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기공장서 폭발 사고로 2명 사망…수십 명 실종설

최근 중국의 무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저녁 안후이(安徽)성 수청(舒城)현 공업단지의 무기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신화통신은 사고로 10명이 실종됐으며 사망한 2명 외에 3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빈과일보 등 홍콩 언론은 사고 당시 공장에 근로자 40∼50명이 있었으며 실종자가 30여 명에 달한다고 현지 주민을 인용해 보도했다. 홍콩 언론은 공장이 폭탄 등을 제조하고 있지만, 폭발 사고 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폭발 위력이 공장 벽을 무너뜨리고 마을 대부분 주택의 유리창을 깨뜨릴 정도로 강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주민은 화약 등 위험 물질을 처리하는 공장이 당초 성도인 허페이(合肥)에 있다가 허페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몇 년 전 외진 수청으로 이전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경찰은 사고 공장으로 연결된 거의 모든 도로를 통제한 채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으며 현장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고 언론이 전했다. 중국 인터넷에는 사고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과 사고 관련 글이 게시됐지만, 대부분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이필운 안양시장, 교도소 이전과 안양시 발전 위한 정책간담회 참석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난 8일 경기남부법부타운 조성촉구 및 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 안양시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의 초청으로 교도소 이전과 안양시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정책간담회는 민주평화통일 안양시 협의회(회장 이상호) 주관으로 범시민추진위 7개 사회단체장들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안양시는 가용토지 부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으므로 새롭게 도약하고 제2의 부흥을 위해서는 남부법무타운을 조성하여 안양교도소를 이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 이 시장은 “법무부가 미온적이고 의왕시가 최종적으로 이전 미동의 등 미진한 상태이지만 기획재정부의 입장은 빠른 시일 내에 최종 계획을 확정해 정상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에서도 오는 2017년 예산에 교도소 관련 예산을 반영하여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사회단체와 시민들께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자리에 참석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동안갑)과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김대영 시의회 의장, 강득구 연정 부지사 등도 함께 동참하여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정찬민 용인시장, ‘벤처올림픽’ 우승한 기업 초청 격려

정찬민 용인시장이 10일 미국에서 열린 전 세계 벤처올림픽 경진대회인 ‘보스턴 매스챌린지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디지털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이와이엘(EYL) 정부석 대표를 초청해 격려했다. ㈜이와이엘은 지난 3일 미국 매스챌린지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초소형 암호생성기인 ‘양자암호난수생성기’ 로 최고상인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해 10만 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은 관내 스타트업 기업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대거 출전해 경쟁을 벌이는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전 세계 5천500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출전해 128개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4개월간의 실적 경주를 거쳐 최종 위너로 선발된 26개팀이 경연해 ㈜이와이엘이 최종 우승했다.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이다. ㈜이와이엘은 지난해 11월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에 3명의 직원으로 입주한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양자암호난수생성기는 보안에 필요한 핵심인 난수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금융·국방 등 보안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이날 “우리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이 세계적인 대회에 우승한 것은 대단한 영광이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더욱 좋은 기술을 개발해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석 대표는 “이번 우승은 보안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어 보람과 책임을 느낀다”며 “이 기회를 잘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영업을 진행하고 용인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