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펌뷸런스 출동대원 역량 강화 교육

김포소방서(서장 배명호)는 차고 및 구급체험실에서 소방대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펌뷸런스 출동대원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소방펌프차에 구급장비를 탑재, 화재현장은 물론 구급현장에도 출동해 구급대원을 지원하거나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1차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한 소방서비스다. 이날 교육은 ▲외상환자 처치 등 기본응급처치 방법 ▲전문 심폐소생술 및 휴대용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인공호흡법 및 호흡보조를 위한 장비사용 등 펌뷸런스 대원들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26건의 펌뷸런스 출동을 해 심폐소생술 19건, 제세동기를 이용한 심전도 감시 6건, 기도확보 및 산소투여 7건 등의 현장처치로 중증환자를 소생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펌뷸런스 대원들의 활약으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등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배명호 서장은 “펌뷸런스 운영을 통한 골든타임 내 현장 도착과 적절한 응급처치 실시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소생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알파돔시티, “젊은 예술지망생”에 장학금 지원

신분당선 판교역세권 개발사업을 하는 ㈜알파돔시티가 예술계를 짊어질 젊은이들에게 실험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어 산ㆍ학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알파돔시티는 지난해 현대백화점, 알파리움, 알파리움타워에 이어 ‘라 스트리트(La Street)’를 오픈하고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도입해 판교역 역세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문화 컨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지식습득을 지향하기 위해 알파돔시티는 경희대, 안양대 등과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꿈을 시험해볼 수 있는 실험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된 현장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능력을 이해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발굴했다. 알파돔시티는 발굴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현장에서 당장 활용 가능한 것과 보완해 사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구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13일 현장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경희대, 안양대 등에 ‘알파돔시티와 함께하는 젊은 예술지망생 장학금’을 마련해 젊은 예술지망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디지털 컴팩트 시티를 표방하고 있는 판교 알파돔시티 사업은 주거(알파리움)와 상업, 오피스, 호텔까지 총망라한 업무시설 중심의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으며 프로젝트 규모나 사업비에 있어서는 국내 최대다. 사업비는 총 5조 원에 달하며 규모는 삼성동 코엑스보다 2배 이상 크다. 알파돔시티 이상후 대표이사는 “젊은이들과 교감하고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사업현장에 적용하는 등 상호보완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아이디어가 알파돔시티를 만들어가는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계원예술대, 중국 남해그룹과 산ㆍ학협력 MOU 체결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권영걸)는 글로벌 창업지원과 글로벌 현장실습을 위해 중국 남해그룹과 산ㆍ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창업 활성화와 창업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남해그룹 내 입주한 기업의 디자인 개발과 글로벌 현장실습 등을 통해 우수한 창업가적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남해그룹 이창호 대표는 “중국 정부도 다양한 창업지원을 하고 있고 남해 벤처센터는 3년간 한국 기업들에게 창업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 기업을 유치하고 있고 디자인 역량을 갖춘 계원예술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인구 250만인 위해시는 중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천에서 340㎞ 거리의 산둥반도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중공업, 미쓰비시상사 등 세계 500대 기업을 비롯한 3천여 개의 외국 투자업체가 입주해 있다. 남해그룹(남해고신산업발전유한공사)은 위해시 남해신구와 손잡고 20만㎡ 규모의 벤처센터를 건립해 한국과 일본, 대만의 벤처 기업을 유치하고 있고 현재 20여 개의 한국 기업과 60여 개의 중국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박진현 계원예술대학교 창업교육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기업과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현장실습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디자인 특성화 대학교로 SCK사업단과 LINC사업단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5천만 원 창업장학금 지급과 창업동아리 지원, 지식재산권 지원, 시제품개발비 지원, 글로벌 창업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역량과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고 있다.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 책임교수인 김형로 교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부임 반년 서승현 일산소방서장, 소방서 청렴도·신뢰 회복 성과

일산소방서가 지난 2014년 발생한 고양터미널 화재 참사 이후 침체된 소방서 분위기를 청렴 특수시책과 시민친화형 소방서비스 구축을 통해 개혁적으로 쇄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서승현 서장은 부임 반년 만에 소방서 운영시스템 전반을 혁신, 내부적으로는 화기애애하고 청렴한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 외부적으로는 소방서를 향한 시민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서 서장은 “도농 복합 특색이 강한 일산 지역에는 재난취약 시설과 소방안전 사각지대가 공존한다”며 “부임 후 줄곧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재난 취약점을 끊임없이 파악한 후 개선 방안이 무엇인지 고심해 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산소방서는 효율적 소방인력 활용을 위한 대화119안전센터 신축 예산을 확보하고 킨텍스 전진지휘대 설치 운영 중이다. 또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다목적 교육훈련시설 예산을 반영, 일산 지하공동구 긴급구조통제단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서 서장은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믿음직한 소방서를 만들기 위해 청렴도 제고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 결과 최근 8년 연속 직원들의 ‘음주운전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방조직은 긴급 상황 시 시민의 안전을 담보해야 하는 특수한 조직”이라며 “송·환영회 모임을 점심시간에 활용하고, 가족이 참여하는 안전귀가 SNS보내기 운동 등 음주운전 근절 방안을 적극 운영해 음주운전 제로화 성과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 서장은 생활밀착형 소방안전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난해 국민안전처 주관 안전문화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지난해 일산소방서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5천 건이 넘는 소방 관련 민원을 처리했고, 재난현장 출동 건수도 전년보다 22% 증가했음에도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해 단 한명의 인명 피해 없이 시민 안전을 수호했다. 더불어 생활밀착형 소방안전 마인드를 소방서 홍보 물품 제작에도 고스란히 적용, 타 소방서와 차별화를 뒀다. 그는 “차량 사고와 화재 발생 시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망치와 다기능경광봉, 휴대용소화기를 제작 보급해 실용성을 높였다”며 “‘안전’에 대한 상징성과 경각심까지 제고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서장은 끝으로 “일산소방서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소방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 중”이라며 “이를 토대로 ‘민관합동 소방안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