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6년도 우수 시공 공공주택단지 선정

하남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화성시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부천시 중동래미안, 남양주시 별내 푸르지오 아파트가 ‘2016년 우수시공단지’로 선정됐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조례’에 의거,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사용검사를 마친 도내 공동주택 61개 단지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우수 시공단지 4곳과 감리단지 1곳을 선정했다.평가는 건축, 토목, 조경, 전기ㆍ기계설비, 입주자 생활편의증진 등 아파트 품질향상에 대한 노력도를 기준으로 도와 시ㆍ군, 건축·토목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3단계에 걸쳐 진행했다.평가결과 우수 시공단지에는 ▲하남 엠코타운 플로리체 ▲화성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 ▲부천 중동래미안 ▲남양주 별내 푸르지오 아파트가 선정됐으며, 우수 감리단지에는 ▲남양주 별내 푸르지오 등이 선정됐다.이들 우수 단지는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내 석가산, 계류시설 등 테마형 조경공간을 집중 조성해 쾌적한 단지환경을 조성하고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앞으로도 매해 우수 시공사와 감리자를 선정해 공동주택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16년 공동주택 우수 시공·감리자 평가결과 우수사례는 도 홈페이지(www.gg.go.kr/메뉴열기-소통-정보공개(사전정보 공표)-도시/주택/공동주택 우수감리 및 시공단지 평가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호준기자

화성시 통리장 협의회, 화성서부경찰서장에 감사패 전달

“안전한 화성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성시 24개 읍면동의 통리장이 자발적으로 화성서부경찰서 서장에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종섭 화성시 통리장 협의회장은 29일 화성서부경찰서 서장실을 방문해 지역사회 발전의 공로로 곽생근 서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곽 서장은 지난 1월 부임 이후 치매노인 실종수사 인프라 구축, 교통환경 개선, 여성안전 치안대책 확립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리니어블(위치추적기) 2천 대, 드론 수색, 택시조합과의 업무 협조 등을 펼치며 치매노인 실종을 막기 위해 앞장 서왔다. 서부서 경찰들은 올해만 140여 명의 치매노인을 구조했다. 특히 곽 서장은 지난달 우정읍 호곡리에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을 오후 5시부터 새벽 5시까지 직접 수색, 10㎞ 떨어진 매향리 방조제에서 영하권 날씨에 한 생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교통안전 시설을 대폭 확대하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급감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9명이었으나 올해는 25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발자국(아이들 무단횡단 방지책)을 43개소, 중앙분리대ㆍ보차도분리대 등 보행자 예방시설 2만5천여m 등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CCTV 연결 비상안전벨을 93대 설치하는 등 여성 치안대책에도 힘썼다. 곽 서장은 “교통 개선, 치안시설 확보 등 눈에 보이는 안전을 시민들에 인정받기 시작해 기쁘다”면서 “내년 목표는 과거 살인사건 등으로 낮아진 체감안전지수를 높이는 것이다. 주민과 접촉ㆍ소통하며 안전도시 화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여승구기자

김헤진-류상욱 10살 연상연하 배우 커플 탄생 "행복하세요"

인명진 “새누리가 죽어야 보수가 산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새누리당이 죽어야 보수가 산다”면서 “보수가 바로 서야 대한민국이 새로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후 수락연설을 통해 “정치를 국민에게 되돌려드리는 위대하고 새로운 정치의 혁명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헌정사상 초유의 보수정당 분당 사태를 맞아 인 비대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날카롭고 의미심장했다. 인 위원장은 “대통령을 올바르게 보좌하지 못한 책임,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으로 어려운 민생을 보살피지 못한 책임, 기득권 지키기에 몰두하며 패거리 정치와 소통 부재의 밀실정치 등 잘못된 행태가 국가와 당을 이 지경으로 내몰었다”고 비판하며 “새누리당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나는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거나,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국민이 잊을거라는 그런 얕은수로 과거 잘못에 대한 책임을 피해서는 안된다”면서 “더 이상 얄팍한 꼼수에 국민은 속지 않는다”고 ‘책임론’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원 배지를 오늘부터 당에 반납해달라”며 “이런 상황쯤 되면 국회의원을 사퇴해야 마땅한 일인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니 상징적으로라도, 정신적으로라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책임을 같이 진다는 뜻에서 국회의원 배지를 당에 보관해달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한자리에 모인 野 대선주자… 개헌론 날 선 신경전

야권 유력 잠룡들이 개헌을 놓고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손학규 민주당 전 상임고문, 안희정 충남지사는 29일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서 거행된 고(故)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 5주기 추모식에 나란히 참석했다.세 명의 잠룡들은 최근 서로를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이날 만남에 관심이 쏠렸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들은 ‘개헌론’을 놓고 서로를 향한 날을 숨기지 않았다.문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3년 임기 단축을 말한다면 다음 정부는 내각제 또는 이원집정부제를 하기 위한 과도정부밖에 되지 않는다”며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려면 5년 임기도 짧다”고 주장했다.이어 문 전 대표는 “개헌에 대해 일부 정치인들 간의 정치적 계산에 따른 논의가 아니라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주권적인 개헌을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일부 정치인들이 국민주권적 개헌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지금 벌써 개헌 방향과 내용을 특정해 임기단축을 말하는 것은 다분히 정치공학적 이야기”라고 비판했다.이에 손 전 고문은 “(문 전 대표는)5년 단임 대통령제를 그대로 끌고 가겠다는 것이 아니냐”며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끌고 가겠다는 호헌제는 수구파의 논리”라며 문 전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또 손 전 고문은 “촛불민심은 과거의 적폐와 대통령제를 청산하는 것으로 6공화국 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으로 가자는 것이 민심의 근저에 담겨 있다”면서 “‘이게 나라냐’, ‘나라 틀을 바꾸자’ 그게 광장의 민심”이라며 문 전 대표와 ‘촛불민심’에 대한 해석을 놓고도 이견을 보였다.안 지사는 개헌 논의와 제3지대 정계개편 움직임에 대해 “결국, 대선 앞두고 선거 한 번 이겨보겠다는 정략”이라며 “정당과 개헌은 선거에서 한 번 이기려고 손댈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백년대계를 위한 국민과의 계약서인 개헌을 국민과 논의하지 않고 당장 모이자고 하는 것은 대선을 위한 정략”이라며 개헌론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최근 서로 경쟁구도로 부각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안 지사는 “문 전 대표와 비교해서 싸움을 붙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문 전 대표에 관련해 자꾸 물어보니 ‘제가 더 열심히 잘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안 지사는 “(대선은)후보들 싸움으로 결론이 나는 것 같지만, 국민과 시대가 결정하는 일”이라며 문 전 대표와의 과도한 경쟁 관계에 대해 선을 그었다.문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서 “우리는 힘 모으기에 앞서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며 “경쟁을 통해 우리 전체의 힘을 키우고 외연을 확장, 경쟁이 끝났을 때 다시 하나가 되는 협력적인 경쟁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강해인ㆍ구윤모 기자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4당 체제 첫 시험대

새로운 원내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한 여야 4당은 30일 첫 원내지도부간 첫 회동을 갖고 1월 임시국회 소집 여부 등 당면한 현안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새누리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개혁보수신당(가칭) 주호영 원내대표 등 4당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상견례 겸한 회동을 갖고 상임위 정수 조정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여야 4당 원내 지도부는 29일 본회의 직후 상견례를 겸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30일 회동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29일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 주승용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것을 거론, “비로소 4당 원내대표가 다 뽑혔다. 내일 오전 중에 교섭단체 대표 4분이 첫 회동을 하고 상견례를 하도록 제안했다”며 “앞으로 다른 당과 협력해서 남은 국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4당 원내대표 간 회동은 향후 4당 체제의 첫 시험대가 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 전망이다. 앞서 지난 28일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이 있었지만 원내대표 간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회동에선 각 당이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주장하고 있는 개혁입법에 대한 논의는 물론 정치권 최대 이슈인 개헌,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등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여 어떤 얘기가 오갈지 주목된다. 또한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연장 문제나 개헌특위 구성 등 당면한 현안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강해인ㆍ구윤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