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올해 경기도 콘텐츠 분야 지원사업설명회를 오는 22~23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한다.콘진원은 14일 설명회를 통해 총 3개의 전략과 22개의 사업을 사업별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참석자 대상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설명회는 융합콘텐츠산업 육성 분야로 만화ㆍ애니 영화 콘텐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영상 크리에이터 육성,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G-NEXT 사업과 국제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지원센터 사업 등을 소개한다.또 콘텐츠 클러스터 강화사업으로 경기콘텐츠코리아랩, 판교ㆍ북부ㆍ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확대 구축 운영 방안과 VR/AR 분야 특화 지원프로그램 등이 소개된다. 경기도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빅데이터 민간 비즈니스모델 발굴 지원, 빅포럼, 아이디어 공모전, 민간 협업 모델 발굴 및 활용 방안 등도 공개된다.박헌용 콘진원장은 “2017년에는 융합콘텐츠 및 빅데이터산업 육성을 통해 경기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영업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2017년도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6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소상공인컨설팅 지원, 역량 점프 업 프로그램, 무료 법률구조 지원 등의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컨설팅 지원사업은 10년 이상 사업장을 경영한 우수 소상공인을 선발해 다른 소상공인에 대한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경영, 기술 컨설팅 지원 외에 특허ㆍ법률, 세무, 수출 등 3개 전문 분야를 추가했다.또 예비창업자의 과밀업종 창업을 억제하고자 창업희망자를 매월 모집해 해당 업종ㆍ분야별로 단체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역량 점프 업 프로그램은 취약 소상공인의 영업 정상화를 지원한다. 2년 연속 매출이 감소했거나 전년대비 15% 이상 매출 감소를 경험한 소상공인이 위기진단 컨설팅을 받고, 바우처 방식으로 4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무료법률구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상행위로 인한 민사사건 발생 시 변호사 비용, 인지대, 송달비용 등 소송비용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15일부터 소상공인 포털사이트(http://www.sbiz.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일산서부경찰서는 3대 교통반칙(음주, 난폭·보복, 얌체운전) 특별 단속 기간을 맞이해 교통사고 취약지역 캠코더 단속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일산서부서는 무인단속 장비가 설치돼 있지 않아 얌체 운전이 기승을 부리는 지역에서 꼬리물기, 끼어들기, 난폭운전 등 교통 무질서 행위를 하는 운전자들을 단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캠코더 단속을 통해 과속을 억제하고,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신호위반 단속을 시행하는 등 ‘종합적 예방단속’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억제하고 있다.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캠코더 단속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사고 예방 차원에서라도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승용차처럼 오래 사용하지만 가격이 비싼 내구재 소비 증가 폭이 둔화된 반면 음ㆍ식료품, 화장품 등 저렴하고 사용기간이 짧은 비내구재 소비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불안해진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ㆍ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는 지난해보다 4.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5.4% 늘어난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비내구재 소비 증가는 음식료품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음ㆍ식료품 판매는 지난해보다 3.4% 늘어났다. 이는 편의점 간편식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결과다. 화장품, 서적ㆍ문구 등 다른 비내구재 판매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지난해 화장품 판매는 전년도보다 14.5% 증가해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 가전제품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사용연수가 긴 내구재 판매는 각종 정책 지원에도 불구, 증가세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내구재 판매는 전년보다 4.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산 승용차는 지난해 상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연장에도 증가 폭이 전년(15.5%)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8.5%에 머물렀다. 수입 승용차는 위축된 소비 심리에 폴크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까지 겹치면서 8.0% 줄었다. 지난해 내구재 판매가 주춤한 것은 불안한 미래 탓에 목돈 소비를 미루려는 심리의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편의점 간편식 판매가 크게 늘었고 온라인 쇼핑 등 무점포 소매 실적도 좋았다”라며 “화장품 증가 폭이 큰 것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소비가 줄어든 것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유선엽기자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 질환을 겪는 사람들의 수가 최근 3년간 8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60대 이상 한랭 질환자는 최근 3년간(2013∼2015)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한랭 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59명이던 한랭 질환자는 2015년 483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도 2013년 13명에서 2015년 26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60대 이상 한랭질환자는 2013년 103명에서 2015년 203명으로 2배나 증가했으며, 집안에서 한랭 질환에 걸린 사람도 2013년 48명에서 2015년 82명으로 1.7배 늘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독거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혜자 중에서도 한랭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 의원은 “한랭 질환을 겪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은 정부의 한랭 질환에 대한 예측,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특히 60대 이상 한랭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국민안전처 등 관련부처가 협업을 통해 한랭 질환에 대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광명시가 시민들의 지진 및 화재에 대한 위기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시민안전체험장을 설치한다. 양기대 시장은 14일 광명소방서에서 심재빈 광명소방서장과 시민안전체험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비 1억5천600만 원을 투입해 시민안전체험장을 설치하고, 광명소방서는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지진체험장과 화재대피체험장으로 구성되는 시민안전체험장은 소방서 뒤편 119시민안전체험센터 2~3층에 설치되며, 이달 중 착공해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양 시장은 “재난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평상시에 대응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안전체험장이 완공되면 학생을 비롯해 많은 시민이 이용해 위기대처 능력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8개의 지진대피소를 지정해 시 인구대비 대피시설 수용률 200%를 확보했으며, 10월부터 지진 재난문자서비스와 정보전달 체계를 재정비해 운영하는 등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14일 쇼트트랙 세계랭킹 1위 최민정 선수를 비롯한 빙상 선수들의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입단을 환영하고, 동계 아시안게임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오전 성남시청에서 열린 입단식에는 쇼트트랙 최민정(19) 선수와 최지현(23) 선수, 스피드스케이팅 김현영(23) 선수를 비롯, 손세원 시청 빙상 감독과 박성근 시 빙상경기연맹 회장, 선수 어머니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우리 선수들이 성남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해달라”며 “본인에게도 영광, 대한민국에도 우리 성남시에도 큰 영광을 안겨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정 선수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2015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우승에 이어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2016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개인종합 최정상을 지켰다. 김현영 선수는 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최근 열린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500미터 금메달, 1천 미터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에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학부 1천 미터 금메달을 차지했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최지현 선수는 2015년, 2016년 쇼트트랙 월드컵 3천 미터 계주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민정 선수와 김현영 선수는 19일 개막하는 제8회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성남시에서는 이들을 응원하도록 현지에 응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성남=강현숙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이 의료진 손위생 관리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APSIC)에서 2016 Hand Hygiene Excellence Award(이하 HHEA)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HHEA는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대륙별로 WHO 손위생 가이드라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실행하고 있는 병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적인 전문가 패널이 객관화된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및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병원을 선정한다. 2016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19개 병원이 지원해 9개 병원이 최종 후보로 전문가 실사를 받았고, 그 중 3개 병원만이 HHEA 수상병원으로 선정됐다. 수상대상으로 선정된 병원은 손위생 인프라부터 의료진의 손위생 수행수준, 의료종사자와 병원 경영진의 감염관리 지식 성숙도 및 손위생에 대한 중요성 인식에 이르기까지 주요 지표에서 타 병원에 모범이 되는 우수한 리더십을 증명해야 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HHEA 수상 병원으로 매년 2~4개의 병원을 선정해 2년마다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감염관리학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는데,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안전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손위생 증진활동을 진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2016 HHEA 수상병원으로 선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1년, 경영혁신활동 기법 중 하나인 6시그마 기법을 통해 손위생 증진활동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고, 지속적인 지표관리와 WHO의 ‘의료기관 손위생 자가 측정도구’를 이용한 정기적 평가를 통해 손위생 증진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적용해왔다.특히 손위생 모니터링 자료를 의료정보시스템에 접목해 의료진에게 즉각 피드백하는 시스템, 수행도가 낮은 부서나 직종의 리더를 선발해 부서 주도적으로 진행을 지원하는 손위생 교육프로그램 등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감염관리와 환자안전문화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의석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이번 HHEA 수상을 통해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의 정착과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기울여 온 노력에 대한 인정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진 손위생 증진활동에서 새로운 방법과 기술을 도입해 혁신활동을 지속하고 의료관련 감염지표를 다양한 고위험 부서와 시술, 수술분야로 확대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ESS(Energy Storage Systemㆍ에너지 저장 시스템)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신보, 금융기관, 업계 등 23개 기관으로 구성된 ‘에너지신산업 금융ㆍ투자 협의회’의 협업 결과물로써 에너지 신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금융ㆍ투자지원 정책이 구체화된 결과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ESS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ESS 보급ㆍ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및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ESS투자 기업에 대해 한국에너지공단이 지원대상 기업을 추천하면 신보는 보증료를 0.2%p 차감하고 보증비율을 90%로 우대하는 보증을 제공하며, 신한은행은 기업이 신보에 납부할 보증료 중 일부(연간 0.2%p)를 3년간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0% 우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ESS 투자 기업들의 자금조달 기회가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신보 관계자는 “에너지 신산업의 블루오션인 ESS 산업 투자기업에 우대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중소 제조업체들의 성장 동력 확충과 에너지 사업 효율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