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곶면 율생리에 소재한 대양로타리클럽이 28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웃돕기에 앞장서 동절기 난방용품인 온수매트 20개, 이불 20채, 유리단열재 20개, 파스 200장을 대곶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대양로타리클럽은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자원봉사 네트워크로 불우이웃돕기 외에 청소년 장학금 지급 및 교육지원, 환경개선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병규 회장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용품으로 주변 이웃들이 올 겨울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품기탁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두춘언 대곶면장은 “기탁한 난방용품에 따뜻한 마음을 더해서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점점 각박해져 가는 사회에 솔선수범, 이웃사랑 실천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대곶면은 기탁용품을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추위에 취약한 노약자 가정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과천시의회(의장 이홍천)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2017년도 과천시 예산안 시민의견 청취회’를 개최한다. 2017년도 주요 예산 편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리는 시민의견 청취회는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봉선 의원이 진행을 맡을 계획이며 예산총론 발표에 이어 참여 시민과의 자율발언 시간을 갖고 시의원들의 의견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7년도 예산서(안)는 과천시홈페이지에 접속 후 정보공개 → 우리시살림살이 → 예산현황(예산서) → 2017년 본 예산(안)순으로 검색을 하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신성철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前 사업이사)이 28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신성철 신임 이사장은 1984년 석유관리원 설립 공채로 입사, 30여 년 넘게 석유관리원에 근무하면서 검사ㆍ연구ㆍ시험 등 기관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높은 식견과 경륜을 쌓아왔다.특히 세녹스 등 가짜석유가 범람했던 2004년 정부와 함께 가짜석유 위해성 논란을 종식시켰으며, 가짜석유 원료물질 차단을 통한 가짜휘발유 근절(2012), 석유제품 유통?품질관리 체계화를 위한 석유제품 수급보고 시스템 도입(2014) 등 굵직한 현안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는 등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또 미래 신성장 동력원 발굴을 위해 바이오디젤 생산ㆍ보급 연구, 바이오에탄올 혼합비율 연구 등 친환경연료 및 석유대체연료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신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관리원이 건전한 석유유통질서 확립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향후 지속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원을 발굴하는 등 수입원을 다각화 함으로써 지속발전이 가능한 기관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고자 한다”며 “에너지 산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점에서 내부제도의 혁신과 새로운 성장 동력원의 발굴, 소통의 조직문화 조성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경영방침을 밝혔다.
운영사와 국방부 간 부지임대료소송 문제로 운항이 2년째 중단됐던 ‘임진강 황포돛대’가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28일 임진강 황포돛대 운항에 필요한 선착장 등 6천30㎡ 토지에 대해 소유자인 국방부와 9억여 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방부와 토지 매입이 완료되면 임진강 황포돛대 운영 주체를 선정, 위탁 관광하는 데 이어 내년 6월부터 그동안 중단됐던 황포돛대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개장된 전국 최장 현수교인 감악산 출렁다리와 적성면 한우마을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의 하나로 ( 임진강 황포돛대 운항을 위해) 시가 토지 매입에 참여하기로 했다. 황포돛배는 45인승 2척으로 운행코스는 적성면 두지리 나루터→거북바위→임진강 적벽→원당리 절벽→쾌암→호로고루성→고랑포 여울 왕복 6㎞를 오고 간다. 지난 2004년 3월 민간업체인 ㈜DMZ관광이 국방부와 토지 임차를 통해 처음 운항했던 임진강 황포돛대는 지난 2014년 11월 운항이 중단됐다. 이는 애초 ㈜DMZ 측이 국방부와 토지임차료를 연간 사용료가 900만 원이었으나 국방부 측이 지난 5년부터 3배인 2천600만 원으로 인상함에 따라 적자를 유지하던 ㈜DMZ 측이 임차료를 내지 못하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운항 중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임진강을 오고 가던 황포돛배는 일반 8천 원, 소인(경로우대) 6천 원 등으로 우기철을 제외해 운항하면서 지금까지 31만여 명이 임진강 적벽 등을 관광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임잔강 황포돛대 운항이 재개되면 육로뿐 아니라 강에서도 파주의 진면목을 살펴보는 기회 제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런 포(黃布)를 돛에 달고 그 바람의 힘으로 운항하던 임진강 황포돛배는 조선시대부터 물자운송 수단으로 널리 이용됐다. 황포돛배는 특히 한강 마포나루에서 새우젓, 소금, 생선 등 해산물을 싣고 와 고랑포나루에서 이 일대 특산품인 인삼, 콩, 채소 등을 싣고 갔다.
윤새별 군(곽애경씨의 장님)이지민 양(이일환 현대전기 대표, 허선희씨의 장녀) 12월10일 11시30분 명동라루체5층 그레이스홀(서울시 중구 퇴계로 18길 46) 피로연 12월3일 가평읍 가족회관 031-581-6666, 010-5320-2747
경기도가 소유하고 있는 기상관측 장비가 가평군 북면에서 가평읍 승안리 농업기술센터 옆 부지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빈번한 한파특보로 어려움을 겪던 팬션, 음식점 등 지역 관광업계 겨울철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지역이 예년에 비해 한파특보가 많이 예보됨에 따라 팬션 등 숙박업소의 예약 취소가 급증하고 음식점, 관광지 등의 매출감소까지 이어지는 등 주민 불만이 제기됐다. 이처럼 기상청 기상관측 장비가 북면에 설치돼 평균기온보다 4~5도 낮아 지난 1월 한 달 동안에도 한파특보가 총 19일간 발효되는 등 잦은 한파특보로 관광객 감소로 영향을 미쳐 숙박업소의 객실 손실률이 15%, 약 20억여 원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기상관측 장비를 가평읍 소재지로 이전해 줄 것을 수도권기상청과 경기도청 등을 방문해 관계 기관과 수차례의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기상관측 장비 이전에 합의했다. 한편, 군은 예년에 비해 한파특보가 적게 예보되는 점을 감안, 가평읍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북면에서 가평읍으로 이전돼 평년기온을 웃도는 지역 기온이 발표됨에 따라 한파특보일수가 줄어들게 되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부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와 도농초 학생들이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린 ‘제18회 LG생활과학아이디어공모전’ 시상식에서 줄줄이 수상하며 발명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 887개 초중고 청년들이 6천500건이 넘는 아이디어를 응모해 본선 수상작품의 경쟁률이 295:1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에 재학 중인 박정욱(퇴계원중2) 학생은 기업이나 학교에서 발표를 할 때 버튼을 눌러 발표 대본을 한 줄씩 올려가며 볼 수 있는 ‘발표 대본 도우미’라는 작품으로 중등부 금상을 차지했고, 초등부 은상은 장민혁(창현초 5학년), 초등부 동상은 신현선(도농초 6학년), 박혜연(도농초 5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22명의 본선 수상자들은 시상식을 마친 후 1박2일 동안 KAIST에서 직접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특허출원캠프’도 진행했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미래창의발명인재의 등용문인 ‘LG생활과학아이디어공모전’은 청소년들이 과학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LG가 민간기업 최초로 지난 199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민간주도 국내 최고의 발명대회이다.
의정부 예술의전당이 시민의 문화예술의식고취를 위해 운영하는 문화예술 아카데미, 문화예술 대학이 일선 동사무소의 주민자치프로그램, 학원수준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정부시의회 김현주 의원(새누리)은 28일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예술 아카데미, 문화예술 대학 등의 프로그램 다양화와 수준향상을 위해 올해는 어떤 노력과 성과가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예술의전당 측은 전반기 25개, 후반기 24개 등 4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사에 대해서도 외부전문가 심사를 받아 신뢰성을 높이는 등 안정되게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문화예술 대학의 경우 현직 언론인, CEO 등 다양한 강사를 초빙해 3차례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직접 수강생으로 참여해봤지만 올해 운영내용도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진 것이 없으며 시민문화기획단과 자문위원도 양적으로 늘어난 것을 제외하곤 변화가 없다”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학원과 차별화해 아마추어 예술인을 양성하는 수준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왕시 고천동에 개발예정인 4천 가구가 넘는 공공주택개발지구 인근에 아스콘제조업체로 인해 악취 민원 등이 예상돼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6일자 12면) 의왕시의회가 개발지구에 아스콘공장을 포함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왕시의회 김상호 의원(새누리)은 28일 시 도시개발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청 주변에 개발예정인 공공주택지구 인근에 아스콘제조업체가 있어 개발 후 악취와 먼지 민원이 제기돼 행복주택이 아닌 ‘불행주택’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LH의 사업성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개발지구 인근에 있는 아스콘제조업체 부지 4만9천㎡를 지구에 포함해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창수 의원(더민주)은 “공장부지로 돼 있는 아스콘제조업체를 산업단지로 바꿔 아스콘제조업종을 제외한 유해하지 않은 업종을 유치하는 방안을 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정길주 의원(더민주)도 “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아스콘제조업체가 시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LH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여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거냐 보전이냐’를 놓고 진통을 겪은 하남시 미사 강변도시 내 구산 성당이 다음 달 4일 원형 이동 보전한다. 구산 성당 원형보존 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는 28일 옛 구산 성당 원형 이동 보전을 위한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날 정오 첫 이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콘크리트 벽돌 건물인 옛 구산 성당을 원형 그대로 이동해 보전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실행위는 이를 위해 문화재 보수 전문업체를 선정해 국내외 기술진의 연구ㆍ검토를 거쳐 기술적인 면과 안정성 면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자문을 받았다. 옛 구산 성당은 ‘공소설립 180년, 공소건축 60년’으로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근대 건축물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인 신부인 피에르 모방(프랑스) 신부가 은신하기도 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이 거쳐 간 곳이기도 하다. 실행위 관계자는 “신자들의 염원이 받아들여져 원형 그대로 옮아가 이제는 몇 남지 않은 근대건축물로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존재 그 자체로 증언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