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단체연합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기여성의전당이 11일 용인시 기흥구에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경기여성의전당 준공식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김양제 경기남부경찰청장, 정찬민 용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 내빈을 비롯해 1천여 명이 참석해 여성의 전당 준공을 축하했다. 경기여성의전당은 용인시 기흥구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천382㎡ 규모로 건축됐으며 다목적홀,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회장은 “다변화하는 시대에 여성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가와 지역에 이바지한다는 프론티어 정신으로 전당 준공식 행사를 기쁘게 가질 수 있었다”며 “전당 부지 기증자인 남택권씨를 비롯해 도와 도의회의 예산지원, 여성단체의 땀과 열정으로 이룬 경기여성의전당이 행복의 공간으로 도약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여성의전당은 여협이 지난 2009년 신년인사회에서 여성의전당 건립을 천명한 뒤 건립기금마련을 위한 음악회, 벽돌 한장 쌓기운동, 시ㆍ군 지회 바자회 등 도내 여성계 성금 모금과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이날 준공됐다. 권소영기자
경기뉴스
권소영 기자
2017-01-11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