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은 공효진에게 결국 헤어지자고 선언한다.
평택시는 9일 수도권 고속철도 역사인 평택 지제역에서 공재광 시장과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지제역은 부지면적 3만5천890㎡에 연면적 3천605㎡,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됐다. 한편, 수도권 고속철도는 다음 달 8일 개통 예정이다. 평택시 제공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사랑나눔회’가 태국 북부 치앙다오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9일 돌아왔다. 사랑나눔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4일부터 치앙다오에서 마을길 시멘트를 포장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음식과 놀이를 소개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영양제, 감기약, 소염진통제, 피부연고 등 간단한 의약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 부산지역 테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회’는 2004년부터 매년 국내지역과 해외지역을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태국의 빈민마을인 치앙다오를 찾았다. 치앙다오는 태국말이 통하지 않는 고산족이 주로 거주하며, 빈곤한 주민이 많고 교육과 복지 혜택이 거의 없는 곳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3월과 8월에도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5월에는 네팔 치트완 지역 고아원 시설 보수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나눔활동을 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9일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주재로 ‘경기북부 생활소비재 내수·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생활소비재 기업 16개사 대표와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미국 홈쇼핑 채널인 HSN에 공식 벤더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젠(대표 유병기), 정수기 세계 최초로 FDA의료기기 승인을 받은 약알칼리성 미네랄 정수기 제조업체 ㈜한우물(대표 강송식) 등 관내 유망 기업들이 참석하여 수출증대 및 애로해소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섬유와 원단을 수출하고 있는 오한식 ㈜포커스패브릭 대표는 “섬유·의류 산업은 사양산업이라는 부정적 인식 때문에 우수인력을 구하기 힘들고 특히 지방소재 섬유기업은 구인난이 심각하다”면서 섬유·의류 관련 무역인력에 대한 교육과 공급을 요청했다. 국수를 제조·수출하는 문정훈 ㈜영동식품 이사는 “한·중FTA가 발효 2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인증분야는 관련 정보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비관세장벽이 되고 있다”면서 “인증획득에 대한 명확한 절차 정보 제공과 관련 지원사업 확대”를 요청했다. 유아용 젓가락 등을 수출하는 박병운 ㈜아이엔피 대표 역시 FTA관련 애로를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그는 “FTA원산지 증명서 발급을 위해서는 수출신고필증 외에 원산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하고 같은 원부자재라도 반복적으로 제출하는 서류가 많아 업무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개선을 요청했다. 김정관 부회장은 “경기북부의 경우 올해 9월까지의 누적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4% 성장하는 등 최근 수출경기 침체에도 선전하고 있다”며 “이는 화장품(211.9%), 의류(100.8%) 등의 생활소비재 품목의 수출호조 덕분으로, 오늘 간담회를 통해 수출현장의 고충과 현안을 해결하여 경기북부가 침체된 우리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곽수만 경기북부기업협의회 회장((주)에이스힌지텍 대표)은 “오늘 제기된 여러 가지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와 후속조치를 부탁드린다”며“향후 발생하는 고충과 현안들에 대해서도 지원기관들과 함께 고민하고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지원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