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지난 14일 관내 영유아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영유아기 이유 있는 반항’이라는 주제로 영유아기 정신건강 이해를 위한 부모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정신건강 의학과의원 송윤재 원장이 영유아들의 떼쓰는 행동, 대소변 가리는 문제, 언어발달, 훈육 등 반항적 태도들에 대해 보다 이해하는 사항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에 참여한 보호자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말과 함께 이런 정신건강 관련 교육들을 더 많이 들을 기회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모집단 프로그램, 아동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 부모-자녀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연중 운영이 되고 있으므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 보건소는 이처럼 단순 강좌뿐만 아니라 연령별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오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구체적 교육을 상시적 진행하고 있다.
선봉 홍평표 작가가 1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전통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인전 사군자를 진행한다. 작가는 오랫동안 사군자와 서예에 몸 담아왔다. 그는 주로 화선지와 먹을 이용해 수원의 노송부터 목단과 매화, 소나무, 새 등 자연을 소박하게 담아낸다. 먹의 농담을 자유자래로 구사하며, 수묵화에서도 단연 특유의 화법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 문인화 안에서 다양한 기법들을 시도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회화적 기법을 가미한 문인화를 선보여, 문인화에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대표작인 사군자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나에게 있어 전통 묵향은 과거에 대한 회상과 동신에 정신을 수양의 한 방법”이라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묵향을 함께 나누고 싶어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문명의 속도가 부담스럽기까지한 요즘, 몸도 마음도 차분해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는 전주대학교 산업미술과와 전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20회 이상 국내외 유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겸임교수,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한신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한국서예박물관 등 여러 곳에 작품이 소장 중이다. 문의 (031)290-3600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는 올 4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년 창조지역사업’에 김포시와 공동으로 제안한 ‘김포시 역사자원 창조사업’이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양 기관은 지역에 내재돼 있는 유ㆍ무형 자산의 창조적 재조명을 통해 경제·사회·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2년간 5억여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대학은 조강, 애기봉, 덕포진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실행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김포시와 지속적으로 공조해 김포의 역사자원을 지역여건에 부합되도록 창의적인 소재를 도출·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문화, 관광, 복지 등 창조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최근 남종면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다문화가족 이주여성들의 한국문화 이해와 지역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다문화 가족 김장&도자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주여성 80여명은 이날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원(회장 서영순)들의 도움으로 서툰 솜씨지만 직접 만든 맛깔스러운 김장 김치소를 절임배추에 버무렸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친정엄마처럼 김장김치를 담그는 법을 세세하게 가르치고, 한국생활에서의 어려운 점을 들어주는 등 이주여성들이 한국가정의 주부로서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오후에는 곤지암읍 위치한 경기도자공원에서 ‘도자 역사 교육’과 동물과 만화 캐릭터 등을 활용한‘나만의 조명등 만들기’체험으로 왕실도자기 고장 광주를 바로 아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들은 고운 흙을 만지며 평소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층 더 가까워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잘 정착해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계절별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우리동네 100배 즐기기’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 지역에서 훈훈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중대동 배수설비자재(욕실바닥배수, 배수트랩 등) 생산 전문 업체 ㈜경동하이테크(대표 서준모)는 지난 14일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광주시에 기탁했다. 같은 날 봉사단체 사과나무(단체장 김성은), 네이버카페 생생정보 경기광주(카페매니저 이호순)에서도 ‘제1회 나눔마켓’을 통해 후원받은 위생용품 1천171개(310만원 상당)를 저소득 가정의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매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기탁자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기탁 받은 성금 및 성품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쓰레기로 가득했던 기초생활 수급자의 주거환경이 관내 기업의 재능기부 사업인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초월읍 신월리에 거주하는 장모 할아버지(65)는 희귀난치성 질환과 장애로 소득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장 할아버지는 저장강박증으로 방안은 생활쓰레기더미와 악취, 쥐가 들끓어 일상생활은 물론 건강마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상황을 전해들은 관내 기업과 광주시 직원, 이웃들이 장 할아버지가 처해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협업을 통해 청소와 소독, 주거환경 보수, 정신건강 상담 등에 나서는 등 다각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 것. 초월읍 환경미화원 등 10여명은 힘을 모아 집안 곳곳에 쌓여있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장 할아버지 집에서 나온 쓰레기는 무려 7t에 이르렀다. 자활기업 ‘클린광주’에서는 깔끄미 사업으로 집안 소독은 물론 외부 방역을 펼쳤다. 관내기업체에서는 노후돼 무너진 천장과 내벽은 보수하고, 도배·장판·싱크대를 새롭게 했으며 냉장고, 가스레인지, 옷장, 이불장 등을 새로 설치했다. 또한 외부에 노출돼 있는 두꺼비집 등은 누전이나 합선에 의한 화재 위험이 있어 전기배선 공사가 실시됐다. 광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생활 쓰레기를 버리지 못 하는 저장강박장애 관련 상담과 치료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대상가구별 수요에 맞춘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에는 ㈜베델건설, ㈜맑은누리한국감정원, ㈜웍스코퍼레이션, 녹색건축센터, ㈜대림산업오포테라스빌e편한세상현장, ㈜대림산업신현오포3차e편한세상현장, ㈜성남공영, ㈜유영토건, ㈜유영건설, ㈜규림건설, ㈜와이티건설, ㈜대광이엔씨, ㈜건우씨앤씨 , ㈜금호종합건설, ㈜CJ건설대한통운 허브터미널 공사현장 등 15개 업체가 참여하여 3천 155만원 상당의 시공 및 재능기부로 총 20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센터에서 청소년 농부되어보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고등학생, 도시농업연구회원 등 50여명과 함께 ‘김장 체험 및 나눔 활동’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지난 3월부터 텃밭에서 직접 심고 가꾼 배추를 수확하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을 담그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청소년농부되어보기 프로젝트 수료식, 활동 평가,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 5명에 대한 상장 수여도 진행됐다. 또한, 광주시 생활개선 연합회와 쌀연구회에서는 장류 120kg와 쌀 40포(10kg)를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훈훈함을 더했다. 활동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배추를 심고, 키우는 것이 힘이 들었지만 이렇게 김장을 담그고, 나의 노력이 다른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흙의 고마움을 알고, 나눔을 아는, 그래서 행복한 청소년을 목표로 추진된 청소년 농부되어보기 프로젝트를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알차게 운영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1990년 한때는 1천60만에 달하던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인구가 2016년 5월 마침내 1천만 시대의 막을 내렸다. 5년 전 같은 시기에 비해 서울은 30만여 명이 줄었는데 반해, 경기는 74만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현상은 서울의 전세값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도로 이동하는 ‘탈서울’ 현상의 가속화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는 서울의 전세값 상승과 서울·경기 간 아파트값의 큰 차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탈서울’ 현상으로 인해 최근 남양주시, 하남시, 김포시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 직장을 둔 ‘탈서울’ 소비자가 수도권 지역으로 이주할 때 우선 고려하는 것이 ‘서울과의 접근성’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남양주시에서 신규로 공급된 ‘다산 지금지구 금강펜트리움 리버테라스 1, 2차’의 경우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각각 24:1과 8:1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분양을 완료했으며 하남시의 미사강변도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도 평균 77: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로 분양을 완료했다. 위 단지들의 공통점은 강벽북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앞으로 신설이 확정된 지하철을 인근에 두고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에 뛰어난 단지라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수도권 지역의 소비자가 아파트를 고르는 첫 번째 조건은 서울과 얼마나 빠르게 연결되느냐이다.그래서 지하철, 외곽순환도로 등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의 아파트를 우선순위로 찾게 되고 가격도 서울접근성과 비례해서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포시의 경우, 김포도시철도 준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 고심하는 수요자들에게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김포시는 지하철의 부재에 따른 교통난으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에게 외면받아 왔으나, 5,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2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한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도에 개통함에 따라 서울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기 때문이다. 신설될 걸포북변역으로부터 도보로 불과 5분 거리에 공급 예정인 ‘걸포북변역 우방 아이유쉘’이 주목받는 것도 같은 이유다. 김포도시철도의 또 다른 명칭인 김포골드라인을 따라 형성되는 김포한강신도시와 종합스포츠타운 등 각종 개발 호재를 통해 골든 라이프를 선사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일부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걸포중앙공원에 인접하여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 또한 서울 도심에서는 누리기 힘든 장점이다. 김포시 걸포동 294-38번지 일원에 공급될 예정인 ‘걸포북변역 우방 아이유쉘’은 9개동, 지상 20층 규모로 75A㎡형 45세대, 75B㎡형 46세대, 75C㎡형 46세대, 84A㎡형 190세대, 84B㎡ 68세대, 84C㎡형 107세대, 84D㎡형 38세대로 총 540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4룸ㆍ4베이 혁신설계(일부세대)와 주거 만족도를 높인 선택형 옵션평면도 주목받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 세대 75㎡, 84㎡형 구성으로 중소형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25일 오픈 예정이며,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73-1번지에 위치해 있다.
민통선 접경지역의 작은 학교인 금성초등학교(교장 마상화) 어린이들이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김장을 해 독거노인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달해 소중한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땅의 소중함과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2천㎡ 규모의 학교농장(School Farm)을 운영하고 있는 금성초교는 이틀간에 걸쳐 ‘희망 나눔, 이웃사랑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성의 녹색체험학습장은 풍부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인정받아 경기도교육청 지정 체험학습장으로 선정돼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김장행사에 사용된 배추는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수확물이어서 더욱 소중한 이웃사랑 실천이 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을공동체기업인 과수원길 협동조합과 학부모회 어머님들께서 도움을 제공했다. 어머님들이 절여주신 배추와 몸소 기른 농작물로 꽉 채운 배추 속이 준비되자, 금성어린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배춧잎 한 장 한 장에 양념을 바르며 김치를 담갔다. 마상화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손수 담근 김치를 학교에서 준비한 귤 한 상자와 함께 독거노인을 비롯해 온정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했다. 금성 어린이들이 김장김치를 드리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김치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되세요!”라며 꼭 안아 드리자 어르신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기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우리의 정성이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행복하다. 올 겨울은 특히 춥다는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마상화 교장은 “배움이 곧 삶이 되는 참된 교육이 요구되는 시대이고 나눔은 어린이들의 인격형성에 중요한 실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금성초교는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타낸 사무장병원과 이들에게 면허를 대여해준 의사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포천경찰서는 15일 의료법 위반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의사 윤모씨(67)와 요양병원 사무장 박모씨(50) 등 2명을 구속했다.경찰은 또 의사 김모씨(38)와 사무보조원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병원 사무장인 박씨는 의사 윤씨 등으로부터 의사 면허를 빌려 포천시에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세운 뒤 지난 2013년 11월부터 2년 3개월여 동안 요양급여 76억 5천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의사인 윤씨와 김씨 등은 면허를 빌려주는 대가로 요양병원에 의사로 고용돼 월급으로 적게는 1천만 원에서 많게는 1천300만 원을 가져갔다.경찰 조사 결과 윤씨 등은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이 어려워지고 경제적 사정으로 개원이 어렵자 사무장병원 브로커를 통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범행 가담자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부정 요양급여 수급과 의료인의 법률위반 행위를 각각 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에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