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인천을 기록하다’ 항공혁신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제 1회 드론 영상콘텐츠 공모전’

인천을 드론에 담는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가 드론을 활용해 인천의 아름다운 모습을 영상에 담는 ‘2016 드론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인천시와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최하고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 인천영상위원회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공모 주제는 ‘드론, 인천을 기록하다’로, 드론과 인천에 관련된 5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5명 이내)으로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수상작은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부상으로 총 상금 700만원을 지급한다. 접수 기간은 7일부터 12월11일까지며, 유튜브(www.youtube.com)에 공모 작품을 게시한 후 공모전 공식 블로그(blog.naver.com/incheoncomc)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수상작은 12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추후 인천지역 홍보와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방송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는 드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드론 기초 촬영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드론 비행 연습공간이 부족한 동호인들을 위해 남동체육관에 ‘드론 실내스타디움’을 열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 새단장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가 새단장을 마쳤다. 인천해양수산청은 지난달 31일 팔미도 등대 보수정비를 끝냈다고 1일 밝혔다. 팔미도 등대는 1903년 6월1일 인천 앞 바다 섬인 팔미도 꼭대기(해발 고도 71m)에 세워졌다. 등대 높이는 7.9m, 지름은 2m다. 팔미도 등대 불빛은 약 10㎞ 밖에서도 식별할 수 있어 서남해에서 인천항에 출입하는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필요한 지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인기에 힘입어 팔미도 등대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팔미도 등대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에 지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팔미도 등대는 불을 밝힌 지 100년 만인 지난 2003년 12월, 새 등대에 임무를 넘겨주고 영구 보존됐다. 새 임무를 맡은 등대는 현대적 조형미를 갖추고 팔미대 등대보다 큰 100주년 기념상징 조형물인 ‘천년의 빛’이다. 비록 임무는 끝났지만 팔미도 등대의 역사적 의미를 계속되고 있다. 팔미도 등대는 해양건축 효시라는 의미가 높이 평가돼 2002년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됐으며, 2006년에는 해양수산부 등대문화유산 제1호로 등재됐다. 인천해수청은 올해 2억2천만원을 투입해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보수정비를 추진했다. 해풍과 열악한 환경에 오래 견딜 수 있는 보존방식을 채택했으며, 그동안 페인트로 도포돼 있던 목재와 화강석 부분은 질감을 그대로 살려 전시효과를 높였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인천시 문화재 심의위원회와 해양수산부 등대문화유산 위원회 회의를 걸쳐 면밀히 검토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했다”며 “등대가 영원히 보존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등대해양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창립 47주년… 권오현 부회장 "철저한 위기관리 체계 갖추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일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모든 부문에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철저한 위기관리 체계를 갖추자”고 밝혔다.이날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47주년 행사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권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저성장, 불확실성 심화로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하고 복합적인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최근 발생한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일해왔기 때문에 나온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모든 부문에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철저한 위기관리 체계를 갖추자”고 강조했다.사업, 조직, 개인의 관습적인 시스템과 업무방식을 점검해 바꿀 것은 바꾸고 문제점은 개선해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사업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그동안 간과했거나 보지 못한 고객층과 고객의 요구를 발굴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언주 의원,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기존 발표 내용 재탕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은 1일 정부가 발표한 조선산업 경쟁력강화 방안은 기존에 발표한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수주절벽, 건조 경험이 부족한 해양플랜트 대규모 손실 등으로 경영위기에 몰려 있는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우선 2020년까지 공공선박 250척 이상 발주를 추진하여 11조 2천억 원을 지원해 조선 3사의 경영을 현상 유지하겠다는 것과 중장기적으로 R&D 및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정부는 취약한 설계능력을 보강하고 핵심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2020년까지 민관에서 향후 5년간 약 7천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기술투자 성과는 단시일 내에 성과를 내기가 어렵고 실증단계를 거쳐 사업화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해외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설계 등 전문기술인력 6천600여 명 양성하겠다는 것도 단기적인 대책이기보다는 장기적인 대책이고 구체적인 플랜도 없어 실현가능성의 의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10·31대책은 대부분 기존에 발표된 내용을 재탕한 것으로 조선산업 구조조정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매킨지 제출보고서의 용역 결과를 어느 정도 반영했는지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관리부실로 인하여 엄청난 혈세를 쏟아 붓고도 경영정상화에 실패했고 대주주의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소재 등이 명백하게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엄청난 리스크를 정부가 안고 가겠다는 것인지, 조선업 구조조정을 연착륙시키기 위한 임시적인 조치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전해철 의원, 공익제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인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1일, 공익제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사학비리 공익제보 사례 발표 및 제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입법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해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공익제보자는 제보에 따른 불이익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파면, 해고 등 생계를 위협하는 불이익 속에서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용기를 낸 공익제보자들이 제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우리 사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공익제보자를 보호하는 제도로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 있지만, 사립학교가 공공기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사립학교 재단의 비리를 신고한 제보자는 보호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사학비리 제보 교사의 불이익조치에 대한 실태 파악과 제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입법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발제자로 나선 김용섭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은 학교법인에서 비리를 제보한 교사들이 보복징계를 받은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이상희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부소장은 사립학교 비리 제보자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패방지법 적용대상 확대, 교원지위법에 부패ㆍ비리행위 신고 의무 및 보호조치 규정 △공인신고자보호법 공익침해행위에 사립학교 관련 내용 포함 등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교육 분야의 비리나 청탁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는 사회적 인식과 사립학교들도 사회공공성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법·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사학비리 공익제보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