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23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 운행이모든 구간에서 중단됐다.인천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1시 46분께 서부여성회관역 인근 선로전환기에서 장애가 발생하자 무인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운행되는 2호선 운행을 수동 운전으로 전환했다.그러나 복구작업이 늦어져 후속열차 운행이 연쇄적으로 지연되자 전구간의 운행을 중단했다.사고 당시 인천지하철 27개 역에는 18개 편성 36량의 전동차가 운행 중이었다.운행 중단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투의 화신’ 공효진에게 드디어 프로포즈한 조정석, 이들은 결혼할 수 있을까?
삼육대학교 창업지원단은 10만 원의 투자금으로 CEO에 도전하는 ‘제5회 삼육대학교 SEEDGEM 대학생 창업오디션’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했다. 창업오디션은 소자본으로 실제 창업이 어떤 단계에 걸쳐서 진행되는지 직접 경험하고 생각해보는 창업ㆍ판매 체험 학습 프로그램으로, 창업계획서 작성 기초 교육부터 시작해 오픈마켓 형식으로 진행됐다. 창업오디션에는 픽 앤 믹스(Pick and Mix) 방식으로 다양한 애견 간식을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는 ‘개&식’, 고양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해 고양이들의 겨울나기를 돕는 ‘고양이를 부탁해’, 식사와 식사 친구까지 제공하는 ‘혼밥남녀’, 고민 해결을 돕는 ‘나쁜 기억 지우개’ 등 12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황수빈씨(컴퓨터학부ㆍ3학년)는 “교내에서 열린 작은 시장이지만 실제 창업에 필요한 과정들을 경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창업을 어렵게 생각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창업에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천의 아파트 산책로가 유명 만화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테마거리로 탈바꿈했다. 부천시는 지난 1일 구지공원에서 만화캐릭터 거리 ‘숲속 만화로’ 탄생을 알리는 준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만수 시장을 비롯해 조관제 만화정책자문관,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만화캐릭터 관련 만화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도비와 시비 6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상1동 구지공원~상도초등학교 일원 1.2㎞ 산책로를 만화거리로 꾸몄다. 보도 포장과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이곳에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유명만화 캐릭터 조형물 22점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김동화 작가의 ‘빨간자전거, 이희재 작가의 ‘악동이‘, 고우영 작가의‘일지매’, 이상무 작가의 ‘독고탁’,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원수연 작가의 ‘풀하우스’등 총 22점이다. 시는 그동안 3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했고 명칭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명상의 숲’에서 ‘숲속 만화로’로 변경했다. 김만수 시장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화교실을 운영하고 아파트 외벽을 만화벽화로 조성하는 등 우리 부천은 만화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이 즐거운 도시”라면서 “만화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에겐 어린시절의 좋은 추억을 회상하는 촉매제다. 한국만화의 역사의 길인 이곳을 캐릭터의 희로애락을 상상하며 걷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도시공사(사장 이기호)는 최근 정부 3.0 4대 분야 정책개발을 위한 세미나와 하반기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2016년 도시공사의 정부3.0 추진현황과 4대분야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이뤄졌으며, 특히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정부3.0이 추구하는 4대 가치(개방, 공유, 소통, 협력) 실행과제를 도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개방, 소통 분야에 도출된 공사홈페이지에 정부3.0 고객제안방 신설, 공공무선인터넷 개방(이용객의 통신비 부담완화 및 지역과 계층간 무선인터넷 이용 격차해소를 위한 wifi 무료개방), 회원데이터를 활용한 생일축하메시지 전달, 안내데스크에 정부3.0 리플렛 비치 등 정부3.0을 선도할 다양한 실행과제가 도출돼 즉각 시민에게 서비스 할 계획이다. 공사 측은 정부3.0의 일환으로 지역 구분없이 회원접수 및 등록이 가능한 원스톱 회원접수 시스템과 회원들이 날씨 상태에 따라 시설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기상정보를 제공,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공사홈페이지에 정보공개 및 사업실명제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정책 개발을 통해 시민 편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기호 사장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통의 확대를 통해 정부 3.0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이 세대 간 소통에 이바지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노년층의 스마트폰 보급률 향상으로 인해 어르신들에 대한 스마트폰 활용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3월부터 KT와 협약을 맺고 매주 화ㆍ수요일에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 스쿨을 열고 있다. 현장교육은 KT에서 IT서포터즈 전문강사를 파견, 스마트폰 기본사용법과 SNS 활용법 교육, 게임 즐기기 등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경로당 한 곳당 네 차례씩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사진과 동영상 꾸미기, 동영상과 사진 전송하기 등을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 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오전동 신원수선화 경로당과 청계동 청계 4단지 경로당 어르신 1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스쿨을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13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시는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 사업이 노년층의 소외 방지뿐 아니라 노년층 정보습득 능력을 높여 지역정보화 시대를 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능력 부족으로 인한 정보격차를 좁히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시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는 2일 동두천시청에서 동두천소방서, 군부대(동두천예비군지역대)와 함께 ‘공공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로 위기 대처 능력 강화를 위한 이날 훈련은 청사 내 화재 취약 건물을 선정, 화재 발생을 가상한 신속한 대피, 시청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화 훈련, 소방서의 진압 및 구조 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겨울철 실내 난방기 화재에 대비한 예방 훈련에 중점을 두고 소방 활동의 기본적인 교육도 실시됐다. 동두천시 방화관리자인 이선재 회계과장은 강평에서 “이번 합동 소방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화재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동두천 요리학원 수강생들의 모임인 솔잎회(회장 최숙자)는 지난 1일 동두천시청을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2천장(11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연탄은 동두천시가 선정한 저소득층 10가구에 솔잎회 회원들을 통해 각 가정에 배달됐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눔 문화가 이어져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숙자 솔잎회장은 “비싼 난방비로 인해 연탄난로에 의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보며 뿌듯했다”며 “지역 곳곳에 숨은 저소득층을 발굴, 지속적인 연탄지원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시)은 오는 4일 국회 의원회관 제11간담회실에서 ‘소년 중간처우시설 운영,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법무부, 법원,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형사정책연구원, 국회 입법조사처 전문가들이 참석해 소년보호사건 중간처우시설(6호 처분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소년범의 환경 조정 및 품행교정 역량 제고에 필요한 입법과제 등을 논의한다. 중간처우는 주로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소년범 등을 소년원에 송치하지 않고 지역사회 내 시설에 거주하도록 하면서 비행을 교정하는 처분으로 소년범 재범률 감소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중간처우시설의 기준이나 외출·외박 등 처우 내용에 대한 구체적 규정이 없고 예산 지원과 관리·감독 기능 전담행정 주체가 명확하지 않아 처분의 자의적 집행과 시설 재정 불안정 등 집행상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실제 양주의 나사로의 집 등 전국 11개 6호 처분시설은 예산 부족으로 운영에 차질을 겪고 있는등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일관된 관리감독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성호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간처우시설(6호처분)의 체계적인 관리·감독과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