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는 9일 유명 커피전문점에서 연말행사 사은품인 다이어리를 훔친 혐의(절도)로 A씨(43)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파주지역 유명 커피전문점 2곳에서 연말행사 사은품인 다이어리 1권씩 모두 2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에서 “해당 커피전문점은 연말 행사 기간에 17잔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다이어리를 증정(현금가 3만2천500 원)하는데 분홍과 민트 색상 다이어리가 선호도가 높아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며 거래되는 등 인기를 끌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2016 화성시장배 행복나눔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5ㆍ6일 이틀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유소년스포츠클럽협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체육회 주관, 화성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0개팀 1천500여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유소년 축구대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예선전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자를 가리는 대부분의 단기 대회와 달리 화성시장배 행복나눔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행복리그와 나눔리그로 나눠 진행되는 등 모든 팀들이 예선 탈락 없이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대회가 더욱더 발전해 전국 최고의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 과학기술의 컨트롤 타워’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하 경기과기원)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통합해 내년 경기경제과학기술진흥원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2010년 출범한 경기과기원은 도내 과학기술 산업 고도화와 경제발전 촉진을 도맡아 왔다. 과학기술 개발의 촉진제 역할을 한 기술개발사업, 경기도 과학기술사업의 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평가제도 등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하며 지난 6년간 지역 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해왔다는 평이다.내년 경기경제과학진흥원으로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기를 맞은 경기과기원과 경기도 과학기술의 지난 성과를 돌아봤다. ■일자리 창출과 도내 中企 기술개발 지원 지난 2008년부터 도와 함께 기업중심의 기술개발을 지원한 기술개발사업은 현재까지 총 631개 과제에 1천128억 원을 지원하며 성과를 거뒀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도내 첨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도내 기업의 다양한 기술혁신 및 산업육성을 도모했다. 2014년 기준으로 집계된 종료 과제 351개 가운데 53.3%가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3천510억 원의 매출 발생, 3천206명이 양질의 일자리에 고용됐다. 특허출원 및 등록 808건, 논문 252건 등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신약개발 연구부터 분석지원 서비스까지…도 바이오 생태계 구축 바이오센터는 242종의 최첨단 연구장비를 이용해 50여 명의 석박사 인력이 기술서비스 등 바이오제약 업체를 지원한다. 분석서비스를 지원한 건수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26만4천576건에 달한다.중소기업 이용률은 76%(498곳)에 이르며 석ㆍ박사 연구 인력이 실험한 분석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전문 분석 지원 비율은 73%다. 특히 바이오ㆍ제약기업에 지난 5년간 총 7건의 연구개발(R&D) 결과를 기술 이전해 도내 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차세대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 및 ICT 창업지원 한국의 IT 심장이라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운영되는 ICT 관련 교육, 창업아이디어 발표 등 창조적 ICT 생태계가 조성되는데도 역할을 했다. IT 개발자와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SW 융합 해카톤 대회’, 유망 사업 아이템을 가진 창업 초기기업과 투자자들의 만남을 연결해주는 ‘판교 완샷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3월 개소한 경기북부지역의 K-ICT 3D 프린팅센터는 3D 프린터를 기반으로 창업과 아이디어를 실현해주며 북부 기업 성장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과기원 관계자는 “경기중기센터와의 통합 기관인 경기경제과학기술진흥원이 출범하면 임직원 300여 명, 예산 2천억 원의 산하기관으로 재탄생한다”면서 “100여 명의 석ㆍ박사급 고급인력을 통해 도내 첨단 기술지원기관으로 급부상할 저력을 갖춘 만큼 도내 중소기업 지원 및 과학기술 진흥기관으로 다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단 1초의 찡그림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죠.” 꾸준한 헌혈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군 간부가 있어 주위를 따스하게 하고 있다. 최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 오른 김윤희 소령(37)이 바로 그 주인공. 제3야전군사령부 장비정비과에서 복무 중인 김윤회 소령은 지난 1996년부터 21년간 꾸준하게 헌혈을 해오면서 최근 헌혈 100회를 달성, 지난 5일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대한적십자의 헌혈 유공장 ‘명예장’은 헌혈 100회를 실시한 자에게 수여하는 특별한 상이다. 고교생 때 친구를 따라 우연히 헌혈의 집을 방문한 김 소령은 지난 2005년 중대장 시절에 장병들과 헌혈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헌혈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김 소령은 맞벌이 부부로 가족과 떨어져 있는 동안 대기 주말과 휴가 등을 이용해 틈틈이 헌혈을 해 왔다. 특히 김 소령은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를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과 장기기증을 서약하는 등 큰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장병, 지인들에게 수시로 헌혈증을 기부해 온 김 소령은, 100번째 헌혈증과 함께 그동안 모아둔 50장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혈이 다급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김 소령은 “초등학생 딸이 아빠의 헌혈 모습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아빠에 대한 사랑을 그림으로 표현, 애틋한 가족愛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헌혈은 단 1초의 찡그림으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함은 물론,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작고 귀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로 200회, 300회를 달성해 아픈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개그맨 서경석이 부친상을 당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외국인투수 메릴 켈리(28)와 재계약했다. SK는 9일 우완투수 켈리와 연봉 8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켈리는 올 시즌 9승8패, 평균자책 3.68의 성적을 기록했다. 득점지원이 부족해 10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다승을 제외한 세부 내용은 매우 훌륭했다. 31경기에 등판해 양현종(KIA)과 함께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0.1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탈삼진 152개를 기록해 부문 2위에 올랐고, 퀄리티스타트(QSㆍ선발 투수로 6이닝 이상 공을 던져 3자책점 이하로 막아 내는것)는 20차례 기록해 KBO리그에서도 정상급의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받았다. 켈리는 SK와 계약을 마친 뒤 “미국 현지까지 와서 빠르게 계약을 추진한 구단의 성의에 감사한다. 팬들의 함성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것도 기쁜 일”이라며 “나를 믿어준 SK 구단과 함께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군포소방서(서장 서석권)는 9일 오전 54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소방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했으며, 홍순진 구조대장이 국민안전처장관상을 받는 등 평소 남다른 소방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행정발전에 기여한 민간인과 단체, 소방관계자 등 총 4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서석권 서장은 기념사에서 “소방의 날을 맞아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소방관계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돕는데 자긍심을 갖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