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캠페인 전개

안양시가 지난 6일 안양역 일대에서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회장 이필운 시장)가 주관한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 관계공무원과 노사민정협의회 관계관, 지속발전가능협의회(상임회장 양숙정)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콜센터 상담후 인사하기’, ‘계산할 때 카드나 현금 공손히 전달하기’, ‘종업원에게 존칭어 쓰기’ 등의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 착용과 피켓을 든 채 일대를 행진했다. 또 관련 유인물을 행인들에게 배부하면서 감정노동자에 대한 따뜻한 미소와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는 힘이 될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시와 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부터 관내 소재한 대형마트와 백화점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에 따른 교육을 실시해오면서 당사자는 물론 해당업체 관계관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공동협약을 체결해 캠페인 상ㆍ하반기 전개와 교육프로그램에 더욱 내실을 기함은 물론, 시 보건소를 연계해 감정노동자들의 일터를 찾아 건강을 체크하는 ‘찾아가는 감정노동자 건강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감정노동자들도 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모두의 가족”이라며 “그들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곧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2의 안양부흥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휴가 중 완벽한 통제로 추가사고 막은 헌병 화제

“가슴 철렁했던 교통사고 현장을 지키며 신속하게 사고를 처리해준 26사단의 헌병 군인이 대견합니다. 항상 지금처럼 멋지게 살아가기를 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국방부가 운영하는 병영문화 소통채널 ‘병영공감’에 지난 5일 사연 하나가 올라왔다. 교통사고를 목격한 군인이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현장을 통제했다는 칭찬의 글이었다. 미담의 주인공은 26사단 헌병대 김민석 병장(22)이다. 휴가 중이던 김 병장은 지난 1일 밤 10시 30분께 인천 송도신도시로 가던 중 남동공단 인근 벗말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를 뒷차량이 들이받는 것을 목격했다.김 병장은 즉시 119 안전신고센터에 신고하는 동시에 사고 차량으로 다가갔다. 택시의 트렁크는 상당부분 파손돼 있었고, 뒷차량 운전자와 택시 이용객은 의식이 있으나 택시기사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김 병장은 군에서 배운 응급처치 요령을 떠올리며 택시기사의 의식을 재차 확인했고, 다행히 운전기사의 의식이 돌아왔다. 이후 김 병장은 차량 뒤편에 신속하게 삼각대를 설치해 추가 차량의 충돌 위험을 막았고 이어 출동한 119구조대원과 경찰에게 자신이 목격하고 확인한 사항들을 인계한 후 상황이 종료된 뒤에야 자리를 떠났다. 이 상황을 목격한 제보자는 “갑작스런 상황에 망설임 없이 뛰쳐나가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쏟아가며 남을 돕는 군인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 병장은 “사고가 나는 순간 당황스럽고 놀랐지만 군에서 배웠던 응급처치요령 덕분에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었다”며 “내 작은 행동이 사고를 당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며 남은 군 생활도 성실히 임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군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가수 이승환 SNS에 "이완영 의원, 막말 제조기" 비난

연말 어려운 이웃 위한 김포시민들의 나눔과 봉사 손길 이어져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포시민들의 나눔과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시 걸포동 건설기계 제조 도매업체인 대풍건설기계(대표 강대식)은 7일 김포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라면 100상자를 기탁했다. 또 이날 대곶면 남·녀새마을회와 면사무소 직원들이 상마리 소재 기업 협진(대표 김평남)에서 기탁한 연탄 1천장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 2가정에 전달했다. 이어 익명을 요구한 대곶면의 한 주민도 면사무소를 찾아 폐지를 주워 모은 돈 20만 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월곶면 남·녀새마을회(회장 이영범, 박경심)가 면사무소 로비에서 ‘사랑의 일일찻집’을 열어 정성껏 준비한 차와 음식을 방문객에게 제공하며 모은 수익금을 월곶면에 전달할 뜻을 밝혔다. 세무사 홍석일 사무소, ㈜진원산업, ㈜이지엠에서도 월곶면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해 왔다.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이병우)은 이날 김포희망연대(회장 이우배)의 후원을 받아 3천 장의 연탄을 재가어르신 6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유영록 시장, 이우배 김포희망연대회장, 이병우 북부노인복지관장, 통진한울타리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풍무동상공인협의회(회장 오종한)가 협의회 성금 200만 원과 협의회장 개인성금 100만 원을 합쳐 300만 원을 풍무동주민센터에 기탁했으며, 풍무동자율방범대(대장 고상출)도 작년에 이어 2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