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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궁내초등학교 독서축제 한마당

군포 궁내초등학교 학생들이 책 속의 캐릭터로 분장해 책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렸다. 궁내초는 29일 교내 운동장과 교실 등에서 책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고자 독서축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텐트 속에서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 듣기, 그림자 극장, 독서수첩 만들기, 책표지를 활용한 독서 가방 만들기 등 총 15개 부스가 마련돼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으며, 운동장 주변에는 150여 점의 가족 독서 신문이 전시됐다. 궁내초교는 학부모가 학교로 찾아와 책을 읽어주는 술술 이야기 엄마 활동을 비롯해 학년에서 선정한 도서를 다 같이 읽는 릴레이 독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토론 능력을 키우기 위한 독서토론 논술대회,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작가와의 만남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전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플래카드 문구를 공모해 ‘책 참 좋지? 나도 좋아해, 우리 함께 읽을까?’를 당선작으로 선정, 교문에 한 달 동안 게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독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9월 마지막 주는 독서 축제 주간으로 정해 가족 독서 골든벨, 가족 별빛 독서, 독후 활동 전시회, 독서체험 부스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행사를 마련해 학생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며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다원 학생(6학년)은 “후배와 친구들이 책 속 캐릭터로 분장한 모습을 보니 재밌었고, 여러 부스별 체험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무엇보다 신나고 좋았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마사회, 워니월드 개장앞두고 축제행사 가져

한국마사회가 세계 최초 롤플레잉(Role-Playing) 호스파크 ‘위니월드’의 개장을 이틀 앞두고 개장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렛츠런파크 서울 ‘위니월드’ 입구에서 열린 개장축제에는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해 김태흠·안상수·이양수·유성엽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이준원 차관, 문화 소외계층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축하공연으로는 국내 최초의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레인보우 합창단’이 국가별 전통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아리랑’ 등을 열창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줄리아(인간)와 블랙스피릿(말)이 마법의 열쇠를 꽂고 벽을 통과해 위니월드를 만난다’는 스토리에 맞춰 참석자가 함께 터치 버튼을 눌러 위니월드의 닫힌 문을 여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관람대 앞 특설무대 일원에서는 이오아이, 몬스터엑스, 10CM 등 유명가수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 외에도 트론댄스, 비오잉댄스, 매직퍼포먼스, 레이저 불꽃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올해 고객만족도 조사 1위, 정부3.0평가 A등급, 기관경영평가 A등급 등의 성과를 올렸다”며 “마사회는 롤플레잉 테마파크를 통해 미래 말 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국민의 복지증진과 여가선용을 크게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김포시 공설운동장 주변 2만여평 주거기능 갖춘 종합업무지구로 개발

건립된 지 23년여가 된 김포시 공설운동장이 철거되고 운동장 주변 6만6천여㎡ 구도심이 오는 2021년까지 민간자본으로 재개발된다. 김포도시공사(사장 박상환)는 사우동 공설운동장 부지의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는 민간사업자는 공사와 함께 공설운동장 일원 구도심을 상업·업무·주거용지로 개발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재원을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1992년 건설된 공설운동장은 규모가 작고 시설이 낡아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종합운동장 부지 개발사업에는 사우문화체육광장과 시민회관도 포함된다. 개발부지는 공설운동장을 포함한 6만6천711㎡로 주거용지가 3만4천396㎡(51.5%), 상업용지 1만5천455㎡(23.2%), 도시기반시설 1만6천860㎡(25.3%)며, 상업·업무·주거용지와 도서관·공원 등이 들어서는 종합업무지구로 개발된다. 이번 공모에는 원도심 활성화 계획(450억 원 이상)과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지원(400억 원)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공모에 참여하는 민간사업자는 구도심 활성화 계획으로 도서관, 컨벤션, 다목적홀,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설치계획과 종합스포츠타운 지원계획으로 임시운동장 건립(100억 원)과 종합스포츠타운 건립계획(300억 원)을 제시해야 한다. 공사는 사업계획서 제출 시 입찰보증금 10억 원을 납부하도록 해 사업추진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했다. 공사는 오는 12월 사업계획서 접수와 평가를 거쳐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17년 상반기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2021년까지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범 김포도시공사 경영본부장은 “24년 전 인구 10만 명 시절에 건립한 사우동 공설운동장은 규모가 협소하고 노후화돼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50만 명 인구 규모에 맞는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할 재원 400억 원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2016 파리모터쇼] 현대차, I시리즈ㆍ아이오닉 라인업 등 유럽 주력 모델 대거 출격

현대자동차가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6 파리 국제 모터쇼’에서 ‘i시리즈’ 및 친환경 전용 ‘아이오닉 라인업’ 등 유럽시장 주력 모델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유럽에서 출시를 앞둔 ‘신형 i30’를 중심으로 ‘i20(쿠페, 5도어, 액티브)’ 모델 3종, ‘캐스캐이딩 그릴’을 신규 적용한 ‘i10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유럽시장 주력 모델을 대거 전시한다. i30는 세계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유럽에서 나올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로 많은 관심을 받는 유럽 전략 차종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중저속 구간의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한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한 ‘신형 i30’ 및 디젤 1.6엔진 탑재한 ‘신형 i30’를 선보인다. 또한 ‘신형 i30’는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27% 대비 2배에 달하는 53.5%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존 i30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계승함과 동시에 한층 정제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신형 i30’는 전장 4340mm, 전폭 1795mm에, 기존 모델보다 15mm 낮아진 전고와 25mm 늘어난 후드로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다.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 담당 요흔 생필(Jochen Sengpiehl) 부사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i30’는 유럽에서 디자인·개발되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혹독한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유럽형 주행감성을 구현한, 유럽의 DNA로 탄생한 차”라며 “’신형 i30’는 현대자동차가 2020년까지 유럽 내 아시아 브랜드 중 1위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주춧돌이 될 주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아이오닉 존’에서는 올해부터 유럽시장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 내년 유럽 출시를 앞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3가지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택시로 이용되고 있는 ‘투싼 수소전기차’를 전시했다. 이 밖에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인 ‘카파 1.6 GDI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전시했으며 △아이오닉 라인업의 구동원리와 아이오닉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아이오닉 디지털 월’을 운영함으로써 방문객들이 현대자동차의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콘셉트카 ‘뉴욕콘셉트’가 현대자동차 전시관 내 별도의 전시 공간으로 마련한 ‘제네시스 존’에서 전시된다. ‘N 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고성능 N 콘셉트카 ‘RN30’, 새로운 고성능 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는 ‘움직이는 고성능 연구소’인 콘셉트카 ‘RM16’, 2017년도 월드랠리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할 3도어 기반의 ‘i20 WRC 랠리카’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가상현실을 통해 WRC 경기를 4D로 체험할 수 있는 신규 ‘WRC VR 4D시뮬레이터’를 최초로 공개·운영하는데, 기존에는 조수석에 앉아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체험이었다면, 이번 체험은 인터랙티브 기술 도입으로 체험자가 직접 드라이버가 되어 운전하는 방식으로 현실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 존’은 다양한 전시 및 체험물을 통해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며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기술력을 강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2016 파리 모터쇼’에 2013㎡(약 60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N 존’, ‘아이오닉 존’, ‘제네시스 존’의 3가지 특별 존을 운영하며, 총 20대의 차량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현대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예정이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