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8시12분께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중산동에서 시내버스가 신호 대기 중인 화물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시내버스는 추돌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앞에 있던 화물차를 밀고 나가며 앞선 차들과 연쇄 추돌해 9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신고를 받은 일산소방서 구조대는 오후 8시19분 현장에 도착해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구조활동을 펼쳤다. 모두 15대의 소방차량과 37명의 구조인원이 사고현장에 출동했다. 이 사고로 남성 3명, 여성 6명 등 총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모두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60대 남성 운전자 A씨는 경찰에 차량 급발진을 주장했으며 술을 마시거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헤졌다. 경찰은 CCTV 분석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18년간 성장해 이제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가 됐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특히 유 시장은 내년부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대한 해외 홍보 등에 집중해 인천을 ‘케이-록(K-Rock)’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제 인천의 K-록은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적 축제와 함께 교류하며 국내 가수의 해외 무대 진출이 이뤄지는 등 글로벌 축제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인천이 진정한 K-록의 성지로 우뚝 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포함한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를 ‘글로벌 축제 육성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유 시장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통해 인천지역 라이브클럽의 활성화는 물론 인천 출신 신인 밴드 발굴 등을 통한 음악계 전체적인 발전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또다른 축제인 라이브클럽 파티를 통해 인천 전체적인 라이브클럽 문화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제 펜타 슈퍼루키 프로그램은 명실상부 국내 신인 뮤지션 발굴 창구로 발전했다”며 “이들 신인 아티스트들이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이 밖에 신인 및 기성 가수를 발견하는 펜타 슈퍼루키, 지역 라이브 클럽과 연계해 열리는 펜타포트 라이브 클럽파티 등 여러 프로그램이 함께하고 있다. 유 시장은 유례 없는 불볕더위로 인한 우려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한 점을 강조했다. 그는 “무더운 여름에 온열질환자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만반의 준비는 다했다”라고 했다. 이어 “행사장 곳곳에 그늘막을 놓는 등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를 위해 함께 협조한 관계기관과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인력을 배치한 소방과 경찰 등 다양한 지역 단체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남은 2일 동안에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안전하게 치러져 국내는 물론 해외 관람객들의 기억 속에 강렬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1일차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밤은 화려한 드론쇼로 포문을 열었다. 1일차 헤드라이너인 턴스타일(TURNSTILE)의 무대에 앞서 ‘2024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은 K-락의 고향, 인천의 역동성을 담은 드론쇼가 함께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유정복 시장은 “락을 사랑하는 모두를 환영한다”며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겨 달라”고 했다. 개막식에서는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슈퍼루키 대상팀인 ‘다양성 밴드’도 무대에 올라 소개말을 전했다. 보컬 곽승현(33)은 “다양성 밴드의 공연도 오는 일요일 오전 12시40분 글로벌스테이지에서 열린다”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유 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김기태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드론쇼’에서는 세계 속의 인천을 의미하는 지구본 모양과 인천시 문양이 하늘에 수 놓아 지면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펜타포트를 의미하는 오각형 모양과 ‘PENTAPORT’라는 글자가 나타나자 관객들에게 감탄사가 나왔다. ■ 세컨 무대 마지막…71세의 미국 뮤지션 ‘킴 고든’ 장식 세컨 무대 마지막은 킴 고든(Kim Gordon)이 장식했다. 올해 71세인 미국의 뮤지션 킴 고든은 레이지와 퐁크 등 파격적인 장르의 곡을 연주한다. 킴 고든은 이날 ‘BYE BYE’를 시작으로 ‘THE CANDY HOUSE’, ‘I DON'T MISS MY MIND’, ‘I'M A MAN’, ‘TROPHIES’ 등의 음악을 선보였다. 붉은 조명 아래 저음으로 낮게 읊조리는 목소리, 킴 고든은 무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등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킴 고든은 무대를 마치고 짧게 “Thank you”한 뒤, 연이어 ‘IT'S DARK INSIDE’, ‘PSYCHEDELIC ORGASM’, ‘THE BELIEVERS’ 등의 무대를 이어갔다. 화려하고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연기가 터져 나오며 다시 한 번 세컨 무대를 락의 밤으로 물들였다. ■ 새소년, 관람객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열광 이끌어내 저녁 메인무대의 첫 순서는 새소년이 장식했다. 현란한 색소폰 소리에 더해 보컬 황소윤의 강렬한 목소리가 무대를 장악했다. 관람객들은 웅장한 밴드 사운드에 압도된 듯 손을 흔들며 환호했다. 전자음을 베이스로 한 현란한 기타소리에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무대의 1번째 곡이 끝나기도 전에 스탠딩 구역은 사람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 새소년은 대표곡 ‘파도’를 부르며 진정한 락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쿵쿵팍’, ‘Athena’, ‘joke!’ 등 새소년의 색깔을 드러내는 음악을 선보였다. 황소윤은 “신나게 놀아봅시다”라며 “너무 덥지만, 우리는 계속 뛰어야 한다”고 외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황소윤의 강렬한 보컬이 관객들을 몰입시키면서 관객들은 리듬에 맞춰 서로의 몸을 부딪히는 등 ‘슬램’을 이어갔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구르미’, ‘심야행’, ’New Romantic’, ‘Secret Police’, ‘집에’ 등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황소윤은 대표곡 ‘난춘’과 ‘Kidd’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한 여름밤의 열정을 선물했다. 황소윤은 “6년 연속 펜타 무대에 섰다”며 “6년이나 했는데도, 항상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늘 펜타 무대는 설레고, 기대된다”며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 헤드라이너 턴스타일(Turnstile), 메탈릭 음악 분위기 업 오후 9시50분 메인무대에 등장한 턴스타일은 ‘개찰구’라는 밴드 이름의 의미와 같이 출구 없는 매력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하드코어 펑크 락’을 선보이는 턴스타일의 무대에 열광하며 스탠딩 구역에서 환호성을 내질렀다. 턴스타일은 대표곡인 ‘Endless’를 메탈릭한 음악을 선보이며 무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1일차 마지막 무대에 기대를 가득 담은 표정으로 턴스타일의 현란한 악기 연주에 몸을 맡겼다. 턴스타일은 지난 2010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결성한 락 밴드로, 현재까지 5장의 미니앨범과 3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2021년 발매한 ‘GLOW ON’이라는 앨범이 대중과 평단의 높은 호응을 받으면서 급부상 했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턴스타일은 ‘Endless’를 비롯해 ‘Fazed’, ‘Lude 1’, ‘Don’t play’, ‘drop’, ‘Wild world’, 'Holiday’를 이어가며 펜타포트의 1일차를 마무리했다.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이모저모 ■ 인천하늘수 2만병, 더위에 지친 관람객 목 축여…수돗물 음용실천 캠페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람객들에게 인천하늘수 얼음물 2만병을 나눠주는 수돗물 음용실천 캠페인을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폭염 속 가장 뜨거운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에게 얼린 병입 인천하늘수를 제공, 인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했다.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친환경 페트병에 담은 인천하늘수 2만병은 냉동 처리해 행사 당일 가장 시원하고 맛있는 상태로 제공했다. 인천하늘수를 맛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얼음팩으로도 활용돼 관람객들의 더위를 날리는 필수 아이템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이날은 수돗물 품질관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인천시민으로 구성한 ‘인천하늘수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 40여명이 직접 참여해 수돗물 음용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 밖에도 상수도사업본부는 폭염을 대비한 살수차 등에 인천하늘수 200t을 지원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자외선 차단에 도움을 주는 인천하늘수 캐릭터 ‘하리’, ‘수리’가 그려진 선캡 4천개를 함께 배부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인천하늘수의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친환경 수돗물 음용 실천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심 수돗물 인천하늘수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를 더욱 시원하고 에너지 넘치게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전상순씨 별세, 전상혁씨(인천시 청년문화특보) 부친상=2일, 인하대병원장례식장 2호실(인천 중구 인항로 27), 발인 8월4일 오전 8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890-3180
◇ 치안감 전보 ▲ 본청 수사국장 김인창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이명준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장인식
◇5급 승진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 인터넷언론팀장 이현우 ▲감사관 감사담당관 조사1팀장 배수환 ▲기획조정실 기획전략담당관 제안제도팀장 유가빈 ▲자치행정국 총무과 도담소운영팀장 최미영 ▲〃 자산관리과 자산정책팀장 김수용 ▲북부청 장윤순 ▲〃 이승호 ▲〃 마재철 ▲〃 김미영 ▲경제실 기업육성과 소재부품산업팀장 우연희 ▲국제협력국 국제협력정책과 유럽협력팀장 조경윤 ▲사회혁신경제국 베이비부머기회과 베이비부머일자리팀장 이경진 ▲행정안전부(교류파견) 권오성 ▲서울특별시(교류파견) 정해민 ▲자치행정국 조세정의과 세외수입징수팀장 홍화진 ▲북부청 한상기 ▲AI국 AI프런티어사업과 AI확산사업팀장 원준석 ▲복지국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재가복지팀장 정유미 ▲여성가족국 고용평등과 고용평등지원팀장 심은희 ▲북부청 김태선 ▲〃 김준환 ▲경제실 산업입지과 산단조성팀장 김진표 ▲농수산생명과학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공공급식팀장 안유진 ▲북부청 송유정 ▲〃 최순근 ▲보건건강국 건강증진과 가족건강팀장 박경순 ▲〃 정신건강과 자살예방팀장 유지영 ▲감사관 감사담당관 시설감사팀장 문성우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 자연재난복구팀장 백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산업과 관광기반팀장 안선미 ▲국무조정실(파견) 김영시 ▲〃 이경환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감염병조사팀장 김운호 ▲〃 대기환경연구부 대기화학팀장 김규석 ▲도시주택실 주택정책과 실무사무관 김현진 ▲국제협력정책과 국제협력정책과 실무사무관 이미연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 실무연구관 강동한 ◇5급 전보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 언론행정팀장 전성배 ▲홍보기획관 도민소통담당관 홍보매체총괄팀장 윤소연 ▲인권담당관 선감학원대책팀장 이창병 ▲감사관 감사총괄담담당관 감사총괄팀장 이상주 ▲〃 〃 회계감사팀장 김동영 ▲〃 〃 행정감사팀장 장금선 ▲〃 조사담당관 청탁부패조사팀장 조성해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기획팀장 김태진 ▲〃 〃 정책조정팀장 윤경식 ▲〃 〃 전략과제팀장 전영식 ▲〃 예산담당관 복지여성예산팀장 권선이 ▲〃 〃 공공기관정책팀장 이현문 ▲〃 인구정책담당관 인구통계팀장 이진경 ▲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 안전기획팀장 김백식 ▲〃 〃 안전문화팀장 이중기 ▲〃 사회재난과 사회재난대책팀장 서영동 ▲〃 〃 자연재난예방팀장 이효상 ▲〃 〃 기후지진대응팀장 김효정 ▲도시주택실 지역정책과 지역정책팀장 김동남 ▲〃 〃 개발제한구역정비팀장 정재욱 ▲〃 〃 토지수용2팀장 김선정 ▲〃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장 장금숙 ▲자치행정국 총무과 비서관 최범식 ▲〃 〃 비서관 박승빈 ▲〃 〃 총무팀장 원성윤 ▲〃 〃 자치행정팀장 임용덕 ▲〃 〃 자치협력팀장 정상근 ▲〃 〃 자치제도팀장 김종권 ▲〃 열린민원실 민원팀장 오흥석 ▲복지국 복지사업과 복지사업팀장 한상구 ▲〃 보건의료정책과 보건정책팀장 김경화 ▲문화체욱관광국 문화정책과 문화정책팀장 김철수 ▲〃 종교협력과 종무2팀장 장미정 ▲〃 체육진흥과 체육지원팀장 김종기 ▲〃 문화유산과 문화유산관리팀장 김수형 ▲〃 관광산업과 관광정책팀장 이남주 ▲농수산생명과학국 농식품유통과 농산물안전관리팀장 이희영 ▲미리평생교육국 청소년과 청소년활동팀장 조은정 ▲여성가족국 여성정책과 여성권익지원팀장 정은전 ▲〃 가족정책과 가족정책팀장 양진혜 ▲〃 아동돌봄과 아동자립지원팀장 김홍 ▲북부청 박현숙 ▲〃 정태송 ▲〃 박경덕 ▲〃 임세윤 ▲〃 박수정 ▲〃 양광석 ▲〃 오충환 ▲경제실 일자리경제정책과 일자리경제정책팀장 한승민 ▲〃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정책팀장 이혜경 ▲〃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지원팀장 이숙경 ▲〃 규제개혁과 규제정책팀장 김정아 ▲〃 〃 기업옴부즈만팀장 최종락 ▲AI국 AI데이터인프라과 클라우드팀장 이건제 ▲국제협력국 국제통상과 통상전략팀장 조동혁 ▲〃 〃 통상진흥팀장 최원자 ▲〃 투자진흥과 북남미유럽투자팀장 유일종 ▲〃 〃 아시아투자팀장 이희영 ▲〃 〃 투자개발팀장 김순본 ▲기후환경에너지국 기후환경정책과 기후환경기획팀장 박종구 ▲〃 자원순환과 폐자원관리팀장 박광섭 ▲미래성장산업국 벤처스타트업과 벤처창업육성팀장 장국범 ▲〃 반도체산업과 반도체산단팀장 하창수 ▲미래성장산업국 바이오산업과 뷰티헬스케어팀장 김주연 ▲시회혁신경제국 사회혁신기획과 사회혁신정책팀장 장근원 ▲〃 〃 혁신전략금융팀장 유현숙 ▲〃 베이비부머기회과 베이비부머지원팀장 강병선 ▲〃 사회적경제육성과 사회적경제지원팀장 진성필 ▲소방재난본부 회계장비담당관 계약관리팀장 정규식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 행정팀장 이종남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 교류연수팀장 김영길 ▲〃역량개발지원과 교육기획팀장 이재천 ▲〃 〃 직무전문팀장 정성영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 경리팀장 주성국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 민원팀장 김종영 ▲수자원본부 수질정책과 수자원정책팀장 송민호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운영지원팀장 김성철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 남부기획예산팀장 김봉수 ▲〃 〃 남부감사평가팀장 강선희 ▲〃 남부자치경찰협력과 남부자치경찰인사팀장 박경수 ▲충청남도(교류파견) 박용분 ▲전북특별자치도(교류파견) 원성일 ▲제주특별자치도(교류파견) 원현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파견) 전탁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파견) 윤종혁 ▲감사관 감사총괄담당관 복지감사팀장 최지해 ▲〃 감사담당관 조사2팀장 임희란 ▲복지국 복지안전망팀장 최수정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아동학대대응팀장 최선숙 ▲북부청 이남희 ▲〃 이종휘 ▲수자원본부 상하수과 물산업지원팀장 진홍수 ▲농수산생명과학국 농업정책과 농촌소득팀장 윤문식 ▲〃 농식품유통과 식품산업팀장 김상용 ▲〃 농식품유통과 농산물마케팅팀장 한현수 ▲〃 친환경농업과 친환경정책팀장 최원준 ▲〃 〃 원예특작팀장 이완석 ▲기후환경에너지국 정원산업과 정원정책팀장 오명훈 ▲〃 〃 도시공원팀장 정민철 ▲〃 〃 수리산도립공원팀장 이정자 ▲산림환경연구소 바다향기수목원팀장 안종철 ▲보건건강국 건강증진과 장애인건강팀장 손지연 ▲안성시(전출) 임용주 ▲보건건강국 의료자원과 한의약팀장 박서인 ▲〃 정신건강과 정신건강정책팀장 우금연 ▲기후환경에너지국 기후환경정책과 탄소중립정책팀장 이정호 ▲〃 기후환경정책과 환경산업협력팀장 이용균 ▲〃 에너지산업과 도민RE100팀장 박도준 ▲〃 대기환경관리과 대기환경개선팀장 김병엽 ▲〃 환경보건안전과 환경안전정책팀장 김용원 ▲〃 〃 생활환경안전팀장 이광철 ▲국무조정실(파견) 최장영 ▲감사관 건축심사팀장 이호준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 자연재난대책팀장 김완진 ▲도시주택실 공간전략과 공간계획팀장 조진희 ▲〃 토지정보과 부동산관리팀장 서종환 ▲〃 건축디자인과 건축안전팀장 곽재민 ▲〃 〃 집합건축물관리팀장 민근 ▲〃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정책팀장 조계창 ▲〃 〃 공동주택감사팀장 박종학 ▲〃 노후신도시정비과 정비정책팀장 조영선 ▲〃 〃 리모델링지원팀장 정환종 ▲〃 〃 일반정비팀장 정현주 ▲자치행정국 자산관리과 청사관리팀장 강신광 ▲북부청 전성학 ▲〃 남경식 ▲〃 유원석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다육식물연구팀장 원태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첨가물분석팀장 손종성 ▲〃 〃의약품분석팀장 이성봉 ▲〃 〃 미생물팀장 정일형 ▲〃 감염병연구부 감염병조사팀장 김명길 ▲〃 〃 수인성질환팀장 ▲〃 농수산물검사부 남부농산물검사소장 도영숙 ▲〃 〃 북부농산물검사소장 방선재 ▲〃 〃 동부농산물검사소장 김영수 ▲〃 〃 서부농산물검사소장 김기유 ▲〃 미세먼지연구부 미세먼지분석팀장 서인숙 ▲〃 북부지원 대기환경팀장 송희일 ▲〃 〃 환경생태팀장 김태열 ▲북부청 양정은
한낮의 뜨거운 태양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즐기는 관객들을 막을 수 없다. 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오후 무대가 인천을 더욱 뜨겁게 했다. ■ 램넌츠 오브 더 폴른, Fire EX., 브로콜리너마저, toe..."살벌한 날씨, 빡세게 놀아보자" 오후 2시30분께 세컨 무대에는 3번째 순서인 램넌츠 오브 더 폴른이 등장했다. 한국 메탈코어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들은 ‘Assembly Of Drama’, ‘Your Dead Heart’, ‘Hel’, ‘God Idolatry’ 등을 연주했다. 현란한 일렉기타 소리에 맞춘 강렬한 헤비 메탈 사운드와 묵직한 샤우팅에 관객들은 열광했다. 반주에 맞춰 뜨거운 불길이 솟구치며 락의 흥을 더했다. 관객들은 더위도 잊고 모두 한 마음으로 머리 위로 손을 올려 손짓했다. 이들은 “날씨가 살벌할 정도로 덥다”며 “진심으로 즐길 수 있도록 빡세게 놀아보자”고 말했다. 램넌츠 오브 더 폴른의 열기가 가신 오후 3시50분께 타이완의 국민밴드인 Fire EX.가 무대에 올랐다. 타이완 펑크씬의 선구자이자 대표 록밴드인 Fire EX.가 세컨 무대를 달궜다. 공연 초기 100여명이 안 됐던 관람객들은 연주가 시작되자 금새 모여들었고, 이내 수백명이 손을 올려 리듬을 탄다. Fire EX.는 40여분간 열정적인 공연으로 국경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했다. Fire EX.는 이날 '無名英雄', '生活革命', '百年追求', 'Don't You Fight', '火山戀曲', '一百夜', 'Pass Away', '舊照片' '你家爆炸', '站在這裡' 등 10곡을 이어가며 타이완 국민밴드의 저력을 알렸다. 오후 5시20분께 우리나라의 대표 모던록 밴드인 '브로콜리너마저'가 세컨 무대의 5번째 주인공이 됐다. 베이스이자 보컬인 윤덕원은 "2008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정오에 썸버 공연을 펼쳤다"며 "다시 펜타와 함게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순간이 덥지만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브로콜리너마저는 '보편적인 노래'를 시작으로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울지마', '너무 애쓰고 싶지 않아요', '앵콜요청금지', '되고 싶었어요', '윙', '졸업' 등을 잔잔한 선율과 함께 선보였다. 특히 2007년부터 사랑을 받은 '앵콜요청금지'와 2010년 발표한 '졸업'이 흘러나올땐 모두 숨을 죽이고 보컬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아월, QWER...떼창, 환호 열정의 도가니 이번 펜타 슈퍼루키에 선정된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서드무대 4번째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비냄새’, ‘HELLO’, ‘자신 있던 나의 마음, 꿈틀 그리고’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빠른 드럼 비트와 리듬감이 있는 기타소리, 단단하면서도 에너지 있는 목소리가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면목중학교’의 반주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리듬에 맞춰 손을 흔들기도 하고, 신나게 따라부르기도 했다. 보컬 명지수는 “더운 날씨에도 찾아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물 많이 마시고 신나게 흔들어달라”고 말했다. 3시40분께 이어진 서드 무대에서 슈퍼루키의 아월이 나섰다. 현실을 고요히 살아가면서도 끝이 보이지 않는 불안과 외로움. 멈출 겨를 없는 번뇌 등을 노래하는 아월은 이날 ‘haaAakkKKK!!!’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밤이 되었습니다’, ‘Desert’, ‘무늬’ 등을 연주했다. 몽환적이고 잔잔한 사운드에 관객들은 흠뻑 빠져들었다. 하이라이트로 갈수록 벅차오르는 듯한 감동에 관객들은 모두 환호했다. 보컬 홍다혜는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어서 감사하고 여러분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며 “펜타는 처음이다. 내년에 또 오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후 4시40분 서드 무대의 마지막은 QWER이 장식했다. 드럼 스틱 소리와 함께 불이 켜지며 들리는 ‘고민중독’의 반주 소리에 남성 관객들의 환호성이 커졌다. 메인보컬인 시연은 확성기를 들고 “펜타포트 소리질러” 등 떼창을 유도, 관객들은 노래을 따라부르며 한 호흡으로 무대를 즐겼다. 이어진 ‘자유선언’, ‘지구정복’, ‘Discord’, ‘불꽃놀이’ 등에서도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응원법에 맞춰 소리질렀다. 마지막 무대 ‘별의 하모니’에서는 휴대폰 불빛을 머리 위로 높게 들어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무대가 끝난 후 앵콜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다. 시연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라는 큰 무대에 오르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고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함께 즐길 수 있어 즐거웠다,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 GUMX, indigo la End, Wave to earth, toe..."뛰어" 뮤지션과 관람객 하나가 되다 사이렌 소리로 관객들을 깨운 검엑스(GUMX)가 메인 무대 3번째 주인공이다. 이들은 첫 곡으로 ‘Turn Off’를 선보였다. 단순히 외양에만 치중해 퇴색해한 가짜 펑크 음악을 연주하는 모든 이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곡이다. 이어 ‘Green Freakzilla?’, ‘Perfect’, ‘Brit N' Clit’, ‘Pink Lips’ 등을 연달아 부르며 제대로 축제를 즐겼다. 무대 중간 중간 “뛰어”라고 외치며 관객들과 호흡, 이에 반응하듯 관객들은 몸을 들썩이며 함께 뛰었다. 마지막 무대인 ‘Humn To Love’에서 콘페티가 쏟아져나오는 등 여운을 남기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오후 4시30분께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메인무대의 4번째 순서는 일본의 록밴드 인디고 라 엔드(indigo la End)가 나섰다. 보컬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관람객들이 탄성을 내지른다. 인디고 라 엔드의 음악은 유독 다른 밴드보다도 드럼과 기타의 조화가 귀에 꽂힌다. 연주 중간 툭 터져나오는 드럼 솔로와 기타 솔로, 건반의 보컬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고정시킨다. 인디고 라 엔드는 첫 곡 'Yokaze to Hayabusa'에 이어 'omoikiri', 'yogisha wa hashiru', Yuraku' 등 9곡을 선보인 뒤 '1988'을 끝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메인무대는 ‘새로운 흐름’을 예고하는 Wave to earth의 등장으로 다시금 뜨겁게 타올랐다. 돗자리에 앉아있던 관객들은 보컬 김다니엘(27)의 부드러운 기타 선율에 함께 환호하며 스탠딩 구역까지 달려나갔다. Wave to earth는 미발매곡 ‘Are you bored?’의 전주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관객들은 이른 오후의 햇볕을 닮은 음율에 리듬을 맞췄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Peach eyes’, ‘Daisy intro’, ‘Bad’ 등 밴드의 특색을 가득 담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인천 청년 줄쟁이 모임’, ‘하락도 락이다’ 등 다양한 슬램 깃발들이 인디음악과 일렉트로닉 기타의 선율에 좌우로 흔들린다. 김다니엘은 “너무 더운 날씨에 물 많이 먹으면서 무대를 함께 즐겨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관객들은 이어진 무대에서 ‘Love’, ’Seasons’ 등 감미로운 음율에 손을 들어 화답했다. 이들은 ’So real’, ‘Ride’, ‘Light’ 등 대표곡을 선보이면서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후 7시께 세컨 무대에서는 일본의 포스트 락 밴드인 toe가 등장했다. 인스트루멘탈 락 밴드 toe는 일본의 4인조 밴드다. 이날 ‘Loneliness will shine’, ‘Long Tomorrow’, ‘孤独の発明(고독의 발명)’, ‘Because I Hear You’ 등을 선보였다. 무심하면서도 섬세한 기타와 폭발적인 에너지의 드럼, 호소력 짙은 보컬 등이 하나로 모이면서 노을과 함께 관객들을 전율에 휩싸이게 했다. 온몸으로 연주하는 듯한 모습에 관객들은 무대가 끝날 때까지 숨죽인다. 겨우내 음악에 흠뻑 빠져들면서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든다.
‘수원의 딸’ 신유빈(세계 8위·대한항공)의 한국 여자 탁구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여자 탁구의 ‘희망’ 신유빈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개인 단식 준결승전에서 2020 도쿄 올림픽 2관왕(단식, 단체전 우승)의 천멍(중국)에게 한 게임도 뺴앗지 못하며 0대4(7-11 6-11 7-11 7-11)로 완패했다. ‘만리장성’의 높은 벽을 실감한 신유빈은 3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3위 결정전을 통해 대회 2번째 동메달을 노린다. 앞서 신유빈은 지난달 31일 열린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뤄 동메달을 차지했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탄핵소추 발의에 따라 또 다시 방통위 ‘흑역사’가 시작됐다. 여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에서 방통위원장을 지낸 인사는 한상혁, 이동관, 김홍일, 이진숙 등이다. 이 중 한상혁 전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로,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 취임(2022년 5월 9일)을 기준으로, 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급 인사가 정권 교체 이후에도 1년 가량 임기를 채운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반면, 윤 대통령이 임명한 방통위원장 3명은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사퇴했거나, 이날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먼저, 이동관 전 위원장은 2023년 8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5개월 가량 근무했다. 이어 임명된 김홍일 위원장도 2023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6개월 가량 근무하는데 그쳤다.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은 다만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 추진에 앞서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이들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임원들의 임기가 8월까지인 상황에서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되면 방문진 임원을 교체할 수 없다는 판단해 스스로 물러났다. 반면, 이진숙 위원장은 취임과 동시에 KBS 이사와 여당 몫 방문진 임원(6명)에 대한 교체를 완료했기 때문에 자진 사퇴를 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앵커 출신인 국민의힘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탄핵이 무슨 조자룡의 헌 칼이라도 된단 말이냐”라고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다. 신 대변인은 “22대 국회가 문을 연 후, 두 달 사이 민주당을 필두로 한 야당의 탄핵소추가 벌써 7번째”라며 “이번에는 취임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탄핵하겠다고 나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핵은 공직자의 직무수행이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고, 공직자를 파면해야 할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이 확인돼야 가능하다”며 “출근한 지 이틀밖에 안 된 방통위원장을 끌어 내려야 할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대변인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터무니 없는 탄핵소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행안부 장관의 직무가 167일간 정지됐다”라며 “이번 탄핵소추로 방송·통신 업무를 관장하는 방통위원장 직무가 또 얼마나 정지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또 “방통위 2인 체제가 불법이라던 민주당이 스스로 1인 체제의 식물 방통위로 만든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공영방송을 영구히 자신들의 놀이터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엉터리 탄핵소추를 심판해 민주당의 갑질에 경종을 울려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직무가 정지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표결을 통해 재석 188인 중 찬성 188인으로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어 전체 188표 중 찬성 186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이를 가결시켰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민주당은 매 국회가 시작될 때마다 탄핵을 하고 있고, 22대 국회에 들어와서 두 달간 8건의 탄핵을 했다. 그중 방통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는 4번”이라며 “탄핵소추 사유를 보면 2인 체제가 모든 결정을 하는 것은 부당하고 위법적이라는 것인데, 2인 체제는 상임위원 추천을 안 한 민주당 때문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탄핵을 주도하는 MBC 방문진은 이사를 선임하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방송통신 환경, 여러 가지 보호 문제 등을 담당하는 중요한 부서인데 민주당은 이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이 위원장은 다른 것은 몰라도 글로벌 미디어 경제에서는 유리천장을 뚫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정헌 의원은 “노래 주점과 노래방, 골프장 등에서 회사 돈을 본인 돈처럼 썼고, 집 근처에서 법인카드로 소액결제를 남발했다”며 “이 위원장은 모든 부분에서 결격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공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데 막대한 혈세를 집행하는 고위공직의 자리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이 같은 사람이 공직을 맡는다는 것은 이 나라의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직후 김태규 상임위원과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방통위가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등 중요 안건을 불법으로 의결했다며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이를 본회의에 보고했다. 탄핵소추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직무가 정지됐다. 다만, 이 위원장은 전임 위원장들처럼 사퇴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곧바로 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24시간이 지난 후 이를 강제 종결시키고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