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공사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우수등급 획득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한 ‘201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공직 유관단체 지방공사 31개 기관중 3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전국 공공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85점으로 전년 7.89점에 비해 0.04점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공사는 내·외부청렴도 점수를 합산한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8.51점으로 2등급을 달성, 청렴도가 수직 상승했다. 공사가 이 같은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는 교육, 참여, 리더십 등 삼박자를 갖춘 반부패·청렴시책이 내부직원은 물론 외부고객들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부패방지 메시지를 단컷 이미지로 제작해 전 직원과 공유하는 청렴메시지를 매월 운영하고 부서장 이상의 고위직 대상으로 청렴자가진단을 실시해왔다. 또, 청렴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렴관 제도 운영과 직원의 부조리 행위 발견 시 내부직원 뿐만 아니라 외부고객도 상시 제보할 수 있는 GUC모바일클린센터 운영 등 그 동안 클린GUC를 만들기 위한 꿋꿋한 기관장의 의지가 빛을 발휘했다. 박상환 사장은 “직원들의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직원 개개인의 노력을 늘 강조해왔다”며 “고위직의 청렴문화 정착에 대한 솔선수범 실천을 유도해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일구어 냈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공존]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한국GM한마음재단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한국GM 한국GM한마음재단은 글로벌기업인 GM의 자선철학에 한국GM 직원들의 이웃사랑과 자발적인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지난 2005년 7월 인천지역 기업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인 한국GM한마음재단을 설립했다. 한마음재단은 한국GM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을 기반으로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한국GM’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외계층 지원, 사회복지 및 공익단체 지원, 자원봉사 활동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2011년 12억 원의 기부금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매년 10억 원씩 총 42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지원했다. 사회공헌기금은 주로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지원과, 노후한 사회복지시설 수리 및 기능 보강사업 등에 쓰이고 있다. 특히 지자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역 사회공헌협의체와 연계해 지원시설과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2015년 기준 1천여 명의 한마음재단 자원봉사자가 한국GM이 위치한 인천, 군산, 창원, 보령 등에서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지원, 아동과 장애인들의 나들이봉사, 노인 돌봄봉사, 환경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재단 출범 이후 14만 시간이 넘는 시간을 봉사활동에 쏟았다. 재단은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하는 ‘매칭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6천여 명의 직원들이 매달 기부금을 내면, 회사가 매칭 기부금을 더해 재단사업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또 한국GM의 노-사 대표가 재단 이사회에 참여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책임지는 구조다. 때문에 전 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벌여 회사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한마음재단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와 사회공헌활동을 벌여 보람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노사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다른 기업재단과는 다른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차량 기증으로 소외계층 지원 한국GM 한마음재단의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차량기증 사업이다. 재단은 회사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443대의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기증해 왔으며, 매년 40대 정도를 기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도 차량을 기증했다. 인천광역시 여성문화회관 1층에 자리 잡은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단순히 다문화가족 지원이 아닌 이민자, 외국인을 돕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지원센터다. 언어·문화 이해 교육부터 다문화가족의 지원·상담·모임 등의 기본프로그램 외에도, 통번역서비스와 지역사회 홍보, 양육 지원, 임신-출산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방문수업도 하고 있다. 센터의 한 관계자는 “재단이 기증한 차량 덕분에 가정방문을 하기 쉬워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밖에도 재단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적응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2008년 초 ‘베트남 신부 고향 방문행사’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캠프, 다문화가정 자녀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결혼이주여성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사회 적응을 돕고자 추석 맞이 민속놀이 체험과 송편 등 전통음식을 만드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소외계층 영재 발굴·육성에 앞장 재단은 사회통합계층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 영재 발굴과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인천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과 함께 소외계층 영재 육성과 미래세대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금까지 6년간 1천100여 명에게 영재교육을 했다. 영재교육 프로그램 1기~3기 수료생 중에는 인하대 영재교실과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에 선발되거나, 학생자연과학탐구 올림픽대회, 과학의 날 경진대회 등에서 입상하기도 했다. 올해 영재교육 프로그램에는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조손 및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1학년~3학년 17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총 104시간의 영재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여름방학 중에는 영재교육 전문가의 특강과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고, 여름영재 캠프에 참가해 협동심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은 “그동안 한국GM 직원들의 성원으로 많은 저소득 가정의 영재 꿈나무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영재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GM이 공식 후원하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선발한 120명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선발해 종합 과학체인 자동차를 소재로 동력발생 및 전달 원리, 조향과 제동 및 충격 완화 원리, 전기장치 원리 등 자동차에 숨겨진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올해 캠프에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특강과 GM의 최첨단 전기차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 시승을 통해서 친환경 전기차량과 차세대 자동차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장 나눔·연탄 배달 등 봉사활동 앞장 재단은 매년 수차례 대규모 봉사활동으로 직원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2006년부터 각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직원 봉사자들이 각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해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있다. 연말에는 각 사업장에서 직원과 가족 등 봉사자가 함께 모여 김장 김치를 담그고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지난 26일 한국GM 부평본사에서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주호 한국GM 대외정책부문 부사장과 유승종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수석부지부장 등 회사 관계자와 지역 정치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총 1천200박스(12t 분량)의 김치를 담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계명원, 한나의 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 인천지역 57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제3세계 국가에서 각종 차별과 빈곤으로 인해 교육 기회를 갖지 못한 아동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 건립 및 화장실, 식수탱크 설치 등을 돕고 있다. 제임스 김(Kim James Woo) 한국GM한마음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항상 열려 있다”며 “우리 재단이 세상에 빛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 행복한 웃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