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는 2017년 1월부로 회원기업의 정책현안 발굴 및 대응하고, 대중국교류사업을 비롯한 국제통상지원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부서장 인사를 발령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 골자는 현행 ‘5부 2소’를 ‘6부 2소’로 개편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인천지식센터는 별도 조직으로 본다). 이에따라 현행 ‘경제통상부’는 ‘경제산업부’와 ‘국제통상부’로 분리 개편되어 임기운, 윤희택 부장이 각각 전보발령 됐다. 인천상의는 내년에도 더욱 부서별 분장업무를 효율화하고 조직분위기 쇄신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신호기자
“처음 볼 때에는 화려하지 않은데 계속 바라보면 그 숨겨진 매력이 정말 아름다워요. 마치 봉사활동하면서 만나는 어르신들에게서 받는 감동처럼요.” 인두화 작품으로는 첫 개인전을 연 손정은(50ㆍ사진)씨가 밝힌 인두화의 매력이다. 인두화는 붓 대신 인두, 종이 대신 나무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그림이 물감으로 색을 표현하며 입체적으로 형상을 드러내는 것과 달리, 인두화는 태우는 시간과 속도를 조절해 세밀한 명암으로 대상을 표현한다. 수원 토박이인 손정은씨는 창의 과학 교사로 활동, 10여 년 전부터 취미생활로 수채화를 그리며 미술 세계에 빠졌다. 화려하고 영롱한 빛깔이 아름다운 수채화와는 상대적으로 색감의 차이가 큰 인두화는 5년 전부터 작업하고 있다. 마침 치매미술치료협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시기와 일치한다. 선생님 생활을 정리한 후, 인두화 작업과 봉사하는 하루하루로 내면을 가꿔가고 있다. 그 결과물을 내보이는 첫 전시회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위치한 ‘건강미술역사박물관’에서 열었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에 있는 건강미술역사박물관은 30여 년 동안 노인 대상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수 만 점에 달하는 어르신들의 작품 수장고를 겸하는 전시 공간으로 마련한 곳이다. 손씨는 작지만 큰 의미를 지닌 공간에 그에 못지 않은 마음을 새긴 20여 점을 전시한다. 작품들에는 소소한 일상과 자연, 사람, 문화예술 등이 녹아 있다. 삶을 대하는 부드럽고 따뜻한, 겸손하고 나눌 줄 아는 작가의 심성이 오롯이 드러난다. 두 손 곱게 모으고 기도하는 손을 표현한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기도, 유럽의 고건축물과 서양 악기 연주자들이 어우러진 하모니, 부의 상징인 해바라기를 그려 넣은 내 마음의 부자 등이다. 평면작 외에도 원앙 나무 조각을 인두화로 표현한 내 짝꿍과 시계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계바라기, 손바닥만한 나무 위에 조개와 소라 등을 그려 넣은 3형제의 바다 구경 등 다채로운 구성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손씨는 “자연과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부족한 작품이지만 보시는 분들이 신기해하고 즐거워하셔서 정말 기쁘고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진다. 문의(031)236-1533 류설아기자
가평군의회 고장익 의장은 28일 가평청년회의소를 이끌어 나갈 남지우 회장 및 회원들과 함께 10년째 가평청년회의소와 형제 JC를 맺어 오고 있는 대만 금산JC 왕민 회장과 회원 일행을 접견했다.고장익 의장은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기본이념으로 가평청년회의소가 30여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면서 회원 권익 신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여한 청년 주역들의 건전한 정신과 진취적인 기상과 노고를 치하했다.고장익 의장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대만 금산 JC 회원들에게 ‘양국의 청년들이 연합하여 항상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격려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만 금산 JC 왕민회장은 “가평군의회를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간한다”며 “추후 일정을 조율해 대만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내길 희망하고 양국청년회의소의 보다 힘찬 도약을 위해 가치 있는 청년 활동을 끊임없이 펼쳐나가겠다”고 화답했다.가평=고창수기자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신자들이 추운 겨울, 노인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오산 하나님의 교회는 28일 세교동 노인회관을 방문해 식사대접과 청소활동, 문화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적극 참여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일일 손자손녀가 됐다. 하나님의 교회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오산천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다. 또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베풀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풍기, 연탄, 이불 등 난방용품과 난방비 등을 지원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신자들은 회관 주변부터 입구, 사무실, 홀, 화장실 등을 깨끗하게 쓸고 닦았다. 또 점심식사로는 노인들의 원기 회복을 돕는 음식을 준비했다. 이후 대학생들이 율동과 노래, 레크레이션 활동을 이어갔다. 박효순(82) 할머니는 “여간해서 학생들이 봉사하러 와 주질 않는데 많은 학생들과 봉사자들이 와서 애를 써줘 고맙다”고 말했다.봉사에 참여한 이수정(20) 학생은 “세교동 노인회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나 기뻤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평생 가족과 사회를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겨울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회는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대륙에서 자원봉사를 펼쳐 2천 회가 넘는 수상을 하며 올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권소영기자
동두천시청의 주형준이 제71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2관왕을 질주했다. 주형준은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1천500m에서 1분50초69의 대회신기록으로 김철민(강원도청ㆍ1분50초93)과 이승훈(대한항공ㆍ1분51초43)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명장’ 이인식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주형준은 전날 500m에서 37초25로 우승한데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43회 전국남녀스프린트선수권대회 겸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1천m 1차 레이스에서는 전날 500m서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대한항공)을 꺾고 우승했던 차민규(동두천시청)가 1분11초13을 마크해 장원훈(의정부시청ㆍ1분11초78)을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하며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황선학기자
경기도 지역내총생산이 351조로 전국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경제성장률은 제주, 충북, 전남에 이어 4위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지역소득’에 따르면 2015년 경기도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351조 원으로 전국의 22.4%를 차지했다. 서울(345조)을 앞지르며 1위를 차지했다.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대비 3.6% 성장했다. 건설업(12.3%), 제조업(3.6%) 등은 증가했으나 농림어업(-2.7%), 문화ㆍ기타서비스업(-1.1%) 등은 감소했다. 경기도의 지역총소득은 377.2조 원으로 전국의 24% 규모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 비율은 107.5수준으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개인소득은 209.4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11.3조 원(5.7%) 증가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개인소득은 4.9% 증가했다. 경제구조의 경우, 서비스업은 지난해보다 0.9%p 감소한 54.6%를 차지했으나 건설업(5.7%)과 제조업(36.8%)는 각각 0.6%p, 0.1%p 증가했다. 서비스업 중 운수업(3.3%)은 0.1%p 증가했고, 금융ㆍ보험업(3.6%)과 사업서비스업(8.6%)는 각각 0.2%p, 0.1%p 감소했다. 유선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