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오산지역에선 버스에 탑재된 카메라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다. 오산시는 도로주변 불법 주차 단속이 가능한 버스탑재형 단속카메라 시스템을 구축, 지난달 1일부터 계도기간을 거쳐 1일부터 실제 단속에 들어간다. 버스탑재형 단속 카메라는 시내버스(8번, 202번) 4대 앞면에 단속카메라를 장착,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시스템으로 시내버스에 장착된 카메라가 위반 차량을 촬영한 후 시청에 설치된 서버로 자료가 전송되면, 판독과정을 거친 후 과태료가 부과된다. 버스전용차로 불법 주차는 연중 오전 5시∼밤 12시 버스가 운행되는 시간에 지속 단속된다. 불법 주차 차량은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5만 원 등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진 납부하면 20%가 감경된다. 오산=강경구기자
1일 오후 4시 40분께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 섬유공장 2곳 1천500여㎡ 규모의 건물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소방차 20여 대가 현장에 출동,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화재로 직원 1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당국은 화재가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포천=김두현기자
원욱희 도의원(여주1)이 1일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로써 여주 출신 김규창 도의원(여주2)에 이어 여주 출신 도의원 2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원 의원은 이날 탈당문을 내고 “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와 대통령 탄핵정국을 착잡한 심정으로 지켜봤다”며 “새누리당의 대처에 크게 실망했다. 더는 보편적인 보수의 가치를 주장할 수도, 구현할 수도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도의회 교섭단체로 등록하려면 2명이 부족한 상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국민의당이나 제3지대 등으로 합류할 의원들이 연대하면 교섭단체를 구성할 여지는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의왕시에 접수된 건축물용도변경신고가 3일 만에 처리가 가능해지는 등 각종 민원서류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예규인 의왕시 민원서류 처리기간 단축시행지침을 일부 개정해 발령, 이날부터 모두 268종의 복합민원과 단순민원 서류에 대한 처리기간이 짧게는 1일에서 길게는 47일까지 단축돼 시민의 민원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예규를 통해 처리기간이 단축된 민원서류는 건의를 비롯한 질의, 검사, 신고, 지정, 등록, 허가, 청구, 승인, 확인, 이의, 교부, 검증 등 여러 유형으로 건축물용도변경신고가 기존 50일에서 47일이 단축돼 3일 만에 처리가 가능해졌다.또 신고포상금 신청은 90일에서 30일이 줄어 60일로 단축됐으며 화물자동차운송사업주선 허가는 40일에서 30일이 줄어 10일 만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설용량 3천kw 이하 전기사업 허가사항 변경은 30일에서 23일이 줄어들어 처리일수가 7일로 바뀌었다. 여기에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과 정기간행물 변경신고, 개발부담금 납부연기 신청, 장애인등록증 재교부, 국유재산 사용허가, 개발행위 허가, 담배소매인지정 신청, 재개발사업시행 인가, 폐기물처리업 변경신고, 야생동물포획허가 신청. 민간임대주택양도신고 등의 처리일수도 단축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민원서류 처리기간 단축 대상을 대폭 확대해 운영,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졌다”면서 “시민을 위한 민원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104만 고양시민의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고양시 하수도 유지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이번 계획은 고양시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고 하수도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배수불량 및 민원발생지역 등 하수도 취약지역에 대한 자체 조사반을 편성하고, 대상지 주변, 지하 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시행해 하수도를 정비하게 된다. 특히, 하수관로 내 토사 퇴적과 나무뿌리 침투, 기름때 유착 등으로 인해 하수도가 막혀 역류가 예상되는 지역은 하수도 긴급출동반이 사전조사를 벌이는 등 수시로 점검한다. 더불어 토사 및 이물질 퇴적이 많은 하수도 시설에 대해서는 구역별로 준설을 시행해 시민불편을 없애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관련 용역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하수도 정비 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영국 여왕상 수상, 유엔 최초 종교인 연설 등 세간이 이슈를 몰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교회)가 정유년 새해 헌당식을 잇따라 개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사흘에 걸쳐 부산과 경남 김해, 경북 경주와 김천 등지서 총 5개 교회의 헌당식을 거행했다. 우선 축복의 포문은 부산에서 열었다. 부산연제교회와 부산사하 하나님의 교회·김해내동교회에서 열린 헌당식에는 총 3천8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종교적인 공간과 더불어 도심 속 휴식처를 연상케하는 내부시설의 기품있는 건축양식이 자아내는 성스러운 분위기 등에 감동으로 화답했다. 이번 헌당예배 설교를 통해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새 성전 마련의 의의와 함께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하고 있는 70억 인류 전도의 가치를 강조했다.김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천국의 복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70억 전도는 전 세계에 축복을 나눠주는 일이기에 매우 중요하고 큰일”이라고 확고하게 밝혔다. 이어 “그 일을 위해 아름답고 큰 성전을 세워주셨으니 이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과 아시아,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축복을 나눠주는 시온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2일 경북 경주와 김천에서도 헌당기념예배를 진행한다. 이어 원주, 파주와 연천, 포천 등 전국에서 하나님의교회를 세우는 헌당식이 예정돼 있다. 권소영기자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가 선정하는 우수사원상에 경기일보 정치부 박준상 기자가 선정됐다. 대신협는 ‘차은택 논란 K-컬처밸리…靑에서 직접 道에 사업제안’ 기사를 보도한 본보 박준상 기자를 우수사원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4일 보도된 이 기사는 1조 4천억 원 규모의 ‘고양 K-컬처밸리 사업’을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경기도에까지 확산되고 있던 도중 이 사업을 청와대가 경기도에 직접 제안한 사실을 보도, 큰 반향을 불러왔다. 이 기사는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진실을 갈망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했다는 평가와 함께 단독보도와 심층보도로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신협은 오는 7일 정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우수사원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대신협은 시상식과 함께 2017년도 정기총회 및 제1차 사장단회의를 한 뒤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방 4대 협의체 및 전국지방분권협의회, 한국기자협회 등과 공동으로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출범식 및 분권촉구대회’를 개최한다. 이호준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IBITP)와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6층 대회의실에서 ‘인천 산업기술발전 및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바이오·뷰티·의료기기 관련 산업 분야에 ‘창업 활성화 및 사업화 지원’, ‘산학연 연계 센터(시냅스 센터) 공동 운영’, ‘교육 및 인적교류’, ‘지식정보 교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하는 한편, 창업활성화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 모델과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 박윤배 IBITP 원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바이오, 뷰티, 의료기기 등 바이오 융합분야 산업은 해마다 12%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이 인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지원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최근 인천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1일 인천지역 39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1월 인천지역 기업경기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달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4로 전월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업황 BSI도 46으로 전월보다 2p 떨어졌다. BSI가 100을 넘으면 이전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반대를 의미한다. 한은 인천본부는 불안정한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우려가 지속되는데다, 은행들의 기업 대출 취급기준도 강화돼 제조업 체감 경기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비제조업 체감 경기는 명절 등 계절적 요인으로 도소매업 업황이 개선됐지만, 여가 관련 서비스업과 건설업 업황은 지난달보다 악화됐다. 제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27.5%)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20.3%), 자금 부족(9%)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 부진(18.4%), 인력난·인건비 상승(9.2%), 불확실한 경제상황(8.9%), 자금 부족(3.0%) 순으로 집계됐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