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모 구리소방서장, 설 연휴 대비 영화상영관 현장 지도점검

구리소방서는 18일 설 연휴를 대비해 구리시 인창동 소재한 구리 CGV를 방문, 화재 등 재난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0월 국민안전처가 전국 영화관 5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한 결과 총 125건의 개선 필요사항 중 안전규정 위반 및 안전교육 소홀로 적발된 건수가 81건(64.8%)을 차지해 관내 영화상영관에 대해서도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영화 관람객 신속 대피를 위한 피난시설 중점 점검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실태 확인 ▲관계자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초동 대응매뉴얼 숙지 여부 등이다. 정현모 서장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구리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분들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설 연휴기간에 피난방화시설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영화상영관 및 대형마트 등 재난발생 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의 우려가 되는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ㆍ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리=하지은기자

군포시 광정동, 저장강박증 주민 집 청소

군포시 광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군포시 무한돌봄센터와 협력해 저장강박증으로 자신과 이웃을 모두 괴롭히던 주민 김모씨(67세)의 집을 청소했다. 김씨는 집 안 가득 쓰레기나 재활용품 등을 쌓아놓아 현관문조차 닫히지 않을 정도여서 화재 위험뿐만 아니라 비위생적 환경 등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었다. 이에 광정동은 안전사고 방지와 환경개선을 위해 오랫동안 김씨를 설득해 협의체와 무한돌봄센터의 도움을 받아 환경정비를 시행했다.이날 총 5톤 가량의 재활용품과 쓰레기가 치워졌으며, 광정동은 청소와 소독을 병행해 김씨와 이웃, 동네를 위한 환경정비를 완료했다. 이는 최근 지역주민으로부터 쓰레기 냄새가 많이 나는 집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해당 가정을 찾아 홀몸 어르신을 만나 설득한 끝에 청소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정형모 광정동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자기 일처럼 청소와 소독을 시행해줘 사고 없이 청소가 끝났다”며 “이웃의 일에 가족처럼 나서준 광정동 주민들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 주민센터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포=김성훈기자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감염병 예방 물품 배부

안산시 상록 및 단원보건소는 감염병 위험 있는 국가로 여행을 떠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예방 물품 을 연중 배부 한다고 18일 밝혔다. 양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해외 여행객을 위한 감염병 예방 물품 배부는 지역주민들에게 해외여행지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병의 정보와 예방 물품을 배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은 사업으로써 약 300여 명의 지역주민이 해외여행 전 보건소를 찾아 정보와 물품을 배부 받았다. 특히 상록 및 단원보건소는 최근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기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는 점을 감안해 올해는 사업을 연중 실시,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해외 유입 감염병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방 물품을 받기 위한 필요 서류는 해외여행의 예약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가지고 가까운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을 방문하면 감염병 예방물품과 해외여행시 주의할 감염병에 대한 포켓북을 받을 수 있으나 여행사를 통한 일괄 신청은 제외된다. 이와관련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유행 감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성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감염병 발생 최신 소식은 질병관리본부의 해외여행 질병정보센터 (http://travelinfo.cdc.go.kr)에서 확인하면 되고 해외 여행 후 발열,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 발현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추위 걱정없이 의왕레일바이크 타세요” 레일바이크 60대에 바람막이 커버ㆍ투명판 설치

최근 영하의 추운 날씨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의왕레일바이크를 찾는 이용객의 발길은 이어지고 있다. 18일 의왕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 경기의왕레일파크㈜에 따르면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레일바이크 60대에 바람막이 커버와 투명판을 부착해 이용객이 추운 겨울에도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용준 경기의왕레일파크 대표는 “영하의 추운 날씨와 AI(조류인플루엔자)여파에도 불구하고 레일바이크와 호수 열차를 찾는 이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의왕 왕송호수 겨울축제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탑승객이 한겨울의 왕송호수를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바람막이 시설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왕송호수변 4.3km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를 이용하면 낭만 가득한 겨울의 호수 풍경과 다양한 겨울 철새를 볼 수 있으며 낙조가 아름다워 수도권의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지난해 4월 개장한 의왕 레일바이크는 개장 8개월 만에 탑승객이 20만 명에 이르고 대만과 태국 등 외국 관광객도 3천 명을 넘어 수도권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의왕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 이용에 관한 사항은 경기의왕레일파크 홈페이지나 전화(031-462-300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광주시, 상급기관의 대형 사업으로 퇴촌·남종 지역 균형 발전 기대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광주시 퇴촌ㆍ남종면 지역이 상급기관의 대형 사업으로 지역 도로와의 연계성을 높여 지역 균형 발전 및 도로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1차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년에서 2020년)에 포함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던 사업으로 서울 송파구에서 경기도 광주를 거쳐 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26.8㎞를 4차로로 신설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 2천848억 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5개년 계획에 따라 사업별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예산 범위내에서 신규 설계 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타당성이 확보된 사업들은 최대한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건설본부에서도 130억 원을 투입, 퇴촌면 광동리에서 원당리까지 지방도 325호선 5.5㎞의 도로선형개량 사업을 오는 2018년 1월 착공 목표로 사전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퇴촌 남종지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각종 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 위한 각종 사업과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