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통합 문화예술교육 “점·선·면으로 짓는 세상”

인하대학교는 문화예술교육원이 인천시내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점·선·면으로 짓는 세상’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점·선·면으로 짓는 세상’은 지난 15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4일까지 주말 과정으로 총 10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홍보 및 교육대상 모집은 인천시 교육청과 협력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작년 인하대에서 진행되었던 ‘점·선·면으로 보는 세상’의 심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술·건축·인문학 분야가 융합된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교육프로그램에서 점·선·면의 특징을 알아보고 놀이와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공간의 개념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인하대와 인천 내 주요지역인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 및 송도신도시 등을 학습터로 활용, 생활 속에서 다양한 건축물을 관찰하고 디자인해보며 직접적인 체험 활동을 통해 다양한 미적 체험을 경험한다. 총괄기획은 김상원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장이 담당하며,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에서 배출한 문화예술교육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김 교육원장은 “통합 문화예술교육인 ‘점·선·면으로 짓는 세상’을 통해 다양한 시각문화 속에서 사는 초등 학습자들이 시각문화의 감상과 비평 등 문화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미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교육이 자신의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점·선·면으로 짓는 세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이 운영하는 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이민우기자

검찰 관리 조폭 늘지만 구속률은 줄어...인천조폭 5년간 24명에서 42명으로 증가

검찰이 관리하는 폭력조직 조직원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이들에 대한 구속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조직이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의원(새·강원 춘천)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찰이 최근 5년 동안 관리하고 있는 폭력조직은 전국 156개 계파로 이 중 특별 관리를 대상에 포함되는 수괴급 조직원은 452명이 달한다. 이중 인천에선 현재 7개 계파 42명의 조직폭력 조직원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검찰이 특별관리하고 있는 대상이다. 인천은 지난 2013년 길병원 장례식장 앞 흉기 난동 사건 이후 1개 계파가 사라졌다가 다시 2014년에 부활했다. 특히 조직원들은 2012~2013년 24명이었지만, 2014년 35명, 지난해 41명, 현재 42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5년여 동안 조직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2012년도 195개에 달하던 계파가 지난해 기준 157개로 줄어들었지만, 조직원수는 468명에서 514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데도 검찰이 단속한 조직폭력사범(1만111명) 중 구속된 인원은 1천556명(15.4%)에 불과하다. 단속된 조직폭력사범은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구속률은 2012년 17.8%에서 2013년 16.1%, 2014년 14.8%, 지난해 14.7%, 올해 11.4%로 급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조직폭력단체는 사회정의와 치안질서를 어지럽히는 주범이다. 조직원이 증가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평소 이들에 대해 면밀히 형태를 감시하고 단속해 엄정한 법집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시민들의 소통과 화합, 제52회 인천시민의 날 성료

인구 300만 돌파를 앞둔 인천시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목적으로 펼쳐진 제52회 인천시민의 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를 끝으로 지난 한달여 간 인천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묶어 펼쳐진 제1회 애인페스티벌도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남구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시민의 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과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1996년부터 중단된 ‘시, 군·구 한마음대회’를 21년만에 부활시켜 단순 기념식 위주였던 시민의 날 행사를 인천 전 지역 주민들의 참여하는 대회로 격상시켰다. ‘300만 인천시대, 위대한 인천시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식전공원과 시민의 날 기념식, 시민화합운동회, 생활체육대회 축구 결승전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됐다. 또 내빈소개를 생략하고 기념사 및 축사도 유 시장과 제갈원영 시의장만 발언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식 행사 전 열린 제38회 시민상 시상식에서는 3개 부문, 9개 분야 10명, 생활체육유공 10명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끝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제1회 애인페스티벌의 대장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과 행사에 적극 협조해준 시 체육회 및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군포, 제9회 군포여성 한마음대회 개최

군포시는 지난 14일 시민체육광장 제1실내체육관에서 각 분야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한 16개 여성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제9회 군포여성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500여 명 여성들은 입을 모아 “양성평등 군포, 양성평등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외쳤다. 이 자리에는 이번 행사는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양성평등한 사회, 여성이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참여자들 간 화합과 의견 교환 그리고 꾸준한 지역사회 활동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또 여성단체협의회는 행사에 앞서 7명의 모범 어린이에게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해 인재 육성에 이바지했고, 본 행사에는 공굴리기와 줄넘기 경기 등의 명랑운동회를 개최해 참여자들에게 협동의 즐거움과 기쁨을 선물했다. 김윤주 시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지역 여성 활동가들의 수십 년간 공헌이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됐다”며 “오늘 양성평등에 힘써주실 것을 다짐하고, 더욱 살기 좋은 군포 만들기에 동참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김순복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협의회 창립 이후 28년 동안 남녀차별 해소와 살기 좋은 군포 만들기 활동에 참여한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여성의 힘을 모아 양성평등 환경 조성에 앞장서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광명시, 2016 광명 행복드림 일자리박람회 대성황

광명시는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일자리 잡(job)고, 희망 잡(iob)고’를 주제로 ‘2016년 행복드림 일자리박람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경기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광명시와 동일생활권에 있는 금천?구로구 등에 있는 중소기업 64개 업체(직접참가 31개, 간접참가 33개)가 참가해 다양한 일자리를 선보였다. 특히 일자리 정보를 얻기 위해 청년층, 기초생활수급자, 경력단절여성, 중?장년, 노인 등 구직자 2천여 명이 박람회를 방문해 기업체 채용담당자와의 만남을 통해 총 496명이 면접에 참여했고, 박람회 현장에서 3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스트레스 심리상담, 직업심리검사,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시 필요한 메이크업 컨설팅 등 구직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 광명시자활기업, 취업성공패키지 상담, 광명일자리센터, 광명여성비전센터, 대한노인회광명시지회,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취업지원관도 운영돼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광명시는 ‘일자리는 생명이다’라는 신념으로 일자리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청년 잡스타트, 청년고용기업인턴제, 5060베이비부머사업, 청년창업지원센터, 일자리센터, 스마트인력개발센터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에 구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