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 홍보위원회(위원장 최학묵)는 9일 시 당사에서 정유섭 시당위원장과 허준 시의원 및 5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활동 개시를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유섭 시당위원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정책도 잘 홍보가 되지 않으면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 또한 대통령 선거라는 국민적 관심사를 앞두고 홍보는 매우 핵심적인 정치활동인 만큼 우리 홍보위원들께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시민과 소통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학묵 홍보위원장은 “그간 새누리당이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당의 정책을 알리고 시민들의 소리를 듣는데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고,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는 당내 유기적인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특히 시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는데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위원회 운영계획을 밝혔다. 또 “새누리당과 시민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당의 얼굴로서 먼저 솔선하는 모범을 보여 당원과 인천시민이 모두 화합하고 사랑하는 새누리당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각 위원회가 이름에 걸맞은 정책활동을 통해 인천의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이를 근간으로 지속적으로 외연을 확대해 나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양광범기자
지난 8일 오후 1시께 안산시 사동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축구경기장만 한 주차장은 이미 차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행렬만 100m 넘게 이어졌다.견본주택 내부 또한 아파트 조감도와 방을 보거나 직접 분양상담을 받기 위한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이창현씨(38ㆍ안산 고잔동)는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 아이들과 함께 견본주택을 찾았다”며 “입장하는 데만 1시간이 넘게 걸려 뜨거운 분위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지난 7일 문을 연 그랑시티자이 견본주택에는 첫 주말 동안만 7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만에 공급되는 안산 고잔신도시 대단위 단지인데다 신안산선 수혜, 자이의 브랜드 가치 등이 더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이다.분양 관계자는 “가계부채 대책발표 이후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히려 기존 분양이 확정된 아파트들은 수혜를 보고 있다”며 “기존 안산 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실수요층이 두껍고 복합단지로 개발돼 투자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같은 날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공급되는 ‘센트럴 에일린의뜰’ 견본주택도 장사진을 이뤘다. 이미 청약 신청은 끝났지만 우선 계약을 위해 이곳을 찾은 수요자들이 몰려든 것이다.센트럴 에일린의뜰은 지난 6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최대 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가 조기 마감됐다. 이와 함께 그랑시티자이와 같은 날 문을 연 ‘동탄우성르보아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또한 사전 예약을 받은 뒤에만 방문할 수 있음에도 꾸준히 방문 상담이 이뤄지고 있었다.중도금 대출 규제와 아파트 공급을 제한하는 8ㆍ25 가계부채 대책 발표 등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에 나섰지만,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다. 특히 10월 한 달 동안 도내에 ‘역대급’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당분간 이 같은 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공급되는 경기지역 분양 물량은 총 24개 단지 4만5천434가구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에서만 14개 단지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11개 단지가 접수를 받는다.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 규제에도 가을철 이사 성수기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실수요자 및 웃돈을 노린 투자 수요가 계속돼 일부 단지는 청약 과열까지 빚어지고 있다”며 “8ㆍ25 대책이 발표됐지만 당분간은 공급 물량이 계속 나오는 만큼 올 연말까지는 이 같은 부동산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관주기자
경기도가 특색 있는 야간조명 설치로 경기북부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9일 경기도는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빛’을 활용한 경기북부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북부지역 3개 시·군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는 시·군별로 20억 원씩 총 60억 원으로 도는 이 중 50%인 30억 원을 보조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지역에 야간 시간대 볼거리를 제공해 1박2일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이달께 시·군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7인 이내로 구성된 야간콘텐츠 분야별 전문가가 후보 시·군의 사업효과성, 사업수행 능력, 사업전략,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고 심사할 계획이다. 조명을 이용한 야간관광의 대표유형은 ▲라이트 조각공원형 ▲숲 정원형 ▲미디어파사드 공연형 등이 있다. 라이트 조각공원형은 조각작품의 내부와 외부에 조명을 설치해 작품 자체에 빛을 발산하는 형식이다. 숲정원형은 수목과 조형물에 조명이나 홀로그램을 활용해 빛과 어우러진 경관을 조성하는 방식이며 미디어파사드 공연형은 건물 외벽 등에 LED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라호익 도 관광과장은 “경기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부족하고 관광객 수가 저조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야관관광을 통해 각종 규제로 묶여 있는 북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사업의 성과에 따라 2018년 추가로 지역을 선정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인기가요 샤이니 컴백’‘인기가요’ 빛나는 다섯 남자 샤이니가 컴백했다.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그룹 샤이니가 컴백해 신곡 ‘Prism’(프리즘)과 ‘1 of 1’(원 오브 원) 무대를 선보였다. 샤이니 ‘프리즘’은 멤버 종현이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사랑의 마음을 프리즘에 비유한 노래다. 신비로운 곡의 분위기에 맞춰 멤버들은 섹시한 표정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이어진 ‘원 오브 원’ 무대에서 샤이니는 90년대 감성이 녹아든 레트로 풍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90년대 유행하던 뉴잭스윙 장르의 곡인 ‘원 오브 원’은 오직 하나뿐인 사랑을 전한다는 가사를 담고 있다. 샤이니는 복고마저 세련되게 소화하며 차별화된 복고 무대를 선보였다. 온라인뉴스팀사진= 인기가요 샤이니 컴백, 방송 캡처
3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이 맹점을 파고드는 예리한 지적을 통해 올해 국정감사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부각되고 있다.이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백종원 대표의 잦은 TV 방송 출연을 계기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더본코리아’가 중소기업으로서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는 현상을 진단하면서 제도적인 보완을 요구했다.그는 더본코리아의 매장 점포수가 지난 2011년 374곳에서 올해 1천267개로, 238% 늘어나는 급성장을 하는 와중에 더본코리아가 골목상권의 대표적인 업종인 우동, 국수, 중국음식점 등으로 외연을 확대해 소상공인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음을 비판했다. 특히 그는 잘못된 지난 2015년 중소기업기본법 개정 탓에 더본코리아가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면서 각종 제약에서는 제외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었다.이 의원은 또 산자부 산하 17개 공공기관의 인사채용과 관련해 전체 기관이 인위적으로 순위를 변경하거나 모두 부정행위가 이뤄졌다는 점을 질타하면서 청년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돼야 함을 촉구하기도 했다.정진욱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e-마켓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최근 경기도 성남산단 관리공단, 안성산단 관리공단, 김포산단 관리공단과 사업수행사인 한국산업단지 세어드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천 산단 입주기업 간 거래 활성화와 국내·외 기업 홍보를 위한 ‘e-마켓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e-마켓 플랫폼 구축 사업’은 중소기업의 주소와 업종, 생산품 등의 기본정보와 특허·기술 등 인증정보 및 기업홍보 영상을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중소기업은 기업 홍보와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같은 산단에서 인근 기업으로부터 부품 조달 등이 가능하지만, 이를 알지 못해 타지역 산단에서 구매기도 한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산업단지 클러스터 예산 2억원을 반영해 내년 8월까지 지역 맞춤형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근 지역 산단 간 거래 활성화를 위해 경기 성남산업단지, 안성산업단지, 김포산업단지 등도 함께 참여한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올해 지역 산단 기업 400개사, 경기도 산단 1천200개사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박동철 산단공 인천본부 박동철 본부장은 “e-마켓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중소기업은 기술 개발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기업 홍보와 온라인 전시·거래 활성화로 중소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여야는 9일 제570주년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지만 정치권과 국민들에 대한 당부는 제각각이었다. 새누리당 김성원 대변인(동두천·연천)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뜻은 백성을 사랑하는 참된 마음으로 바르고 실용적인 우리만의 글과 소리를 만들기 위한 헌신적인 노력의 산물이었다”면서 “전세계에서도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하지만 최근 외래어 남용, 오용과 비속어 사용 등으로 한글을 홀대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국적불명의 어휘 남용을 피하고 우리말을 바르게 쓰고 가꾸기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정치권에서도 한글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격조와 품격있는 우리말 사용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높이는 데 모범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인천 남동을)은 “전세계에서 ‘문자의 날’을 국경일로 삼은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며 “무엇보다도 한글이 자랑스러운 점은 자신보다 백성을 먼저 생각했던 성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진정 국민을 위하는 길을 가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정부·여당을 겨냥했다. 이어 “미르·K스포츠 의혹과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고 백남기 농민의 국가폭력에 대한 진상 규명 문제 등 심각한 국민적 의혹에 외면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보고 민심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한글은 지난 1997년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 문자 역사상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문자다”면서 “한글 창제로 우리 민족은 말과 맞는 문자를 가지게 됐고, 지식과 정보의 교환을 통해 생활의 향상, 문화의 융성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보배”라며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창제하신 선현들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며, 한글의 발전과 함께 문화가 융성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정진욱기자
경기도와 시ㆍ군이 철도사업비 분담 비율을 놓고 대립하면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진접선 등의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삼성∼동탄 39.5㎞ 구간) 성남역 건설비용 가운데 지방비(도비ㆍ시비)는 712억 원이 소요된다. 이에 도는 도비와 시비 비율을 5대 5로 정해 성남시에 356억 원을 분담할 것을 요구했지만 성남시는 지난해와 올해 2년치 172억 원의 분담액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성남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은 광역철도 사업비 분담 비율은 도와 시·군이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분담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성남시는 GTX 성남역이 성남∼여주선 환승역으로 이용돼 성남시민뿐 아니라 여주ㆍ광주ㆍ이천시민도 이용한다며 도비와 시비 분담률을 8대 2로 조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진접선(4호선 당고개∼남양주 진접 14.8㎞ 구간) 역시 남양주시가 사업비 분담비율 조정을 요구하며 도와 다툼을 벌이고 있다. 도는 진접선도 도비와 시비 분담 비율을 5대 5로 해 각각 1천157억 원을 분담할 것을 요구했지만 남양주시는 7대 3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지난해와 올해 2년치 분담 요구액 306억 원 가운데 183억 원만 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5대 5 분담은 도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라며 “진접선과 같은 조건의 수인선의 경우 도비와 시비 분담률이 7대 3 혹은 6대 4다. 수인선과 같은 비율의 사업비를 분담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진접선 인근의 별내선과 하남선은 5대 5 분담이다. 남양주시가 사업비를 적게 분담하면 2020년 개통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또 성남시와 함께 GTX 구간에 포함된 화성시는 사업비 5대 5 비율을 지키고 있다. 형평성 문제로 성남시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성남역의 올해 착공이 물 건너간 만큼 2021년 GTX가 개통되더라도 성남역은 이용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29)이 사상 처음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최정은 지난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0대0으로 맞선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쓰리런 홈런을 때렸다. 전날까지 홈런 39개를 터뜨렸던 최정은 이로써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테임즈가 음주 운전에 따른 출전 정지 징계로 포스트시즌 첫 경기까지 뛸 수 없어 올 시즌 홈런왕은 최정과 테임즈의 공동 수상이 확정됐다. 타고난 힘 덕분에 ‘소년 장사’란 별명을 지닌 최정은 프로 데뷔 두 번째 해인 2006년 홈런 12개를 때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까지 11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행진을 이어간 그는 지난 6월1일 한화 이글스와 벌인 대전 원정경기에서는 KBO리그 역대 23번째로 200홈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정은 SK 소속으로는 두 번째로 시즌 40홈런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2002년 45홈런을 쳤고, SK 토종 선수로는 최정이 처음이다. 최정은 현재 황재균(롯데 자이언츠), 박석민(NC 다이노스) 등과 함께 유력한 골든글러브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