문제를 정리했다. 책은 실제 사례를 삽화와 함께 소설 형식으로 정리해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본문에서 미처 다 설명하지 못한 내용들은 보충해 설명하고, 각종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주식 관련 용어와 기초적인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실전에 앞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유병돈 기자

군포문화재단, 군포생동감 참여할 생활문화동호회 모집

(재)군포문화재단은 다음 달 말까지 군포생동감에 참여할 생활문화동호회를 모집한다.‘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함께 느껴요!’라는 의미의 군포생동감은 군포지역 생활문화동호회의 네트워크로 시민들의 동호회 설립 및 가입, 동호회 간 교류,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 동호회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포생동감은 지난해 열린 전국생활문화제 생활문화동호회 사례경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75개 동호회 1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음악, 국악, 무용, 미술, 공예, 사진, 인문, 연극영화 등 군포 시민으로 구성된 만 18세 이상 성인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동호회에게는 동호회 활성화 프로그램과 대외 교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지원된다.참여를 희망하면 군포생동감 온라인 카페(cafe.naver.com/gunpolan)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이메일, 팩스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나 군포생동감 카페 등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071~3)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