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친환경 배송장비 전수식 등 다자협력으로 노인일자리 창출 나선다

인천시는 28일 남동구 구월동의 한 실버택배 거점에서 ‘노인일자리 비전 보고회 및 친환경 배송장비 전수식’을 열고,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실버택배는 시와 CJ대한통운이 합작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노인들이 전동카트를 이용해 물품을 배송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시의 올해 업무 성과와 향후 비전보고, 국토부의 친환경 장비 전수식, 전동장비 시승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실버택배 참여어르신과 전성수 행정부시장, 이상일 국토부 과장, 신동휘 대한통운 부사장,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성수 부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최선의 복지다”며 “지역사회와 민간기업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휘 부사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빈곤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손잡고, 노인일자리 사업뿐 아니라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전수된 택배전동장비는 라면박스 기준 40~50개의 택배 상자를 실을 수 있는 친환경 배송 장비로, CJ대한통운이 국토부의 보조금을 받아 구매한 100대 중 17대가 인천시 실버택배 사업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안양시, 30일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 위한 '청년 꿈찾기 페스티벌' 개최

안양시는 오는 30일 오후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청년 꿈찾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양시가 마련하는 이날 행사는 관내 대학 및 특성화고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청년층 구직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4개 유관기관이 부스를 설치해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한다.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은 청년창업 공간으로 각광받는 A-Cube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며, 시 일자리센터는 이력서 용 무료사진촬영 코너를 운영한다. 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취업정보 안내와 함께 구인구직 상담을 실시하고, 안양YWCA는 자체 운영하는 취업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에 대한 희망을 안겨줄 인기강사의 특강도 마련된다.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나, 정답을 묻다’라는 주제로 직업선택에 따른 기준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취업강의 컨설팅 대표를 맡고 있는 홍기찬 강사도 ‘채용시장의 이해와 준비’라는 주제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최근 기업별 채용현황, 면접요령 등을 강의한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년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정보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인문도시 조성에 걸 맞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층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