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송내동에 있는 아리랑 갈비(대표 강영자)는 지난 27일 관내 어르신 9명을 초청해 갈비탕을 무료로 제공했다. 지속적인 선행을 인정받아 착한 식당으로 지정된 아리랑 갈비는 2012년 4월부터 월 1회,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점심 제공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그동안의 선행을 인정받아 착한 식당으로 지정됐다. 강영자 대표는 “건강한 모습으로 맛있게 식사하시는 어르신들을 뵐 수 있어 오히려 더 감사하다”며 “착한 식당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안성시 산림조합(조합장 김현치)이 엄동설한 추위와 사투하고 있는 취약가구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김현치 산림조합장은 29일 임원 4명과 함께 황은성 시장을 방문, 관내 취약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조합장은 “엄동설한에 힘겹게 겨울을 나는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작은 사랑이지만 큰 행복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산림조합은 복지시설 위문활동, 땔감 나누기, 청소, 빨래봉사, 나눔 옷 모으기 운동 등 사회적 봉사로 2015 사회적책임경영 대상, 2016 공공정책 대상을 받았다. 안성=박석원기자
홍웅표 여주시 강천면장(59)이 35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9일 명예퇴임했다. 홍 면장은 지난 1981년 10월 여주시 금사면 산북출장소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후 2010년 11월 사무관으로 승진, 세무과장과 허가과장, 자치행정과장, 점동면장을 역임했다.그는 전문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지역개발ㆍ정책기획업무에 적극 반영, KCC 여주공장과 이화산업 등 대규모 공장 유치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 7월 제30대 강천면장에 취임한 후 주민화합을 위해 ‘논두렁 리사이틀’을 주최하고, 경강선 강천역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다.그는 적극적인 민원행정과 친절한 봉사정신으로 35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민주평통 유공 대통령 표창과 모범공무원 공적으로 국무총리 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3회) 등 12회의 수상을 했다. 홍 면장은 “퇴임은 새로운 전환점으로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직생활에서 얻은 다양한 지식과 함께 주변을 돌보며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올해 증권ㆍ파생상품시장이 29일 거래를 마지막으로 폐장하는 가운데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오후 3시부터 ‘2016년도 증권ㆍ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부산 본사(BIFC)에서 개최한다. 정 이사장은 폐장식에 앞서 “올해는 중국 성장둔화, 브렉시트, 美 대선ㆍ금리인상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았다. 하지만, 정책당국과 업계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벤처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시장을 개설하였으며,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래시간을 연장했다. 유럽 최대 거래소인 유렉스와 주력 파생상품을 교차상장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는 지난 11월 14일 KRX 스타트업 마켓(Startup Market, KSM)을 개설했다. 개설 후 2개월 만에 40개 기업이 등록하며 성과를 보였다. 또 지난 8월 1일부터 증권ㆍ파생상품시장의 정규거래시간이 30분 연장돼 거래 활성화를 꾀했다. 6월 27일 유로스톡스50선물의 거래소 상장과 11월 28일 미니 코스피200선물의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상장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폐장식에는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 한기원 부산시 투자특보,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안효준 BNK투자증권 대표,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등이 참석한다. 과거 수작업매매시 주문전표를 던지며 폐장하던 모습을 재현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펀드슈퍼마켓 올해 펀드 계좌수가 22만 계좌를 돌파했다. 펀드온라인코리아가 29일 내놓은 ‘2016 펀드슈퍼마켓 투자자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4월 펀드슈퍼마켓 출범 약 2년 8개월 만에 개설된 펀드 계좌수가 20만 계좌를 넘어섰다. 펀드 투자채널은 최근 3개월 동안 모바일 투자가 65%, PC를 통한 투자가 35%로 모바일을 통한 펀드 투자가 보편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자가 신규고객으로 가입할 경우 판매사 창구를 통하지 않는 비대면 가입이 85%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9일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제도가 시행된 이후 펀드슈퍼마켓에는 1만8000 계좌가 개설됐고 약 344억 원의 자산이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에 투자되고 있다. 투자자 1인당 평균 504만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평균 2.6개의 해외펀드로 분산투자를 실천했다. 적립식 고객의 경우 월평균 15만 원을 불입하고 있다. 펀드슈퍼마켓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인 58% 고객이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수익률이 우수한 투자고수 100인의 평균수익률은 16.4%에 달했다. 동일기간 국내주식형 펀드 평균수익률은 0.34%였다.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펀드 유형은 25.7%로 글로벌 주식형, 중국주식 22%, 베트남주식 14% 순이었다. 가장 많이 투자한 펀드는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식), AB미국그로스(주식),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주식)였고 운용사로는 피델리티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으로 나타났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국내시장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면서 해외지역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가는 상황”이라며 “더욱이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내년까지만 가입이 가능한 절세상품으로 최대 10년간 장기투자하는 금융상품인만큼 보수가 낮은 온라인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은 올해 국내 온라인펀드 판매시장 점유율 11.6%를 기록, 증권업계 3년 연속 1위 및 금융업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4선의 주승용 의원, 정책위의장은 4선인 조배숙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 결과 주승용ㆍ조배숙 의원은 35표 중 18표를 얻어 김성식ㆍ권은희 의원을 제치고 20대 국회 국민의당 두 번째 원내대표에 올랐다. 주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새누리당 정우택·개혁보수신당(가칭) 주호영·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 원내 5당 사령탑이 확정됐다. 주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제가 박지원 원내대표만큼 당을 이끌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제 원내대표가 됐으니 가급적 말을 아끼고 의원들의 의견을 잘 경청해 그것을 당론으로, 당의 뜻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가가 엄중한 시기다. 국회가 선출된 권력기관으로서 모든 국정을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야·정 국정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 국회가 24시간 불을 밝히는 모습을 국민에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당이 잘못하면 제4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고 지지율은 침체되고 있다. 특히 우리를 지지해 준 호남에서조차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국민에 신뢰를 보여주는 게 당의 할 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배숙 신임 정책위의장은 “지금까지 우리 당은 기존의 양당구조에서 제3당으로서 역할을 해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정치지형 변화로 4당 체제가 됐고 우리의 3당 위치도 위태롭다”며 “당의 존재감을 더 부각시키고 다가오는 대선에서도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해인 기자
▲정기혁씨 별세, 정현길(OBS 뉴미디어팀 사원)씨 부친상=29일 오전 2시, 제일장례식장 201호(경기도 평택시 삼봉로 30), 발인 31일 오전 8시. 031-611-1144
김포의 한 교회에서 난 불이 인근 사택으로 옮겨 붙어 사택에서 잠을 자던 목사 부부와 동거인 등 3명이 숨졌다. 29일 김포소방서와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51분께 김포시 월곶면의 한 교회 예배당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예배당과 붙어 있는 1층짜리 사택으로 옮겨붙었다.인근에 사는 주민은 “창문으로 옆집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이 이는 게 보인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 불로 사택에서 잠을 자던 이 교회 목사 A씨(68)와 그의 아내 B씨(67)가 숨졌다. 또 동거인 C씨(70)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이날 오후 사망했다.이들과 함께 사택에 있던 A씨 부부의 아들(35)은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교회 예배당과 사택을 태우고 이날 새벽 5시 46분께 진화됐지만 1천2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A씨 부부의 아들은 경찰에서 “잠을 자는데 어머니가 깨워 집 밖으로 빨리 나가라고 해 몸을 피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 부부의 아들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A씨 등 3명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3명 모두 연기를 마시고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병원에서 숨진 70대 남성은 A씨 부부의 동거인으로 가족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4선의 주승용 의원이 선출됐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에서는 4선 조배숙 의원이 함께 뽑혔다. 주승용-조배숙 의원은 29일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총 35명 중 과반 득표인 18표를 넘기며 상대 후보인 김성식-권은희 의원을 눌렀다. 이번 선거에서는 당내 유일한 수도권 재선인 김성식 의원이 광주 재선인 권은희 의원과 손잡고 ‘혁신’을 내세우며 선거에 뛰었지만, 경륜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차기 당 대표로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원내대표만큼은 전국 정당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호남을 탈피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당내 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도 김성식 의원을 측면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비례대표 초선들도 김 의원을 지지했다. 하지만, 호남 기반의 경륜이 있는 주 의원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주 의원은 오랜 기간 원내대표 출마를 준비해왔으며 호남 다선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나 경력으로는 재선보다는 4선의 주 의원이 적합하지만, 호남당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안 전 대표가 당내 주도권 다툼에서 호남 다선들에 다소 밀린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당선돼도 ‘호남당’이 됐다고 언론에서 지적할 것이고, 김성식 의원이 당선됐어도 ‘안철수 사당화’로 비쳐진다고 언론에서 지적할 것이다. 그 두 가지가 우리 당이 극복해야 할 딜레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딜레마를 해소할 수 있도록 호남의 이미지를 제가 호남의원으로서 덧씌웠다는 평가를 받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내 대표적인 개헌론자이다. 대선 전 개헌 추진의 움직임에 힘을 받을 전망이다. 그는 국회 개헌특위 의원들을 선발하는 등 개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는 제3지대 등에 당의 문호를 활짝 열어둘 수 있음을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친박 친문을 제외한 모든 정치 세력들과 협상하고 대화 테이블 올라와야 한다 생각한다”며 “그래야, 제대로 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 제3지대에서의 분열은 우리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해인ㆍ구윤모 기자
일산 동부경찰서는 수도권 일대를 돌며 감시가 소홀한 이삿집만 노려 수억대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상습절도)로 A씨(57)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서울 강남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들어가 휴대폰과 현금, 핸드백 등 3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34차례에 걸쳐 2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수도권 일대를 돌며 가스검침원 등으로 위장,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등만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헬멧 8개를 번갈아 쓰거나, 오토바이 번호판을 수시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이삿날은 분주하기 때문에 귀중품 등 관리에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