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시립공원마을 어린이집이 ‘2016년 전국 어린이집 식생활 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400여 개 어린이집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과천 시립공원마을 어린이집은 ‘정성 가득, 건강 가득, 행복 가득’이라는 식생활 프로그램이 3(가꾸기, 수확하기, 돌려주기).3(건강, 환경, 배려).3(아이, 부모, 교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에게 텃밭에 심은 채소와 산이나 들에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직접 요리하고 시식하면서 건강한 음식이 어떤 것인지를 오감으로 배우는 교육이다. 또한, 학부모들에게는 바른 식생활과 저당음식에 대한 강의와 채소를 넣은 간식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먹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이 확정됐다. LPGA 투어는 1일(한국시간) “2017시즌에는 35개 대회를 치르게 되며 총상금 액수는 6천735만 달러(약 790억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2016시즌에는 총 34개 대회에 상금은 6천310만 달러가 걸려 있었다. LPGA 투어 시즌 총상금 액수는 2017시즌이 역대 최대 규모다. 시즌 개막전은 1월 26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이다.5대 메이저 대회는 3월 ANA 인스퍼레이션을 시작으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7월 US오픈, 8월 브리티시오픈, 9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US오픈은 총상금 액수를 올해 450만 달러에서 2017년 500만 달러로 높여 역대 LPGA 투어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 액수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2017시즌 US오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소유한 뉴저지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10월 둘째 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연합뉴스
“팬들이 진심으로 보고 싶어 하는 경기를 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7번째 사령탑에 오른 이기형(42) 감독. 지난해 인천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한 그는 단 2년 만에 지휘봉을 잡게 됐다. 지난 8월 김도훈 감독이 도중 하차하면서 감독 대행을 맡은 뒤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기적 같은 대반전 드라마를 연출,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 시즌 종료 후 감독에 임명됐다. 지난 1996년 수원 삼성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해 2011년까지 성남 일화(현 성남FC), FC서울, 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FC 등에서 활약한 이 감독은 K리그 한웅수 사무총장의 도움으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다. 한 총장이 FC서울의 단장을 맡던 시절 정직하고 성실한 모습에 코치직을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FC서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에 와서도 수석코치로 확약한 끝에 결국 감독에 올랐다. 하지만 이 감독의 축구 인생은 순탄치 만은 않았다. 초등학교 시절 달리기를 잘해 축구를 시작한 그는 축구가 마냥 좋았고, 자연스럽게 선수의 꿈을 키웠으나,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았던 가정 형편 탓에 몇 번이나 위기를 맞으며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좌절도 경험했다. 어린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시간이 많았지만, 그는 부천 정명고 시절 자신을 이끌어 준 박이천 감독의 도움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정명고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스카우트 해주신 박 감독님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고, 그 도움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라며 “운동할 때는 너무 엄해 무섭기까지 했지만, 훈련이 끝난 후에는 아버지처럼 자상한 분이었다. 지금의 제가 있게 해주신 소중한 분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때문에 이 감독은 지도자로서 박이천 감독과 닮은 점이 많다. 이 감독은 훈련시간 선수들에게 누구보다 냉정하다. 하지만 훈련이 끝난 후에는 더 이상 감독이 아닌, 축구 선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일상생활에서 만큼은 선수들과 편하게 지내기 위해 먼저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며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개인사정을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노력해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된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걱정을 덜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경기에서 시민들이 보여주신 모습은 진정한 애정이 없다면 불가능했다. 큰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가평경찰서가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운반차량 절도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차량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야간에 경찰서 주차장을 개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국 잣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잣 가공업체 25곳이 지역에서 가동 중이어서 전국 곳곳에서 잣을 판매하려는 차량이 늘면서 밤에 잣을 구매한 차량이 가평에서 밤을 지새우는 경우, 차량 도난을 우려해 경찰서 주차장을 이용토록 배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30일 강원도에서 잣을 싣고 가평에 왔던 박모씨(65)는 차량 도난을 우려, 차량에서 밤을 지새울 형편이었지만, 경찰 도움으로 경찰서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인근 여관에서 지냈다. 박씨는 “잣수확철을 맞아 잣 가격이 너무 비싸 도난당하는 일이 너무 많아 차 안에서 잠을 자려고 했는데, 경찰의 도움으로 주차장을 이용하고 여관에서 편안하게 잠을 자고 나니 도난 걱정도 없이 다음날 졸음운전도 안 할 수 있었다. 가평경찰서의 배려에 감사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두성 서장은 “가평을 방문하는 상인들이 도난으로 피해가 발생하면 경제적 손실이 많을뿐더러 수면 부족으로 졸음운전이 예상돼 야간에 주차장을 개방토록 했다”며 “야간에 도난이 우려되는 모든 농산물 차량은 언제든지 경찰서 주차장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지난 6월 원흥지구 대형 물류창고 신축공사 준비가 본격화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거환경 피해를 우려한 인근(도래울마을)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가운데, 관련 민원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1일 밝혔다. 합의는 인근 도래울마을 5개단지 입주자연합회와 건축주(고양피에프브이) 간 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마무리됐다. 주요 합의 내용은 ▲권율대로 교통시뮬레이션을 통한 진출입 최적화 ▲방음벽 설치 ▲집진장치 설치 ▲부출입구 위치 이동 ▲차폐식재 등 주민 주거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한 시설대책 10가지 등이다. 시는 그동안 최봉순 제2부시장을 중심으로 건축주에게 시설적 대책을 강구하도록 권고했, 관련 부서와 5개 단지 입주민 대표 간 협의체를 구성, 민원 해결을 위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협의체 회의 초창기에는 의견 대립으로 인한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수차례 협의 끝에 극적으로 협상이 완료될 수 있었다. 최성 고양시장은 “주민 대표들과 건축주의 의견이 서로 충돌하고 법적인 한계도 있었지만 대안과 차선책을 고민한 결과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도출됐다”며 “앞으로도 유사한 신축 공사 민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주민과 건축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소통과 협치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흥지구 대형 물류창고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1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이 12월 한 달 동안 문화상품권으로 입장료(5천 원)를 내면 40% 깎아주고, 코스프레(만화캐릭터 분장) 옷을 입은 관람객은 입장료를 면제해준다.오는 24∼25일 눈이 내리면 입장료의 반을 할인해준다. 박물관 내 겨울 포토존에서 산타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 등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박물관 초대권을 지급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카툰 연하엽서 그리기와 가족만의 만화 달력 만들기 행사 등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한국만화영상원은 내년 닭의 해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복주머니에 색을 칠하고 소원을 적는 복주머니 그리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만화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를 통해 볼 수 있다.
광주시는 오는 7일 광주종합터미널 일원에서 ‘2016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 ‘폭력예방캠페인ㆍ여성영화상영회’를 연다.세계폭력여성 주간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다. 광주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폭력 없는 안전한 광주 만들기’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폭력예방 리플릿을 배부하고 폭력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홍보한다.캠페인에는 시민 참여로 여성폭력추방주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후 2시부터는 광주 롯데시네마에서 현재 상영 중인 ‘미씽:사라진 여자’를 관람하고 여성인권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도 나눈다.영화는 이혼 후 홀로 육아와 생계를 담당하던 여성의 아이가 실종되고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여성이기 때문에 부딪혀야 하는 사회적 문제와 내적 갈등의 고민을 담았다. 영화 관람은 선착순 신청한 50명에게 무료로 진행된다. 영화 관람 전 폭력예방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다. 폭력예방캠페인ㆍ영화상영회 참여는 1~6일 광주시 여성보육과 여성가족팀(031-760-4696)으로 신청하면 된다.
안양시는 12월 한달 동안 석수2동 주민센터 일원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 구성원 100여명을 모집한다.대상은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주민으로 석수2동이나 안양2동 등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100명 안팎을 모집해 석수2동 도시재생 추진에 따른 주민협의체를 구성, 월 1회 정기회를 열어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한다.마을리더 양성교육과 도시재생대학 등도 내년 2~6월 운영, 도시재생에 따른 선진지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지역 현안과 문제점 등을 도출해 해결방안을 강구하며 마을계획 수립과 발표기회 등도 마련한다. 과정을 이수하면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까지 활동한다. 한편, 수2동 주민센터 일원 59만㎡에 조성될 도시재생사업은 올해 5월부터 오는 2018년 1월까지 용역이 착수된 상태며 6월에는 주민설명회가 열린 있다.
의왕경찰서(서장 윤치원)는 1일 왕곡초등학교 앞에서 경찰서장 및 이상국 왕곡초등학교장, 안병돈 의왕시청 교통행정과장, 의왕시 녹색어머니연합회장 및 모범운전자 회장,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란 발자국과 주정차금지 스티커를 붙이는 ‘노란 발자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의왕서는 올 3월 학교 앞 노란 발자국을 설치한 뒤 어린이 교통사고가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학생들 또한 노란 발자국에 발을 맞춰 서서 보행신호를 기다리는 등 교통안전의식이 정착됐다는 판단에 따라 의왕지역 전체 초등학교 앞 교차로에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치원 의왕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등ㆍ하교 시간대 교통사고 발생 우려 지역을 수시 점검해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에서만큼은 단 한 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