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올해 국비 등 12억8천만 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 사각지대 등 120곳에 222대의 생활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사건·사고가 많은 지역에 CCTV를 설치했지만, 올해는 다세대·유흥업소·공장밀집지역, 농촌마을 등을 중심으로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별로는 농촌마을 55곳에 110대, 공원·어린이보호구역 33곳 59대, 다세대 및 유흥업소밀집지역 10곳 29대, 학교 주변 20곳 20대, 등산로 2곳 4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CCTV를 설치해 시민 생활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은 재단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이 2016년도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재단 창립 이래 처음으로 ‘최우수 수련시설’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재단 청소년수련원이 공공성 및 안정성을 인정받아 청소년들의 수련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한국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전국 293개 자연권 청소년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종합 평가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2016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관할 수련시설 지도ㆍ감독 및 위탁계약 연장 등에 활용하고, 일선 학교는 수련활동 참가 시설 선정 시 평가결과를 사전에 확인,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김포시청소년수련원은 1999년 김포시에서 건립한 공공청소년수련시설로 김포국제조각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약 6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수련활동에 이용하고 있다. 또한 문화선택활동과 아웃도어 활동을 적절히 결합한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시설의 건축년도가 20년이 돼가고 있어 전반적인 건축물의 리모델링, 개보수 및 교사 숙소 신축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수련원에서는 부분적인 도배, 도색을 실시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나 한계에 머무르고 있어 시설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 반영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춘화 수련원장은 “이번 최우수청소년수련시설 선정은 청소년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다시 찾고 싶은 안전하고 건강한 수련원’이라는 경영이념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인 마케팅은 물론 프로그램의 내실화와 시설 리모델링 및 안전점검을 통해 청소년들이 믿고 찾는 안전하며 수준 높은 수련활동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기간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 용인 에버랜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밤 11시까지 2시간 특별 연장한다.특히 주말과 겹치는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평소 대비 2배 많은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스페셜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가 펼쳐지며, 입장객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한다. 먼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홀랜드 빌리지에서는 인기 인디밴드 ‘분리수거’의 스페셜 콘서트가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신나는 캐럴과 친숙한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약 40분간 펼쳐지는 라이브 공연은 입장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다 함께 즐기는 싱어롱 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따뜻한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 스테이지에서는 베테랑 마술사 문준호와 함께하는 ‘스피드 일루젼 매직쇼’가 약 50분간 공연된다. 마술사와 미녀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일루젼 마술을 중심으로 환상적인 매직쇼가 펼쳐지며, 관람객들에게 마술 카드를 증정하고 다 함께 마술을 배워보는 체험 시간도 진행된다. 인디밴드 공연과 매직쇼는 24일과 31일에 각각 2회씩 펼쳐지며,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 선물을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면 에버랜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아트 마켓’에 가보는 게 좋다. 포시즌스가든 옆 플란다즈 레스토랑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아트 마켓’에서는 유명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해 귀걸이, 팔찌, 양초, 향수 등 크리스마스 컨셉의 소품들을 선보이며, 하루 3회 산타클로스가 등장해 손님들과 특별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22일부터 정문 지역 상품점 ‘그랜드 엠포리엄’에서는 인형, 안마기, 카드케이스 등 캐릭터 상품 7종이 들어 있는 럭키박스를 정상가 대비 약 30% 알뜰한 3만 8천 원에 선착순 700명에게 판매한다.럭키박스에는 캐릭터 상품 7종 외에도 삼성 기어핏2, 기어 아이콘엑스, 갤럭시탭, 블루투스 스피커 등 스페셜 무료 선물이 무작위로 들어 있어 선물 개봉의 재미를 더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버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및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손님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고양시는 청소년재단이 오는 23일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출범식에는 청소년 버스킹, 청소년 뮤지컬,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청소년 진로 탐색을 위한 청소년진로센터 연계 ‘청소년진로특강’도 실시될 예정이다. 고양시 청소년재단은 앞으로 ▲도전 ▲평등 ▲존중 ▲차별성 ▲지속가능성 등 5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을 지원,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재단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 청소년재단(031-810-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광명시가 20일부터 시 소속 청원경찰, 공무직, 기간제근로자 등 비정규직에 대한 호칭을 공무원과 동일하게 ‘주무관’으로 통일한다.19일 시에 따르면 현재 공무원 이외 직종에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선 대외 직명에 관한 통일된 기준이 없어 ‘○주사, ○○씨’ 등 불분명한 호칭 사용으로 소속감이나 사기를 저하시켜 원활한 소통과 연대의식 함양에 장애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시는 이에 따라 내부 규정을 개정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호칭을 통일해 조직 구성원간 차별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호칭 통일을 계기로 직원들의 인권 증진 및 공동체 의식을 제고해 시민에게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2년 4월 2일 전국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인권센터를 신설하는 등 시민 인권신장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군 청사 정문 앞에 이동식 목공카페가 들어서 오고 가는 군청 방문객과 직원들로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고등학생들의 청년창업 실전연습을 위해 나무로 만든 이 작은 카페의 이름은 ‘카페 청목’. ‘청소년 목공건축교실’에서 한자씩 따와 지어진 청소년 창업체험 카페다. 드립과 더치커피, 푸니빵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평 산바라기마을 청년창업체험 교육생이 가로 2m, 폭 1.5m의 목공카페를 3개월간 배우며 직접 만들었다. 올해 ‘경기도 사회적 경제 up 창조오디션’에 선정된 산바라기마을의 ‘만들 jobs’ 목공건축교실 및 커피 창업교육 참여학생들이 청년창업사업 마무리를 위한 실전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카페청목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까지 열흘 동안 오전 10시 문을 열어 오후 3시 30분 정도면 정리를 시작해 주변 상인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찍 문을 닫는다. ‘만들 jobs’ 프로그램은 (구)운악분교의 산바라기마을의 나성금 대표 제안으로 가평군청에서 진행했던 ‘사회적 경제 창업교육’에 참여한 후 창업계획서 대회에서 우승과 함께 프로젝트를 ‘경기도 사회적 경제 up 창조오디션’에까지 지원한 결과 1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10여 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목공교육 후 인테리어, 설비, 전기까지 이동형카페를 직접 제작해 보고, 간단한 커피 교육을 마친 실전형 창업교육과 함께 지난달까지 매주 주말 목공기초 교육 및 실습과 지난 10월 중순부터는 커피 판매와 원가계산 등 창업경험교육까지 병행하고 지난 15일부터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가평민들레학교 이소은 학생이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가 19일 공격수 김신(22)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전주 영생고에 재학중이던 지난 2013년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김신은 2014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청소년 대표로 활약한 김신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프랑스 1부리그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해 유럽 축구를 경험했다.또 K리그로 복귀한 2016시즌에는 충주 험멜에 임대 이적해 35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정갑석 부천 감독은 “김신은 체격 조건이 좋고, 스피드와 패스 능력이 탁월하다. 또 순간 개인 돌파 능력 등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김신의 합류는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신은 “부천이 내년 시즌 클래식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 유승민 의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병국 의원과 면담을 위해 정 의원의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친박(친 박근혜)계와 비주류가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카드’를 놓고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비주류는 19일 유 비대위원장 카드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분당을 불사하겠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대표 권한대행인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대위원장 권한과 관련, “많은 의견을 수렴해야겠지만 비교적 전권을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원내대표는 “당의 갈등과 분열을 더 일으킬 소지가 다분히 있는 사람은 안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비주류 핵심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그는 “당의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가 (비대위원장으로) 추천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비상시국회의에 참여했던 김무성 의원 등 비주류 의원 15명은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사실상 유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고, 친박계가 이를 거부할 경우 분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어 정 의원은 “정 원내대표와 통화가 안돼 문자메시지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고 밝혔다. 비주류가 사실상 ‘유 비대위원장 카드’를 내세우며 최후통첩을 함에 따라 정 신임 원내대표 등 친박계가 어떤 입장을 보일 지 주목된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오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취임 인사차 잇따라 찾았지만, 면담 거부로 ‘문전박대’의 수모를 당했다. 이는 친박계 원내대표를 협상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야 3당의 방침 때문이다. 김재민기자
올 하반기 채용시장의 추세는 ‘직무중심 채용 강화’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규모 감소’를 꼽은 기업도 많아 장기 불황의 여파로 채용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181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채용시장 특징’을 조사한 결과, ‘직무중심 채용 강화’가 21.5%로 1위를 차지했다.탈스펙 채용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직무수행에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역량이나 기술을 강조하는 기업이 느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채용 규모 감소’(21.0%)가 꼽혔다. 경직된 채용시장이 쉽게 완화되지 못한 것으로, 이는 내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3위는 ‘경력직 채용 확대’(12.2%)다. 불황기에는 훈련 과정이 필요한 신입 사원보다 투자 대비 효율성이 좋은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많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상반기 채용시장의 예상되는 특징 역시 ‘직무중심 채용 강화’(30.4%, 복수응답)의 응답률이 가장 높았으며, ‘채용규모 감소’(26.5%), ‘경력직 채용 확대’(21%)가 각각 2, 3위를 차지해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이밖에 ‘기업 간 채용 양극화’(11%), ‘수시채용 확대’(8.8%), ‘인적성 검사 변화’(7.7%), ‘채용규모 증가’(6.6%), ‘추천, 소개 채용 확대’(6.1%) 등이 상위 10위에 올랐다.정자연기자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19일 새누리당 친박계인 이만희ㆍ이완영 의원 청문회 위증 모의 의혹과 관련,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이 불참해 진상 규명에는 실패했다. 야당은 이날 회의가 여야 간사 간 합의 없이 소집된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당ㆍ정의당 의원들은 전원 회의에 불참했다. 야당은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오늘 긴급히 잡힌 전체회의에 대해 어떠한 동의도 한 바 없다”며 “오늘 회의는 위원장의 권한으로 소집한 것으로 이만희ㆍ이완영 의원 등의 위증 지시ㆍ교사 의혹에 관한 진상 규명과 해명을 듣는 자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위증 의혹과 관련해서는 오는 22일 이후 별도의 청문회를 개최해 미합의 증인들과 함께 진상 규명을 해야 할 사안”이라며 “22일 청문회는 우병우, 조여옥 등 구치소에 수감 중인 증인 청문회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중요한 관련 인물을 불러놓지 않은 상태라면 이만희·이완영 의원의 일방적 해명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 참석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고 김경진 의원은 “이만희·이완영 의원이 위증 교사를 했는지를 두고 22일 청문회에서 하루 종일 논란을 벌이면 정작 중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를 못 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경진 의원은 의혹에 연루된 이만희ㆍ이완영 의원에 대한 사보임 조치를 새누리당에 요구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력 반발했다. 장제원 의원은 “민주당에서 최소한 간사가 나와서 입장과 요구 사항을 밝혔어야 한다”고 말했고, 하태경 의원은 “언론에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하는 새누리당이 진상 규명에 적극적이고 따져야 할 야당이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황영철 의원은 “국민이 의혹을 갖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 규명하고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야당이 이런 취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여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정조사특위는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류상영 더블루K 부장 등의 참고인 출석을 의결했다. 강해인ㆍ구윤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