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의 카메오 출연부터 무장공비, 단발머리 애봉이 후보들까지 9일 KBS 2TV에서 첫방송된 TV판 ‘마음의 소리’가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방송된 '마음의 소리' 오프닝부터 '집으로', '나 그대로 있기로 했네', '응답하라2016'까지 네 개의 에피소드로 채워졌으며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6.2%, 전국 5.7%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극의 중심을 이끄는 주인공 ‘조석’ 역의 이광수는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비주얼로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하의실종 변태 아들부터 무장공비 간첩 아빠까지 생각지도 못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코믹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까지 빵빵 터지는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시트콤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됐다. 먼저 공개된 온라인에서는 2천600만 뷰를 기록, 역대 웹드라마 전체 조회수 1위, 전체 구독자 수 1위에 등극하는 기록을 세웠다.한편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된 10개의 에피소드에 TV판 버전이 추가돼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오는 11일 정오(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06에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부산팀매드-부산사랑모아통증의학과)와 컵 스완슨(32·미국)이 페더급에서 맞붙는다.최두호에게 페더급 랭킹 4위 컵 스완슨과의 경기는 페더급에 진정한 강자로 인정받기 위한 일종의 관문과도 같다.최두호는 오른손 카운터펀치가 주특기이며, 컵 스완슨은 펀치와 킥을 주로 사용하는 미국 MMA형 파이터로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UFC 데뷔 후 3경기 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UFC 최고의 유망주로 떠오른 최두호의 경우 탑 컨텐더들과 경기를 치르지 않아서 그가 페더급의 강자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는 팬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 보일 좋은 기회다.한편 모델 겸 배우 장기용이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꼭 승리해서 환호 속에서 인터뷰 하는 모습 보고싶다. 그리고 한국의 파워를 전 세계에 알려줬으면 좋겠다. 화이팅"이라는 글과 사진을 공개해 최두호 선수를 응원키도 했다.최두호가 UFC 4연승에 도전하는 UFC 206은 11일 낮 12시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영업이 끝난 노래방에서 혼자 청소하던 여사장을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재판부는 "평소 안면이 있던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치는 등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보복을 두려워하며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한편 여사장 B씨는 이가 부러지고 얼굴에 타박상을 입는 등 전치 2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고,극심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금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 '삼시세끼-어촌편3' 9회가 평균 시청률 10.9%,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요리담당 에릭은 에셰프로 불리며 끝없는 요리열전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tvN '집밥 백선생'을 통해 배웠다는 가지밥과 소고기뭇국으로 아침을 열었다.또 에릭은 막내 균상에게도 고추무침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다.에릭의 가지밥을 맛 본 이서진은 "그 동안 먹었던 무밥, 콩나물밥 보다 훨씬 맛있다. 지금까지의 밥 중에 단연 최고"라고 극찬했다.제작진 또한 "에릭의 가지밥은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기로 유명하다"며 "중독적인 맛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에릭이 "새벽마다 서진이 형이 음식 이름을 보낸다"고 폭로 했다.나영석PD는 에릭에게 "이서진이 무슨 지시 같은 걸 하냐"고 묻자 에릭은 "촬영이 없는 날 새벽에 문자로 탄탄멘, 생선까스 등 다양한 메뉴 이름이 딱딱 뜬다"고 말했다.이에 이서진은 "가끔씩 술 취해 집에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메뉴를 보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첫 주말 촛불집회가 1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전날 국회가 탄핵안을 압도적으로 가결하면서 이번 7차 촛불집회 그 규모와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그러나 탄핵안 통과를 자축하는 시민들이 대거 광장에 쏟아져 나올 수 있다. 또 탄핵안 가결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시각도 많은 만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결정과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압박하려는 시민들도 상당수여서 여전히 대규모 시위가 될 가능성도 높다.촛불집회를 주관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지하문로와 효자로, 삼청로 등 세 경로로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본 집회는 오후 6시부터 시작,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과 1분 소등·경적 시위 등 지난주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한편 보수단체는 같은날 맞불집회로 대통령 퇴진에 반대할 예정이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은 오전 11시 종로구 동아일보사 앞에서 맞불집회를 열고 오후 1시 혜화동 대학로 방면으로 행진한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 개그맨 김준호가 기러기 유부남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공개했다.김준호는 박나래의 추천으로 친추특집의 두 번째 주자로 등장했다.그의 아내는 현재 사업차 해외에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김준호는 "혼자 산지는 5년 쯤 됐다. 아내는 사업때문에해외에 살고 있고 한국을 왔다갔다 한다"며 "최근까지 후배 정명훈과 함께 살았고 사실상 혼자 산지는 2달밖에 안됐다"고 밝혔다.이어 공개된 김준호의 집은 먹다 남은 음식과 주변에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빨랫감으로 눈길을 끌며 후배 개그맨들의 봉양을 받으며 사는 모습들은 폭소를 자아냈다.이날 김준호는 동료 개그맨인 유민상과 정명훈을 집으로 불러 함께 식사를 하며 “누가 밥을 떠먹여 줬으면 좋겠다”며 “치우는 게 귀찮아서 밥 해먹기가 싫다”고 털어놓으며 혼자남들에 공감을 사기도 했다.
지난 9일 유시민 작가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박 대통령의 간담회 발언을 분석했다.유 작가는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정지 직전 간담회 발언을 보면 탄핵 기각, 대통령 직무 복귀에 대한 희망 등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직무 복귀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며 "박 대통령이 복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 새누리당을 수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그는 "이정현 대표 발언을 보니, 수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만 마련되면 물러나겠다고 말하는데 최소한의 조건이 뭘까 생각해 보면 박근혜 대통령과 끊으려고 하는 어떤 비대위, 이건 못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읽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표 7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캡틴’ 염기훈이 2년 연속 ‘블루윙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9일 수원의 대학생 명예기자단인 ‘블루윙즈미디어’가 선정하는 ‘블루윙즈 MVP’로 염기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3년 연속 팀의 주장을 맡은 염기훈은 올해 수원이 치른 50경기 가운데 45경기(정규리그 34경기·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5경기·FA컵 6경기)에 나서 5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은 “염기훈이 지난 여름 발목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에서도 팀의 원정경기에 모두 동행하며 팀 분위기 반전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블루윙즈 MVP’로 뽑힌 염기훈은 “K리그 클래식 잔류와 FA컵 우승을 하겠다는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게 가장 기쁘다”라며 “선수와 코칭스태프, 서포터스, 프런트가 하나로 뭉친 것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가장 많은 기량 발전을 이룬 선수에게 수여되는 ‘기량발전상’은 24경기(정규리그 19경기·AFC 챔피언스리그 2경기·FA컵 3경기)에 출전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종성에게 돌아갔다.홍완식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발목 부상을 입은 애런 헤인즈(35·199㎝)의 일시 대체 선수로 제스퍼 존슨(33·196㎝)을 택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9일 “오리온이 오전 존슨에 대한 가승인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헤인즈는 지난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9일 오후 헤인즈에 대한 KBL 주치의 진단 결과가 나오면 그 기간만큼 존슨이 대신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에도 헤인즈의 부상에 따른 일시 교체 선수로 존슨을 기용한바 있다. 존슨은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18경기를 뛰며 평균 13.7점을 넣고 5.2리바운드, 3.2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홍완식기자
6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김민우(26)와 수비수 최성근(25)을 영입했다. 수원은 9일 “2017시즌을 대비해 김민우와 최성근을 영입했다”며 “김민우는 좌ㆍ우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사간 도스에서 외국인임에도 주장으로 뽑힐 만큼 리더십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2010년 사간 도스 유니폼을 입은 김민우는 올해까지 7시즌 동안 238경기에서 30골, 39도움을 기록했고, 대표팀에서도 11경기를 뛰며 1골을 뽑아냈다. 또 2012년 일본 J리그 반포레 고후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최성근은 5시즌 동안 81경기를 뛰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김민우는 “올해 FA컵에서 우승한 수원이 내년에는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고, 최성근도 “팬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