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천 강동대, 그린캠퍼스의 녹색생활 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식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그린캠퍼스 실천운동을 본격화하기 위해 17일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와 그린캠퍼스 녹색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동대는 지속가능한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학교 구성원의 녹색생활 기반 시스템 구축과 녹색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와 공동운영하며 이를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협약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는 충청북도의 녹색생활 실천의 확산과 녹색소비(구매) 활성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강동대 그린캠퍼스운동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녹색생활문화 형성을 위한 교육·홍보, 녹색생활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강동대와 공동운영함으로써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녹색생활이 정착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진 그린캠퍼스 사업추진단장은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와 협력해 녹색 생활 실천운동을 통해 미래 녹색성장을 주도할 녹색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린캠퍼스 사업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대학에 반영해 미래의 녹색 인재 양성을 위한 녹색교육 실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교정 구축, 사회 각층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역사회의 녹색성장 기여 등 대학이 녹색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재정 및 기술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1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종근당의 부활?… 제약사 빅3 복귀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으로 대표됐던 국내 제약사 ‘빅3’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종근당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부상한 반면, 기술수출 계약 파기와 신약 임상시험 중단 등 악재가 겹친 한미약품은 실적 부진에 종근당에 3위 자리를 내줬다. 17일 주요 제약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개별 기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빅3 제약사는 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이었다. 유한양행은 9644억 원의 누적 매출을 올리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고, 녹십자가 7653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7.5%, 11.5%씩 늘었다. 3위는 매출 6123억 원으로 한미약품을 제친 종근당이다. 올해 초 다국적 제약사 MSD의 대형 품목 판권 확보와 주력 제품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MSD는 올 초 ‘자누비아 시리즈’와 고지혈증 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 등 5개 품목의 판권을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넘겼다. 또 대웅제약이 판매해 오던 이탈파마코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글리아티린’의 국내 판권도 종근당이 가져왔다. 이에 종근당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1% 급증했다. 수익성도 좋아져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11억 원으로 27.7% 늘었다. 순이익도 27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영업이익은 작년 한 해 동안 기록한 427억 원에 근접했다. 반면 지금껏 빅3로 꼽혔던 한미약품은 누적 매출이 5641억 원에 그쳐 5위로 내려앉았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0%가량 줄었다. 연결기준 매출은 7106억 원을 기록, 7912억 원을 기록한 광동제약에 밀렸다.

성남시의회, 정례회 뜨거운 감자는?…시민순찰대 vs 정은숙 대표 임명동의안

성남시의회 제224회 제2차 정례회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달여 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예산안 처리 및 올해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모두 41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한차례 부결됐거나 논란이 많았던 안건들이 재상정돼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대표적인 안건이 바로 ‘재단법인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으로, 현 성남문화재단 정은숙 대표이사의 임기가 오는 30일 종료됨에 따라 연임 여부가 다시 논의된다. 하지만 지난 223회 임시회에서 투표결과 33명 중 찬성 16명, 반대 17명으로 부결된 바 있어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성남시민순찰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부터 1년 동안 임시 운영돼 오던 성남시민순찰대는 지난 221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이후, 재논의를 위해 원포인트로 열린 222회 임시회와 지난 9월 30일자로 해체된 상태에서 열린 223회 임시회에서도 연이어 부결되는 등 많은 부침을 겪어왔다. 성남시는 시의회에서 지적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수용ㆍ보완해 시민순찰대를 부활시켜 내년 4월부터 재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광주대단지 사건 실태조사 및 성남시민 명예회복에 관한 조례안’은 광주대단지 사건과 관련한 피해자들의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에서 실태파악 및 지원활동 방향으로 선회해 다시 한 번 부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